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LG로 이어지는 홈 6연전, 롯데로서는 4위권 싸움에 다시 가세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 주입니다. 경기수는 점점 줄어들고 4위권과의 승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경쟁 팀들과의 맞 대결은 간격이 넓은 계단과 달리 더 높은 곳으로 더 빠르게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같기 때문입니다. 주중 첫 경기 롯데는 투타의 완벽한 조화속에 한화에 11 : 3 대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초반 부터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폭발한 타선은무려 20안타를 쏟아냈고 선발 송승준 선수는 팀 타선의 지원속에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7승을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SK에 연패를 당하면서 주춤했던 팀 분위기를 다시 상승세로 돌려놓을 수 있는 승리였습니다. 긴 원정을 마치고 ..
롯데와 한화, 양팀이 대전에서 주말 3연전을 치릅니다. 장마비와 태풍이라는 변수가 경기 진행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지만 두 팀 모두 중요한 일전입니다. 두 팀 모두 아직 4강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멀어져만 가는 4위와의 격차, 연승을 하기엔 힘이 부치는 현재 상황, 하지만 초반의 암울함을 극복한 것까지 양팀은 비슷한 행보를 이어왔지만 그 내용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시즌 전 롯데는 4강을 넘어 그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한화는 최하위의 불명예를 씻어내기 위해 절치부심 했습니다. 그 지향점에서 차이가 있었지만 현재 두 팀의 위치는 5위와 6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초반 극심한 부진과 5월 반전, 그리고 다시 이어진 최근 부진까지 최근의 행보는 공통점이 많습니다. 오히려 ..
롯데와 한화의 일요일 경기는 안타수 21대 5가 말했주듯 팀 타격의 차이가 그대로 승부로 연결된 경기였습니다. 롯데는 1회부터 타선이 폭발하면서 17 : 2 의 대승으로 또 한번의 위닝시리즈를 완성했습니다. 일요일 경기 승리로 롯데는 일주일 전적 3승 3패로 균형을 맞출 수 있었고불펜의 불안과 선수들의 거듭된 부상으로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롯데는 불안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했습니다. 롯데의 송승준, 한화의 안승민 두 선발 투수는 이름값만 놓고 본다면 비교가 되지 않는 카드였습니다. 하지만 송승준 선수는 최근 기복이 심한 피칭으로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삼성전에서도 조기 강판 당하면서 우려를 높였습니다. 반면 한화 안승민 선수는 ..
롯데와 한화의 토요일 경기, 롯데는 전날 상대 에이스 류현진 선수를 무너뜨린 기세를 이어가고 싶었을 것입니다. 4위 삼성과의 격차가 상당한 상황에서 연승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한화는 시즌 초반의 현진 이글스가 아니었습니다. 올 시즌 환골탈퇴한 선발투수 김혁민 선수의 호투를 바탕으로 롯데를 압도했습니다. 롯데는 투타와 수비 모든 부분에서 한화에 밀리면서 3 : 9 로 완패 당했습니다.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했던 롯데의 기대는 선발투수의 초반 난조로 쉽게 무너졌습니다. 롯데는 이재곤, 한화는 김혁민 선수가 선발로 등판했습니다. 작년 이맘때의 모습이라면 롯데의 우세가 예상되는 매치업이었습니다. 현재 두 투수의 상황은 크게 역전되어 있었습니다. 이재곤 선수는 주무기 싱커의 위력이 반감되면서 고전하고 있었고 김혁..
롯대와 한화의 금요일 경기, 비가오면서 경기장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했습니다. 선수들의 집중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한화 유니폼을 입은 가르시아 선수의 복귀전이 겹치면서 경기장 분위기는 더 고조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롯데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러한 분위기는 원정팀 한화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롯데는 목요일 대승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초반 타선의 폭발과 선발 장원준 선수 호투를 함께 묶어 2연승에 승리했습니다. 7 : 6 롯데의 승리, 초반의 큰 리드가 결국 승리와 연결되었습니다.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 선수가 선발로 나섰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른 류현진 선수의 컨디션이 좋지 못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이끌어야 했습니다. 선발 투수의 차이가 승부에 영..
팀 전체의 계속된 부진속에 롯데는 승리가 절실했습니다. 부진한 타격을 깨우기 위해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했지만 그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타순을 바꾸고 라인업을 변경했지만 타선은 아직 제 위치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21일 한화전도 롯데 타선은 잠들어 있었습니다. 롯데는 21일 한화전에서도 초반 리드를 끝내 지켜내지 못하면서 1 : 4 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순위는 최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주 무승부 이후 2연패라는 지난주 행보를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롯데가 1회 한화의 실책성 수비로 얻은 1점이 행운의 승리를 가져올 것처럼 보였지만 후속 득점의 부재와 불펜의 난조가 겹치면서 그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말았습니다. 선발 투수 매치업에서 롯데의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였습니다. 롯데는 장원준, 한화는 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