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식 선술집, 야자카야라 불리는 주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깔끔한 분위기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담백한 안주가 어우러진 일본 술의 조화가 색다르게 다가오는 곳들인데요. 번화가에 주로 위치하다 보니 조용함을 덜 한 것이 사실입니다. 누군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는 힘든 공간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교대역에 조용한 분위속에서 한 잔의 술과 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맛있는 일본식 라멘으로 이름난 교대역 쉐프진이 그곳입니다. 낮에는 라멘집으로 밤에는 야자카야 형식의 주점으로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요. 모양에까지 신경을 쓴는 정성 가득한 요리와 한 잔의 술이 잘 어우러진 곳이었습니다.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리를 바라보며..
비요는 금요일 저녁 모처럼 강남에서 약속을 잡았습니다. 교대 정문앞에 자리한 맛집에서 지인들과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일본식 라멘과 요리들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갑작스런 비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일본식 요리의 담백함과 한 잔의 술이 마음을 훈훈하게 게 해주었습니다. 모처럼만의 강남행을 즐겁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약속보다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는 동안 식당 곳곳을 살펴보았습니다. 쉐프진 교대점은 아주 큰 식당은 아니었지만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인테리어가 특징이었습니다. 은은한 조명과 일본식 소품들이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식당을 새롭게 꾸민 듯 깨끗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보기 좋았습니다. 이 곳에서는 일본식 라멘과 돈부리 술과 곁들일 수 있는 요리들이 메뉴로 자리하고 있었습..
견디기 힘들었던 무더위가 지나고 이제는 잦은 비가 여름의 풍경들을 채우고 있습니다. 다시 장마가 찾아온 듯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집중호우가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 강렬한 태양이 만든 풍경을 기대하기 어려운 여름입니다. 콘크리트로 채워진 도시에서 여름의 낭만을 기대하긴 더 힘들고요. 힘겨운 여름이지만 도시 속에서 여름 풍경을 찾아보았습니다. 무미 건조해보이는 도시지만 여름의 풍경은 그 안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것 같습니다. 요 몇일사이 많은 비가 내리니 태양이 작렬하는 맑은 날씨가 다시 그리워지는건 무슨 이유인지 사람의 마음이란 정말 이기적이고 간사한 것 같습니다. ▲ 뭉게 구름이 굴뚝의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모습 ▲ 빌딩 숲 그리고 산책로를 따..
이번 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근 곳 중 하나가 군산입니다. 조선 근대화시기 가장 먼저 개항한 항구로 근대화에 큰 축을 담당했던 군산, 지금은 새만금 사업이 진행되고 미래산업을 이끌 도시로 그 모습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산의 구 도심에는 일제시대의 흔적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들 중에는 당시의 모습을 간직한 것들이 많습니다. 군산은 일제시대 때 호남의 곡창지대에서 생산되는 쌀을 수탈하는데 있어 그 쌀들이 모여 일본으로 가는 배에 실리는 항구였습니다. 일본인들에게는 기회의 땅이었고 많인 일본인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민족에 있어 군산은 일제시대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했습니다. 근대화를 이끌던 곳이었지만 사실 일제의 필요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일제시..
고기를 즐기는 분들에게 곱창이나 대창 등 소위 내장구위는 영양식으로 몸 보신 뿐만 아니라 쫄깃함을 즐길 수 있게하는 요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특유의 냄새를 잡으면서도 식감을 유지할 수 있는 요리를 만나기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고 오랜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그 요리를 찾는 분들이 한정되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때문인지 곱창, 대창구이를 잘하는 곳에는 오랜 기간 찾는 단골 손님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곱차이나 대창요리에는 왠지 모를 편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지인분들과 함께 그 요리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송파구 오금동에 자리한 "양타령"이라는 한우 대창과 막창, 양(소 위) 구이 전문이 그 곳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소고기 요리..
잣 하면 건강과 큰 관련이 있는 먹거리 중 하나입니다. 예로부터 그 귀한 존재이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도 잣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격과 상관없이 웰빙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잣 역시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 수요 역시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잣은 하루에 20 ~ 40알 정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노페물 등을 제거 고혈합,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합니다. 이와 함께 장운동을 활발하게 도와 줌으로써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중요시되고 있는 대사 활동을 원할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먹거리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성분중에 성장하는 어린이의 뇌세포 구성인 필수지방산이 다량함유되어 두뇌발달에도 효과가 있어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