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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 밖 그리고 겨울풍경

발길 닿는대로/여행

by 지후니74 지후니74 2011. 1. 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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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가방을 메고 무작정 길을 나섰습니다.
춥다는 핑계로 눈이 많이 온다는 핑계로 방안에만 갇혀 지냈던 겨울이었습니다.
내 스스로의 나태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남쪽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조금은 더 따뜻한 풍경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면서 말이죠.
하지만 남쪽으로 가는 버스에서 볼 수 있는 풍경 역시 하얀 눈이 함께 하는 풍경이었습니다.









전 같으면 반가운 풍경들인데 올 해는 그 느낌이 조금은 반갑되는 듯 합니다.
겨울은 춥고 눈이 많아야 제 맛이라고 했던가요?
그 때문에 발생하는 여러 불편함에 더 신경이 쓰이는 올 겨울입니다.

제가 그만큼 나이가 들었다는 뜻있수도 있고요. 

하지만 하얀 풍경이 주는 깨끗한 느낌이 오랜 버스여행의 지루함을 덜어주었습니다.
순백의 풍경이 한 주간 마음속에 쌓여있던 좋지 못한 기억들을 씻어낸 듯 합니다.

이런 순백의 풍경이 불편함 없이 계속 보여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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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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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23 10:07
    잘 다녀왔네요.
    가끔 이런 여유를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휴일 편안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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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23 10:17 신고
    눈이 쌓인 모습이 정말 평온해 보이네요..
    그래도 이번주말은 조금 따뜻해서 다닐만 하더라구요..
    저도 블로그조금만 더 하다가 카메라가방 들고 밖으로 나가야 겠습니다.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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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23 10:45 신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중에 ~다워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봄은 봄 다워야 되고 겨울은 겨울 다워야 하죠..
    아무리 춥고 온몸이 오르라들어도 겨울은 눈도 오고 춥고 ...겨울다워야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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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23 10:50 신고
    평온해 보입니다.

    잘 보고가요.

    즐거운 휴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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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23 16:32 신고
    설국의 세상이 환상적이로군요~
    일요일을 뜻깊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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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23 16:58 신고
    무작정 나가야 여행이 되긴하죠.
    이것저것 따지면 여행이 될수 없는듯..
    춥다고 집에만 있는 저에게 편안히 앉아서 멋진 설경 구경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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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23 17:55 신고
    눈이 많이 내렸군요
    대구도 오늘은 뭔가 한바탕 쏟아질 기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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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23 20:58 신고
    첫 방문입니다..
    눈내린 시골의 아름다운 고향 풍경을 보는 것 같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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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24 18:21
    올해는 유난히도 눈이 많아 하얀눈이 천대(?)를 받지않나싶어요~~
    그래도 차창밖으로 보여지는 풍경은 무척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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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24 21:07 신고
    시골풍경과 하얀눈이 너무나 잘 어울리네요^^
    보기만해도 따뜻해져요 가슴 한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