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북촌은 산업화의 흐름 속에 과거 흔적들을 다수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북촌은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없는 감성 가득한 곳으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서울의 명소가 됐습니다. 최근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심화되고 상업화된 시설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원형이 훼손되는 등의 문제도 있습니다. 인근 서촌이나 유사한 감성의 장소들이 늘어나면서 발걸음이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잘 보존된 한옥과 골목길, 그런 분위기에 맞는 박물관과 문화, 예술 시설들이 공존하는 곳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정독도서관은 북촌을 찾는 이들이 방문이 많은 곳입니다. 정독도서관은 과거 경기고등학교가 있었던 곳으로 경기고등학교가 강남으로 이전한 이후 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독도서관 건물은 1938년 지어졌..
충청남도 금산은 충청남도 남동쪽 끝 내륙에 자리하고 있다. 금산은 북으로는 대전광역시와 동으로는 충북 영동과 남으로는 전북 무주와 접하는 지리적 특성이 있다. 그 때문에 금산은 행정구역 상 충청남도에 속해있지만, 그 생활권이 대전과 전북 무주에 속하는 특이점이 있다. 금산은 주변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금강 지류 하천이 있어 비옥하고 넓은 분지 지형을 이루고 있기도 하다. 이런 비옥한 토지가 있는 금산은 예로부터 농업이 발달했고 아울러 인삼의 산지로 그 이름이 높았다. 개성인삼, 강화 인삼과 함께 금산의 인삼은 우리나라는 대표하는 인삼 산지이기도 하다. 최근 금산은 대전, 통영 고속도로가 지나면서 접근성이 더 좋아졌고 도시 사람들은 금산의 인삼을 직접 만나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도시 기행 프로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