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프로야구는 코로나 감염자 발생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2군 리그가 중단되고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로 모두가 긴장하고 있다. 1군 리그를 유지되고 있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보다 세밀한 관리와 구성원들의 주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위험에도 리그는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막 티켓을 잡기 위한 KT, 롯데, KIA의 경쟁은 1위 경쟁과 함께 남은 시즌 큰 관심사다. 지난 시즌 아쉽게 5위 경쟁에서 밀린 KT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현재 KT는 5위 자리를 유지하며 가장 앞서가고 있다. 불안했던 마운드가 안정되고 상. 하위 타선 가리지 않는 타선의 폭발력, 신. 구 선수들의 조화도 잘 이루..
지난 주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롯데의 수도권 9연전이 아픈 패배의 기억들로 채워지고 있다. 롯데는 6월 19일 KT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9회 말 끝내기 점수를 허용하며 8 : 9로 패했다. 롯데는 어렵게 지키던 5할 승률이 무너졌고 하위권 추락의 위기를 맞이했다. 수도권 9연전에서 계속해서 1승 2패의 루징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 롯데는 위닝 또 한 번의 루징시리즈를 맞이할 가능성을 높였다. 올 시즌 롯데전 6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었던 KT는 극적인 승리로 상대 전적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는 롯데의 일방적 우세로 시작됐고 롯데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롯데는 1회 초 KT 선발 투수 배제성을 상대로 3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7득점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그동안 롯데에 천적과도 같았던 배제성이..
주중 3연전 시리즈 스윕 패, 이어진 주말 3연전 스윕 승 롯데의 지난 한 주 성적표다. 롯데는 6월 7일 일요일 KT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모처럼 투. 타가 조화를 이루며 5 : 2로 승리했다. 롯데는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14승 15패로 5할 승률에도 바싹 다가섰다. 자칫 하위권으로 쳐질 수 있는 상황도 모면했다. 롯데로서는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주말 3연전이었다. 롯데는 개막 5연승 이후 계속된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초반 +5의 승패 마진은 사라졌고 5할 승률 유지조차 버거웠다. 롯데는 KIA와의 주중 3연전에서 타선의 무기력증에 선발 마운드까지 부진하며 힘없이 3경기를 모두 패했다. 롯데는 KIA와의 올 시즌 6경기를 모두 패하는 절대 약세 속에 중위권..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언론의 큰 관심 속에 개막한 프로야구가 개막 3연전을 마쳤다. 이전과는 다른 환경 속에 치러지는 시즌인 만큼 무관중 경기를 비롯해 경험하지 못한 풍경들로 채워진 경기들이 이어졌다. 각 구단은 저마다의 아이디어로 팬들과 소통했고 프로야구 개막을 기다리던 야구팬들은 미디어를 통해 프로야구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 이런 개막 3연전을 통해 가장 눈에 띈 팀은 롯데였다. 지난 시즌 최하위 롯데는 KT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3연승으로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롯데와 함께 NC 역시 삼성과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3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부산과 경남을 연고로 하는 지역 라이벌 팀이 함게 비상한 개막 3연전이었다. 두 팀 중 롯데의 개막 3연전을 예상치..
홈팀 롯데와 원정팀 KT를 합쳐 30개의 안타를 주고받았던 연장 12회 경기의 결말은 무승부였다. 롯데와 KT는 6월 25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접전 끝에 8 : 8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는 8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고 KT는 6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결과적으로 의미 없는 소모전이 되고 말았다. 경기는 초반부터 득점을 주고받는 양상을 보였다. 롯데는 긴 부상 재활 끝에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이 선발 투수로 KT는 올 시즌 선발 투수로 자리 잡은 신예 김민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투수들의 최근 상황은 KT가 더 나아 보였다. 박세웅은 긴 공백 끝에 오른 1군 마운드가 낯설 수밖에 없었고 김민은 다소 기복이 있지만, 최근 투구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롯데전 승리의 기억도 ..
전날 KIA와의 승부를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에 마무리했던 롯데가 한껏 높였던 5위 희망을 하루 만에 접어야 할 위기에 몰렸다. 롯데가 10월 10일 KT와의 홈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어렵게 줄였던 5위 KIA와의 승차가 다시 1.5경기 차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롯데는 앞으로 이어질 KIA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고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한 KIA는 그 3연전 중 한 경기만 승리하면 5위를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길었던 5위 경쟁의 승자가 사실상 KIA로 굳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롯데로서는 하루 사이에 너무 많은 것이 변했다. 10월 9일 모든 것을 다 건 5시간 가까운 접전을 승리할 때까지만 해도 롯데의 기적 같은 반전이 현실이 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