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프로야구는 삼성의 1위 탈환과 매일 바뀌는 4, 5위 경쟁의 소식으로 가득했다. 삼성은 KT와의 맞대결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으로 가는 길을 열었고 KT는 한때 2위와 5경기 이상 앞서며 가졌던 선두의 여유가 사라지고 매 경기가 절실한 추격자가 됐다. 5할 승률 언저리에서 경합하고 있는 4, 5위 경쟁은 두산과 SSG과 조금 앞서가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치열함의 한편에서 뜨거운 대결을 펼친 두 팀이 있었다. 주말 3연전에서 대결한 롯데와 한화가 그들이다. 8위 롯데와 10위 한화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다소 맥빠진 대결일 수도 있었다. 최근 수년간 하위권의 동반자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던 두 팀이기도 했다. 이에 양 팀 팬들은 자조 섞인 표현으로 롯데..
강원도 남서부에 위치한 원주시는 치악산이라는 거대한 산으로 대표되는 도시로 서쪽으로는 경기도, 남으로는 충북과 맞닿아 있는 교통의 요지다. 원주는 영동, 중앙, 광주 원주 고속도로 등 3개의 고속도로가 지나고 최근 개통된 서울과 강릉을 연결하는 KTX 경강선이 지나고 있다. 또한, 원주는 역사적으로도 통일 신라시대 지방 행정 조직은 9주 5소경 중 소경이 설치될 정도로 유서 깊은 도시이자 지역의 중심 도시였고 고려 시대는 물론이고 조선시대에 강원도 감영이 설치될 정도로 중요한 도시였다. 현재는 강원도의 혁신도시로 건강보험공단, 관광공사, 석탄공사, 국립공원공단, 건강보험공단 등 13개의 공공기관이 위치하고 있기도 하다. 기업도시로서 다수의 공단도 입지하고 있어 많은 상주인구와 유동 인구가 혼재하는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