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접전의 결과가 승리팀 롯데에는 좋은 보약이 되었고 경기 대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했고공, 수, 주 모든 부분에게 이보다 좋을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SK전 악몽을 잊고 재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할 경기였습니다. 반면 엘지는 또 다시 연패 탈출에 실패하면서 침체된 팀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13 : 4 경기 결과만큼이나 내용에서 롯데가 엘지를 모든 부분에서 압도한 경기였습니다. 선발 대결에서 롯데 장원준 선수는 6이닝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르 견인했습니다. 경기 초반 부터 이렇다할 위기가 없을 만큼 완벽한 투구였습니다. 투구수가 많아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때 마침 터진 타선의 지원이 함께 하면서 당당한 승리투수가 ..
롯데와 엘지, 두팀 모두 1승이 절실했던 경기였습니다.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었고 주력 선발 투수의 맞대결이라는 상징성도 있었습니다. 엘지는 에이스 봉중근 선수가, 롯데는 사도스키 선수가 선발로 나섰습니다. 질 수 없는 대결이었습니다. 승부는 롯데의 4 : 3 신승,결과는 접전이었지만 이긴 팀도 진 팀도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아쉬움이 남는 경기 내용있었습니다. 롯데 사도스키 선수는 안정감있는 투구로 이전의 호투가 일시적인 부활이 아님을 보여주었습니다. 초반 부터 공격적인 투구를 이어갔고 제구력이 뒷 받침되면서 상대 타선을 적은 투구수로 잘막아냈습니다. 6회까지 무실점 투수를 이어간 사도스키 선수는 투구수 조절에도 성공하면서 완투가 기대되었습니다. 허약한 불펜 상황을 고려했는지 그의 투구는 시종..
롯데자이언츠의 SK전 연패 기록은 목요일도 계속되었습니다. 롯데는 연패 탈출과 함께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고 SK는 2연승 후 다소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 여유는 출전선수 라인업에서도 나타났습니다. 글로버 선수가 예상되었던 선발투수에는 신인 박현준 선수가 기용되었고 부상이 있는 주전들을 쉬게하는 여유도 보였습니다. 초반 분위기가 좋지 못하면 다음을 대비하는 선수 기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상대의 빈틈을 제대로 응징하지 못하고 또 한번의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상대 신인급 투수에게 철저하게 눌리면서 초반 흐름을 빼았기고 말았습니다. 승리의 기회가 오면 눈 빛부터 달라지는 SK 선수들은 집중력을 발휘했고 초반의 우세를 승리로 연결했습니다. 선발투수 대결에서 밀린 것이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선발 이..
롯데자이언츠는 목요일 경기 패배로 SK전 연패의 수를 두자리로 늘렸습니다. 올 시즌 또 한번의 3연패도 함께 했습니다. 선발 송승준 선수와 불펜으로 나온 임경완 선수의 혼신을 다한 피칭도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롯데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전력차이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연장 12회까지 간 승부는 1 : 2 한점차의 패배로 끝났습니다. 화요일 경기에서 양팀은 두 자리수 득점을 주고 받으면서 야구라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대량득점 경기를 했습니다. 전날 너무 많은 안타를 친 것이 무리가 되었을까요? 목요일 경기에서 양팀 타선은 약속이나 한 듯 침묵했습니다. 타격보다 선발로 나선 롯데 송승준, SK 송은범 선수의 호투가 빛나는 경기였습니다. 두 선수는 위력적인 직구를 바탕으로 상대 타선을 힘으로 ..
롯데자이언츠의 타선은 화요일에도 폭발했습니다. 그것도 SK의 에이스 김광현 선수를 상대로 초반 공략에 성공했습니다. 4회 김광현 선수가 강판될 때 까지 그가 허용한 안타는 11개였고 실점은 무려 6점이었습니다. 롯데는 강력한 공격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지만 경기의 승리자는 SK였습니다. 롯데는 안타, 타점 공장을 최대한 가동하면서 패배 가능성이 높던 경기를 미궁속에 빠지게 하는데 성공했지만 정작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실속 없는 경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에서 롯데는 승리의 가능성이 적은 경기였습니다. 상대는 에이스 김광현 선수였고 롯데는 2군에서 급하에 호출한 김대우 선수가 선발이었습니다. 롯데로서는 확율이 적은 경기에 송승준 선수를 투입해서 전력 투구하기보다는 응수 타진을 하는 선발 기용..
롯데에게 SK는 너무나 큰 벽과 같은 팀입니다. 최근 몇 년간 SK전 성적을 살펴보면 그 말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모든 팀에게 강했던 2000년도 최강팀 SK지만 롯데에게는 우세의 정도가 타팀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몇 번의 빈볼시비 등 각종 사고가 겹치면서 양팀 선수들과 팬들의 관계도 크에 악화되었습니다. 롯데만 만나면 얇미울 정도의 월등한 플레이로 이기고마는 SK는 롯데 팬들에게 있어서 꼭 이겨야할 대상이었지만 현실은 참담한 패배의 연속이었습니다. SK의 팀 컨디션이 좋던 나쁘던 롯데는 SK만 만나면 작아졌습니다. SK의 정규리그 우승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SK 타자들은 롯데 투수들과의 수 싸움에서 큰 우세를 보였습니다. 롯데전에서 SK는 상대적으로 많은 장타가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