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KIA의 주중 첫 경기는 내리는 비로 경기 시작 여부가 불투명했습니다. 상승세의 롯데는 경기 속행을 침체에 빠진 KIA는 경기 순연을 내심 기대했을 것입니다. 비가 그치면서 경기는 롯데의 바램대로 속행되었습니다. 경기는 치열한 타격전 끝에 롯데의 13 : 9 승리로 끝났습니다. 롯데는 상승세를 지속했고 대 KIA전 4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KIA는 상위권 유지에 적신호가 켜지고 말았습니다. 우천으로 경기장 분위기는 어수선했고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도 쉽지 않았습니다. 비의 영향은 양팀 선발투수들에게 더 나쁘게 작용했습니다. 롯데의 송승준, KIA의 양현종 두 선발투수는 초반부터 큰 난조에 빠졌습니다. 비중있는 선발투수들의 대결이었지만 경기는 초반부터 난타전 양상이었습니다. 내리는 비에도 타자들..
롯데와 SK의 일요일 경기에서 롯데는 전날과 다른 활발한 타격을 선보였습니다. 8월 들어 주춤했던 장타가 연이어 폭발했습니다. 황재균, 김주찬, 강민호의 홈런 릴레이는 팀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졌습니다. 여기에 선발투수 부첵까지 7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롯데는 9 : 1 의 대승으로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경기 초반은 어제와 같은 팽팽한 투수전의 흐름이었습니다. 롯데의 선발 부첵, SK의 선발 이영욱은 자신들의 힘있는 구위를 바탕으로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습니다. 두 선수 모드 초반 제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내 위기를 극복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롯데의 부첵은 볼넷 허용으로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지만 힘있는 직구와 함께 이전 경기보다 다양해진 변화구 레파토리..
목요일 롯데와 KIA의 경기, 롯데의 상승세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2위 KIA 에게 홈 3연전 스윕을 당하게 하는 수모를 안겨주었습니다. 롯데는 에이스 장원준의 7.2이닝 1실점의 호투와 손아섭의 결정적인 3점 홈런을 앞세워 KIA에 4 : 1 승리를 거뒀습니다. 팀은 4연승, 장원준은 10승을 하면서 팀과 에이스가 함께 웃는 경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선발 투수 매치업에서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되는 경기였습니다. 롯데 장원준은 올 시즌 한층 업그레이된 피칭으로 초반부터 꾸준히 선발 마운드를 지켜온 롯데의 에이스 투수였습니다. 이에 맞선 KIA의 로페즈는 이미 시즌 10승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상대팀 성적에서도 양팀 선발은 강점이 있었습니다. 팽팽한 투수전이 기대되는 경기였습니다. 강력한 선발 투수..
롯데와 한화의 목요일 경기는 공수에서 상대를 앞도한 롯데의 롯데의 완승이었습니다. 9 : 1 롯데 승리, 점수차 만큼이나 양팀의 힘은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선발투수와 타선, 수비까지 롯데는 강했습니다. 전날 비로 인한 경기 순연이 롯데 상승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였습니다. 롯데의 경기력은 여전했고 연승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경기 초반 양팀은 함께 득점 찬스를 잡았습니다. 롯데는 찬스를 살렸고 한화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 차이는 경기의 흐름을 좌우했습니다. 롯데의 선발 송승준, 한화의 선발 양훈 선수는 제구에 다소 문제를 드러내면서 초반이 좋지 못했습니다. 롯데 송승준 선수가 야수들의 도움속에 위기를 넘겼다면 한화 양훈선수는 너무 외로웠습니다. 그 차이는 큰 점수차로 연결되었습니다. 롯데는 경기 초반..
롯데와 한화의 8월의 첫 경기, 천신만고 끝에 4위 LG와 균형을 맞춘 롯데와 4위의 꿈을 버리지 않은 한화 모두 승리에 대한 의지가 높은 경기였습니다. 양팀 모두 최선을 다했습니다. 팽팽한 경기는 경기 후반 롯데의 뒷심이 한화를 압도하면서 9 : 3, 롯데의 대승으로 끝났습니다. 롯데는 5연승을 이어갔습니다. 강해진 팀 전력을 유감없이 발휘된 경기였습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선발 투수들의 난조 속에 혼전 양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롯데 선발 고원준, 한화 선발 김혁민 선수는 충분한 휴식으로 힘이 충만한 상태였습니다. 제구가 문제였습니다. 두 투수 모두 직구의 제구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상대 타자들은 높은 집중력으로 투수들의 빈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선취점을 롯데에서 나왔습니다. 1회초..
롯데와 두산의 일요일 경기는 토요일과 마찬가지로 마지막까지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는 접전이었습니다. 4위를 향한 양팀 선수들의 강한 의지는 매 이닝 긴장감있는 승부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타자들의 집중력은 그 어느 때 보다 높았습니다. 양팀 투수진은 기세가 오른 상대 타선에 고전하는 양상이었습니다. 롯데가 달아나면 두산이 추격하는 일요밤의 대 추격전은 철인 김사율 선수의 4경기 연속 세이브가 성공한 롯데의 8 : 7 승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롯데는 팀 4연승과 함께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을 스윕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우천으로 경기가 없었던 LG와 같은 5할 승율을 기록하면서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긴 기다림끝에 얻어낸 자리였습니다. 그 과정이 너무나도 극적이었기에 그 기쁨은 더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