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타의 극심한 불균형, 특히 선발과 불펜진의 동반 난조에 승리가 버거웠던 롯데가 시즌 12번째 경기에서 편안한 승리를 했다. 롯데는 4월 7일 LG와의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선발 투수 윤성빈과 불펜진이 LG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아내고 타선의 팀 13안타 7타점의 활발한 공격력을 더해 7 : 2로 승리했다. 롯데로서는 3연패를 끊는 승리였고 시즌 2승이었다. 롯데 선발 투수 윤성빈은 5이닝 6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고 윤성빈에게는 시즌 첫 승이자 프로 데뷔 선 승리였다. 롯데는 윤성빈에 각각 1이닝을 책임진 오현택, 이명우, 박진형, 마무리 손승락까지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 투구로 팀 승리를 지키며 팀 완승을 완성했다. 라인업을 대폭 변경한 롯데 타선은 LG 좌완 에이..
롯데는 3위 추격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놓쳤고 LG는 5위 경쟁의 동력을 다시 되찾았다. 롯데는 9월 13일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타선의 부진 속에 1 : 3으로 패했다. 롯데는 승리했다면 두산과의 2연전을 모두 내준 3위 NC를 1경기 차로 추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야구는 뜻대로 모두 이루어지지 않았다. LG는 에이스 허프의 7이닝 5피안타 1사사구 탈삼진 8개 1실점(비자책) 호투를 바탕으로 전날 1 : 2 패배를 설욕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에이스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는 허프는 위력적인 투구로 LG의 소중한 1승을 이끌었다. LG는 초반 3득점으로 허프의 호투를 뒷받침했다. 전날 2번 타순에서 1번 타순으로 전진 배치된 안익훈은 3안타 2득점으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최근 LG..
4위 롯데가 강력한 마운드와 든든한 수비의 힘으로 5위 경쟁에 온 힘을 하고 있는 LG에 1점 차 신승했다. 롯데는 9월 12일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 초 2득점으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2 : 1로 승리했다. 롯데는 팀 72승을 쌓았고 5위권과의 승차를 5경기 차로 더 크게 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발걸음을 더 재촉했다. 롯데는 두산에 믿기기 않는 역전패를 당한 3위 NC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좁히며 3위 추격의 가능성까지 높였다. 출산 휴가를 마치고 지난주 팀에 복귀한 선발 투수 레일리는 8.2이닝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의 위력적인 투구로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마무리 손승락은 8회 말 2사 후 승계 주자 득점을 허용하는 등 2피안타로 조금 불안했지만, 중요한 순간 탈삼..
파죽지세라는 말이 딱 맞는 8월의 롯데다. 웬만해선 질 것 같지 않은 모습이다. 롯데는 8월 25일 LG 전에서 선발 투수의 호투와 타선의 지원이라는 최상의 승리 공식을 이틀 연속 가동하며 8 : 2로 승리했다. 롯데는 연승의 숫자를 5로 늘렸다. 롯데는 4, 5위권 경쟁팀 넥센, LG가 모두 패하면서 5위 넥센에 2.5경기 차 앞서 4위로 그 자리를 공고히 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7이닝 6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시즌 11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전날 송승준의 7이닝 호투에 이어 박세웅이 또다시 7이닝 호투를 하면서 필승 불펜진이 이틀 연속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었다. 롯데는 4번 타자 이대호가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팀 9안타 8득점의 집중력 있는 공격을 했다. 상. 하위 타선의 짜..
롯데가 4위권 경쟁팀 LG, 넥센과의 홈 4연전을 기분 좋은 완승으로 시작했다. 롯데는 8월 24일 LG 전에서 선발 투수 송승준의 7이닝 무실점 호투, 타선의 폭발로 11 : 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4연승과 함께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시즌 8승에 성공했고 큰 점수 차 승리로 마무리 손승락을 포함한 롯데 필승 불펜진은 모처럼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었다. LG는 투수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면서까지 롯데전에 강점이 있는 좌완 선발 차우찬을 선발 등판하는 필승 전략으로 나섰지만, 롯데의 기세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차우찬은 하루 더 휴식을 하면서 공에 힘이 실릴 모습이었지만, KIA 원투펀치 양현종, 헥터를 무너뜨린 롯데 타선은 그보다 강했다. 차우찬은 6이닝 4..
5위권 추격을 위해 1승이 아쉬운 롯데가 8월의 첫 3연전에서 시리즈를 스윕 당했다. 롯데는 8월 3일 L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6 : 9로 패했다. 롯데는 3연패로 8월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 주말 SK와의 3연전 1승 2패 루징 시리즈를 포함해 롯데는 수도권 2팀과의 원정 6연전 1승 5패로 5위 넥센과의 승차는 6경기 차로 더 멀어졌다. 공교롭게로 6위 SK마저 5위 넥센과의 주중 3연전을 모두 패하면서 잠재적 5위 경쟁팀인 롯데와 SK는 추격에 상당한 부담을 가지게 됐다. LG는 선발 투수 차우찬이 타선의 득점 지원과 함께 7.2이닝 동안 길게 마운드를 지키며 이틀 연속 소모가 많았던 불펜진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홈런포 2방을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난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