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 자리한 드림파크는 과거 쓰레기 매립지를 공원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땅이었지만, 이제는 멋진 공원이 생기고 주변에는 골프장도 생겼습니다. 봄과 가을이면 멋진 꽃들과 함께 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상황으로 그 축제가 제대로 열리지 못하는 건 아쉬운 일입니다. 그래도 계절마다 바뀌는 자연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기도 했다. 10월의 어느 날 드림파크를 잠깐 찾았습니다. 한정된 시간 탓에 바쁘게 이곳저곳을 둘러봤습니다. 가을꽃 가득한 꽃밭도 만날 수 있었고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풍경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산책로와 공원 곳곳을 가꾸고 꾸미는 공사로 기존의 산책로를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전에 몰랐던 또 다른 장소와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
10개 구단 모두가 20경기를 채 남겨두지 않고 있는 2021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그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 여러 악재들이 겹치며 일정이 늦어지면서 10월 말까지 이어질 순위 경쟁도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중요한 이슈는 KT의 창단 첫 우승과 KT를 추격하는 삼성과 LG의 선두 경쟁, 무려 5개 팀이 얽혀있는 4,5위권 경쟁이다. 이중 더 촘촘하게 거리를 두고 있는 4, 5위권 경쟁은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 경쟁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8위 롯데는 이번 주 경쟁군에 남을지 멀어질지가 사실상 결정된다. 후반기 높은 승률을 유지하며 중위권과 격차를 좁혔던 롯데는 한때 5위 팀과 근접하기도 했지만, 그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한발 물러선 상황이다. 10월 13일 현재 롯데는 5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