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가능성과 맞바꾼 패배. 6월 29일 롯데 대 삼성
롯데는 삼성과의 맞대결을 위해 투수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좌완 장원준 선수를 먼저 등판시켜면서 삼성의 좌타자에 대비했습니다. 주말 LG전까지 염두에 둔 포석이었습니다. 그만큼 장원준 선수의 구위가 좋았고 순위를 끌어올리려는 감독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6 : 1 완패였습니다. 이번 패배로 롯데는 3위 추격에 제동이 걸렸고 치열한 4위 다툼을 벌여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믿었던 장원준 선수의 부진이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되었습니다. 장워준 선수는 같은 좌완인 삼성 장원삼 선수의 좌완 에이스 대결에서 완패했습니다. 컨디션 조절의 실패인지 모르지만 장워준 선수의 구위는 기대에 훨씬 못 미쳤습니다. 3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6실점하면서 경기 흐름을 삼성에 넘겨주는 빌미를 제공했습..
스포츠/야구
2010. 6. 30. 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