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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의 움직임이 과감하게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는 프로야구단을 인수하면서 프로야구를 통한 그룹의 수익창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고 이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약속했다. 야구 전문 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히어로즈 외에 모기업에 종속되어 있는 프로야구단이 기업의 홍보, 마케팅 수단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점을 고려하면 새로운 접근이다. 신세계는 신축구장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이다. SK와이번스의 홈구장인 인천 문학구장 외에 다른 지역이 후보지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신세계가 건축을 추진 중인 복합 쇼핑몰 부지가 유력하고 거론되고 있다. 기존의 마트와 다른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함께 하는 테마파크형 쇼핑몰 속에 야구장을 넣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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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를 인수하며 프로야구 판을 뒤흔들었던 신세계가 또 다른 대형 이슈를 만들었다. 신세계의 현직 메이저리거 추신수와의 계약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기 때문이었다. SK와이번스 인수 때와 마찬가지로 쉽게 예상하지 못한 상황과 시점에 터져 나온 깜짝 소식이었다. 추신수의 KBO 리그행은 신세계가 SK와이번스를 인수하면서 일부 언론 등을 통해 가능성을 제기하기는 했었다. 과거 해외리그 선수에 대한 프로야구 구단들의 지명권 행사시 SK와이번스는 추신수에 대한 지명권을 가졌다. 이로 인해 추신수가 국내 리그로 복귀 시 SK와이번스와 계약해야 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후 메이저리그 선수로 성공 가도를 달렸고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그 자리를 확고히 했고 텍사스와 7년간 1억 3천만 달러에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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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어느 순간부터 신인들이 1군 엔트리에 들어가기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입단 1년 차에 팀 주력 선수로 자리하는 건 사건이 됐다. 물론, 신인 때부터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리드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한 경우도 있다.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그랬고 최근에는 키움의 주전 외야수 이정후나 KT의 괴물타자 강백호가 그랬다. 지난 시즌 신인왕이었던 KT 소형준도 입단 1년 차에 10승 이상을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이런 일은 극히 일부다. 천재적인 재질이 있어야 하고 팀 상황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최근 각 구단은 신인 선수가 입단하며 2군에서 기량을 발전시키는 걸 우선하고 있다. 그만큼 선수층도 두꺼워졌고 외국인 선수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끔 신인들을 중용하기도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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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구성에서 내야와 외야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야수가 있다면 선수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경기 후반 승부처에서 대타, 대주자 활용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고 선수 부상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상대 투수에 맞는 맞춤형 라인업 구성을 할 가능성도 커진다. 하지만 그런 요구에 맞는 기량을 갖춘 선수를 찾기는 어렵다. 수비 능력이 평균 이상이 되어야 하고 1군에서도 경쟁력 있는 타격 능력도 필요하다. 2020 시즌 롯데 정훈은 이에 맞는 활약을 했다. 정훈은 지난 시즌 1루수와 중견수를 오가는 유틸리티 선수였다. 성적도 준수했다. 완벽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정훈은 111경기에 출전했고 0.295의 타율에 11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도루도 11개로 롯데에서 상위권이었다. 무엇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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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좌완 선발 투수 유희관이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시점에 조용히 FA 계약을 체결했다. 1년간 총액 10억 원이지만, 보장 금액은 3억 원이다. 나머지 7억 원은 그의 올 시즌 성과에 따라 받을 수 있다. 지난 시즌 유희관의 연봉이 4억 7천만 원이었음을 고려하면 유희관에게는 더 퇴보한 계약이라 할 수 있다. 2009 시즌 두산에 입단한 이후 두산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던 유희관으로서는 첫 FA 자격을 행사했지만, 결과는 그의 기대와 달랐다. 현실은 그의 바람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유희관은 이번 시즌 자신의 기량을 다시 입증해 재 평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그로서는 FA 자격 행사가 더 큰 절망감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유희관에 대한 FA 시장의 평가는 긍정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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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시즌부터 롯데에게 3루수는 고민 가득한 포지션이었다. 2010 시즌부터 2016 시즌까지는 황재균이라는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3루수가 있었다. 하지만 황재균은 2016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었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했다. 2018 시즌 돌아온 황재균은 롯데가 아닌 KT와 FA 계약을 하면서 팀을 떠났다. 큰 전력 손실이었지만, 롯데에는 희망이 있었다. 2018 시즌 1차 지명 신인 한동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고교시절 최고의 내야수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던 한동희는 롯데의 3루수 고민을 덜어줄 훌륭한 대안으로 보였다. 한동희는 장타력이 함께 하는 공격력이 기대됐고 내야 공격력을 강화할 선수였다. 지지부진한 내야의 세대교체와 함께 미래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자질이 있는 선수로 평가됐다. 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