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프로야구 절대 1위를 유지하던 NC가 부상 선수 투. 타에 걸친 선수 부상과 함께 찾아온 내림세가 지속하면서 선두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제 2위 키움은 8월 상승세를 바탕으로 0.5경기 차로 NC를 압박하고 있다. 최근 분위기는 키움이 NC를 추월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NC는 화요일과 수요일 키움과의 2연전에서 1승 1패로 가까스로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여전히 불안한 선두다. 이런 NC와 키움의 선두 경쟁에 또 한 팀이 가세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7연승의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LG가 변수로 떠올랐다. 8월 19일 현재 LG는 지난주와 이번 주 연승과 함께 선두 NC와의 승차를 어느새 2경기 차로 크게 줄였다. 선두 경쟁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직 4위 두산이 2경차로 LG..
롯데 외국이 투수 샘슨이 모처람의 호투로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샘슨은 8월 19일 두산전에서 6이닝 1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4승에 성공했다. 그에게는 7월 9일 승리 이후 한 달을 넘게 기다린 선발승이었다. 그의 승리투는 최근 3연패로 8월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롯데에게는 연패를 끊는 귀중한 승리였다. 롯데는 샘슨의 호투와 함께 연패 기간 주춤했던 팀 타선이 집중력을 되살리며 득점 지원을 더해 7 : 3으로 승리했다. 롯데에게는 경기 전 걱정이 앞서는 대결이었다. 최근 연패도 부담이었고 전날 연패 탈출을 위한 최상의 선발 카드인 에이스 스트레일리가 두산 타선에 난타당하며 대패했기 때문이었다. 제동 걸린 상승세에 최근 부진한 투구를 이어가며 롯데의 고민거리가 된 샘슨이 선발 투수로..
외국인 타자 러셀 합류 이후 가파든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키움이 정규리그 1위 NC를 반경기차로 추격하면서 한동안 관심밖에 있었던 선두 경쟁을 본격화했다. 키움은 최근 10경기 7승 3패의 호성적이 말해주듯 투. 타의 조화와 함께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마운드 불안으로 고전하고 있는 NC는 리그 최고 에이스 중 한 명이었던 구창모의 복귀가 늦어지고 원투 펀치의 한 축인 외국인 투수 루친스키의 페이스가 떨어지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여기에 불안했던 불펜진이 깜짝 트레이드 이후에도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앞서 벌어두었던 승수를 잃었다. 부상 선수마저 속출하는 상황에서 NC는 키움의 상승세에 선두 자리를 내줘야 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키움의 상승세는 8월 들어 가장 가파른 상승세에 있는 ..
2020 프로야구에서 롯데의 8월 상승세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언론들에서도 롯데의 8월 상승세를 두고 여러 분석글이 나오고 있다. 롯데 팬들도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인 팀에 다시 한번 큰 성원을 보내고 있다. 유독 팀 성적과 경기력에 대한 호불호가 큰 롯데 팬들은 올스타 투표에서 전 포지션에 롯데 선수들을 올려놓을 정도로 뜨거운 팬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멀어졌던 홈 팬들마저 다시 불러온 롯데의 상승세는 두산, NC, 두산으로 이어지는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 진행형이다. 8월의 연승은 끊어졌지만, 이들 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하면서 달라진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대진의 어려움에도 롯데는 최근 10경기 7승 1무 2패의 호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5위 KIA에는 1.5경기 차 3, 4권 팀들과..
롯데의 8월 무패 연승은 끝났지만, 연패는 없었다. 롯데는 8월 14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투. 타의 조화 속에 5 : 1로 승리했다. 롯데는 주말 홈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하면서 위닝 시리즈를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1이닝 무실점 1실점(비자책) 투구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본격적인 여름이 되면서 시즌 초반의 부진을 벗어나고 있는 박세웅은 강타선의 키움을 상대로도 4이닝 동판 퍼펙트 투구를 할 정도로 호투했다. 최근 반등이 일시적이 아님을 보여준 박세웅이었다. 박세웅의 호투와 함께 롯데 타선은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불펜진이 리드를 굳건히 지키면서 비교적 무난한 승리를 했다. 6회 1사부터 가동된 롯데 불펜진은 오현택, 박진형, 구승민, 마무리 김..
8월 롯데의 무패 행진이 리그 선두 NC에 의해 마감됐다. 롯데는 8월 13일 NC 전에서 경기 초반 6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2 : 9로 완패했다. 부상 복귀 후 첫 실전 등판에 나섰던 외국이 투수 샘슨은 2회도 버티지 못하고 7피안타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패전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의 초반 난조로 기세 싸움에서 밀린 롯데는 타선에서도 분위기를 반전시킬 힘을 보여주지 못했다. 롯데는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하는 NC 선발 투수 신민혁에 고전했다. 신민혁은 강력한 구위는 아니었지만, 안정된 제구로 침착한 투구를 했다. 초반 대량 실점으로 득점이 급했던 롯데 타자들은 조급했다. 여기에 낯선 투수에 대한 대응 방안도 부족했다. 안정된 제구를 한 신민혁은 리그 최고 포수 양의지의 볼 배합에 고개를 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