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고 있는 10월의 롯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있다.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된 이인복이 그 주인공이다. 이인복은 10월 15일 LG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1자책) 호투로 팀의 4 : 2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이 승리로 순위 경쟁의 불씨는 지켜낼 수 있었다. 이인복은 그가 선발 등판한 6경기에서 팀이 모두 승리하는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갈 수 있었다. 이쯤 되면 승리 요정이라는 말을 붙여도 될 정도다. 이인복으로서는 부담이 큰 선발 등판이었다. 롯데는 LG와의 홈 3연전에서 선발 원투펀치인 스트레일리, 박세웅을 앞선 경기에서 내세우고도 1무 1패를 기록했다. 결과도 좋지 않았지만, 믿었던 선발 투수들이 모두 부진했다는 점이 롯데에게 더 아프게..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는 10월입니다. 9월까지만 해도 한낮에는 더위를 느끼는 날씨였습니다. 정말 가을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가을은 그들의 빛으로 주변을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특히, 집 주변에 자리한 논의 모습에서 그 변화를 실감합니다. 가을을 우리에게 잘 알리지도 않고 저 멀이 앞장서 갔습니다. 이른 아침 산책들을 걷다 보니 가을을 따라잡기 어렵다는 걸 느끼게 합니다. 대신 사진으로 변해가는 주변 모습들을 담아봤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담다 보니 노이즈나 디테일에 아쉬움이 있지만, 가을 느낌을 담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매일매일이 드라마 같은 10월입니다. 황금 들판과 황금색의 일출 추수 후 들판과 조금 쓸쓸해 보이는 풍경 새털 구름이 덮인 풍경 철새들의 비행 그리고 안개 산책로에서 담은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