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탈출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롯데가 한 주를 기분 좋게 열었다. 롯데는 4월 24일 kt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타선의 대폭발에 힘입어 14 : 8로 대승했다. 롯데는 홈런 4방을 포함한 팀 17안타를 때려냈고 타선의 집중력도 보여주었다. kt 역시 홈런 2방을 포함해 팀 10안타로 맞섰지만, 화력에서 밀렸고 마운드가 초반 쉽게 무너지면서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롯데 선발 투수 김원중은 6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3사사구 5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에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5실점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실점의 대부분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이후였고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김원준의 구위는 위력적이었다. 김원중으로서는 올 시즌 부진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발견한 투수였다. 경기..
롯데가 kt와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롯데는 9월 10일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7 : 5로 승리했다. 롯데는 kt와의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상대 전적 11승 5패의 절대 우세로 시즌 대결을 끝냈다. 71승을 기록한 롯데는 5위권과의 격차를 4경기로 다시 늘리며 4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롯데 선발 투수 송승준은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 투구로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그에게는 4년 만의 두자릿 수 승수였다. 롯데는 6회부터 가동된 불펜진이 2실점했지만, 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송승준의 10승 달성을 도왔다. 마무리 손승락은 9회 말 3타자를 가볍게 막아내며 시즌 33세이브를 기록했다. 6회 말 마운드에 오른 불펜 투수 조정훈은 2이닝 무실점..
롯데가 이틀 연속 재 역전승으로 5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8월 9일 kt와의 홈경기에서 7회 초 5 : 3의 리드를 지키고 못하고 5 : 6으로 역전을 허용한 경기를 8회 말 6 : 5로 뒤집는 뒷심을 발휘하며 kt와의 2연전을 모두 가져왔다. 5할 승률에서 +1승을 더한 롯데는 SK를 밀어내고 단독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5위 넥센과의 승차로 2경기 차로 줄이면서 중위권 도약의 가능성도 더 높였다. kt는 초반 4실점 이후 밀리는 경기 흐름을 중반 이후 반격으로 대응하게 만들었고 7회 초 외국이 타자 로하의 극적인 역전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전날에 이어 또다시 경기 후반을 마운드가 버티지 못했다. kt는 마무리 김재윤을 역전에 성공한 7회부터 마운드에 올리며 강한 승리 의지를 보였지만..
롯데가 경기 후반 재 역전승으로 4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8월 8일 kt와의 홈경기에서 8회 말 2득점으로 3 : 4의 경기를 5 : 4로 뒤집으며 승리했다. 롯데는 지난 주말 넥센과의 3연전 스윕에 이어 연승을 이어가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순위도 SK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8회 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배장호는 2안타 1사사구를 내주며 다소 부진한 투구를 했지만, 팀의 역전으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배장호는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마무리 손승락은 9회 초 무실점 투구로 시즌 23세이브를 수확했다. kt는 선발 투수 김사율이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한 타자만을 상대하고 마운드를 물러났고 중심 타자 유한준이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에도 불펜진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와..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투수가 무너졌다. 팀도 연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승리하지 못한 결과는 시즌 첫 최하위 추락이었다. kt는 6월 21일 롯데전에서 에이스 피어밴드 등판에도 4 : 10으로 패했다. 지난주부터 계속된 연패를 끊지 못한 kt는 연패 숫자를 6으로 늘렸고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던 9위 자리도 삼성에 내줬다. kt 선발 피어밴드는 결정적인 홈런포 2방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피어밴드는 5이닝 동안 9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피어밴드는 팀 연패 탈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지만, 6월 15일 자신의 패전에서 시작된 팀 연패를 끊는 투구를 하지 못했다. 탈삼진 6개에서 보듯 구위는 살아있었지만, 위기 상황에서 롯데 중심 타자와의 승부에 실패하며 대량 실점했다. 롯데는 4번..
최동원, 염종석에 이어 롯데의 안경 쓴 에이스 계보를 잇고 있는 박세웅이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지난주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는 부진속에 6연패에 빠졌던 롯데는 6월 20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박세웅의 호투와 모처럼 보여준 타선의 집중력으로 kt에 10 : 2로 대승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박세웅은 6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4탈삼진 무사사구 투구로 1실점 투구로 시즌 8승에 성공했다. 지난 주 화요일 KIA전에서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였던 박세웅은 그 경기를 시작으로 계속된 팀의 연패를 끊었다. 박세웅은 초반 사사구를 남발하며 어렵게 경기를 이끌었던 지난 주 KIA전과 달리 타선이 상대적으로 약한 kt전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그의 제구는 안정적이었고 경기 운영도 매끄러웠다. 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