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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프로야구는 개막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코로나 여파로 해외 훈련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각 구단은 모두 국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따뜻한 해외훈련에 익숙했던 선수들에게는 분명 낯선 환경이다. 어느 팀이 달라진 훈련 환경에 잘 적응할지도 중요한 변수다. 2021 시즌의 전망과 함께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시즌 후 FA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올 시즌 후 프로야구 FA 시장에서 다수의 대형 선수가 나올 예정이다. 그들의 면모는 리그 판도를 바꿀 정도의 파급력이 있다.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인 박병호, 김현수, 손아섭 외에 박민우, 박건우, 황재균, 김재환, 박해진, 서건창 등 빅네임의 선수들의 FA 자격을 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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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2021 시즌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 LG는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베테랑 좌완 투수 차우찬과 2년간 총액 20억 원에 계약했음을 발표했다. LG는 국가대표 경력이 있고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베테랑 투수를 전력에 더하며 마운드의 무게감을 더했다. 차우찬은 자칫 FA 미아가 될 수 있는 위기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게 됐다. 차우찬은 2016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고 4년간 95억 원이라는 대형 계약으로 삼성에서 LG로 팀을 옮겼다. 그의 계약은 2015 시즌 이후 프로야구단에 대한 지원 축소 속에 FA 자격을 얻은 삼성 선수들의 이탈 흐름을 반영한 결과로 한때 왕조시대를 구축했던 삼성의 쇠퇴를 상징하는 일이었다. 그만큼 차우찬은 삼성에서 차지는 비중이 컸다. 2006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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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기간 메이저리그 도전과 국내 잔류를 놓고 고심하던 KIA 에이스 양현종이 도전을 택하며 KIA와의 FA 협상을 종료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이 예상과 달리 어려운 상황에서 KIA와의 FA 계약 가능성이 커 보였던 양현종이었지만, 양현종은 불확실성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KIA는 양현종 없는 2021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양현종의 결정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양현종은 그동안 두 차례 메이저리그 도전을 했지만, 모두 크게 못 미치는 계약 조건에 도전을 포기했다. KIA는 이런 양현종에게 최대한의 예우를 했다. 양현종 역시 구단의 상황을 배려한 FA 계약을 받아들이며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했다. 하지만 양현종은 두 번째 FA 자격을 얻으면서 다시 메이저리그 진출의 문을 두드렸다. 1988년생으로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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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와 극적으로 FA 계약을 체결한 롯데가 2021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시즌은 성민규단장 체제가 완전히 자리를 잡은 시즌이라면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여기에 유통 라이벌 신세계의 프로야구 진출로 더해진 라이벌 관계는 롯데에 큰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의 리빌딩과 성적을 모두 잡았다는 목표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항이다. 롯데는 스프링캠프 명단 곳곳에 젊은 선수들을 포함했다. 롯데가 기대하는 대형 신인 나승엽이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고 지난 시즌 2군에 주로 머물렀던 배성근, 김민수가 내야진에 최민재, 추재현, 신용수가 외야진에 자리를 잡았다. 젊은 팀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롯데로서는 젊은 선수들의 훈련 성과에 따라 기존 선수들과의 경쟁구도가 형성되길 기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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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스토브리그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였던 FA 이대호와 롯데의 계약이 체결됐다. 롯데는 이대호와 2년간 최대 26억 원의 FA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금 8억 원에 연봉 8억 원, 매 시즌 옵션 1억 원의 내용이다. 옵션은 롯데가 우승했을 경우 받을 수 있고 이대호는 그 옵션 금액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없었던 색다른 옵션 내용이다. 이 계약으로 이대호는 롯데의 레전드로 은퇴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롯데 역시 팀을 상징하는 이대호와의 원만한 계약으로 구단의 역사를 잘 지켜낼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도 롯데 팬들의 아쉬움이 남아있는 레전드 최동원의 사례로 대표되는 레전드들과의 불편한 이별의 고리를 끊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계약이라 할 수 있다. 이대호와 롯데는 계약 자체에는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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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의 SK와이번스 인수는 여전히 프로야구 소식 1순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 파급력이 여전하다. 언론들은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사건에 대해 이런저런 분석을 내놓고 있다. 프로야구의 더딘 산업화와 수익창출 구조 부재, 만년 적자로 모기업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취약한 재정구조 등 프로야구의 근본적 문제에 대한 우려도 다시 한번 커지고 있다. 대기업 신세계 이마트의 프로야구 진입은 나쁘지 않다고 볼 수도 있지만, 프로야구단 운영에 어려움이 없었던 SK의 철수가 프로야구에는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프로야구단이 배제된 이번 결정으로 어느 구단이든 모기업의 판단에 따라 구단의 운명이 변할 수 있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프로야구단 운영에 큰 의욕을 보이고 있다. 프로야구단 인수에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