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인물 사담회 14회] 핵무기를 반대한 원자폭탄의 아버지 오펜하이머
원자력만큼 극과 극의 양면성을 가진 물질은 이 세상에 없다. 원자력은 엄청난 효율의 발전소를 운영할 수 있게 하는 소중한 에너지원이지만, 인류 전체를 파멸로 이끄는 핵무기의 원료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우리 인류는 실제 그 원자폭탄의 위력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향하던 1945년 8월 6일과 8일 두 발의 원자폭탄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각각 투하됐고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 위력은 원자폭탄을 개발한 이들조차 놀라게 할 정도였다. 그 원자폭탄의 위력에 전범국 일본은 더 이상의 항전을 멈추고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다. 원자폭탄은 결과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빠른 종식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일제 강점기 속에 있던 우리 민족의 광복도 앞당겼다. 이렇게 원..
문화/미디어
2023. 8. 10.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