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2연승에 성공하며 5위권과의 격차를 3경 차로 줄였다. 롯데는 8월 23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신예 박시영을 시작으로 그의 뒤를 이은 5명의 불펜 투수가 효과적인 이어 던지기를 하고 팀 10안타 8득점 하며 모처럼 집중력을 보인 타선의 조화 속에 8 : 4로 승리했다. 선발 로테이션을 담당했던 박진형의 부상 우려로 그를 대신해 선발 등판한 박시영은 첫 선발 등판에 따른 중압감 탓인지 경기 초반 크게 고전했다. 박시영은 5이닝을 투구하면서 8개의 적지 않은 안타를 허용했지만, 대량 실점 위기를 극복하고 5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프로데뷔 첫 선발승의 기쁨을 누렸다. 최근 경기에서 주력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겹치며 공격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
롯데가 팀 5연패와 함께 우울한 7월의 마무리를 했다. 롯데는 7월 31일 kt전에서 연패 탈출에 안간힘을 다했지만, 타선의 부진 속에 2 : 3 한 점차로 패했다. 롯데는 kt와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한 점 차 패배를 당하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비교적 여유 있는 5위로 한 주를 시작했던 롯데는 4위에서 5위로 밀린 SK에 1.5경기차 뒤진 6위로 순위가 하락했고 7위 한화에 한 경치가 추격을 허용했다. 팀 연패 탈출의 기대를 안고 선발 등판한 롯데 제1선발 투수 레일리는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과 함께 시즌 6패째를 기록했다. 롯데 타선은 kt 선발 피어밴드의 떨어지는 변화구에 고전하며 무기력했다. 롯데는 피어밴드를 상대로 8이닝 동..
경기 초반 0 : 7 열세를 뒤집었다. 8 : 10의 열세까지 다시 뒤집었다. 하지만 승리는 그들 것이 아니었다. 롯데가 대 역전승 일보 직전에서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롯데는 7월 29일 최하위 kt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고 극적인 역전을 이뤄냈지만, 9회 말 고비를 넘지 못하고 11 : 12 로 승리를 내줬다. 롯데는 4연승에 성공한 KIA에 공동 5위를 허용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패전을 면하긴 했지만, 2이닝 7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7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부상 복귀 후 계속되는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롯데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시영이 2.1이닝 무실점, 부상에서 돌아온 베테랑 불펜투수 정대현이 2이닝 무실점 투수로 분전하며 팀 역..
박세웅과 주권, kt의 1차 지명선수로 kt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주목받았던 두 젊은 투수가 적이 되어 선발 대결을 펼친 롯데와 kt의 6월 2일 경기는 kt의 승리였다. kt는 투수전으로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10회 초 2사 후 배병옥의 적시 안타에 힘입어 2 : 1로 승리했다. kt는 연패를 끊었고 팀의 새로운 마무리 김재윤은 경기 큰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며 행운의 승리 투수가 됐다. 김사율은 친정팀 롯데를 상대로 단 한 타자만을 상대하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1 : 1로 맞서던 9회 말 1사 3루의 끝내기 기회를 잡았지만, 여기서 경기를 끝내지 못한 것이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끝낼 수 있을 때 끝내지 못한 롯데는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을 수 없었고 3연승에도 실패했다. 롯데는 박세..
롯데가 기분 좋은 연승으로 5월을 마무리하고 6월을 시작했다. 롯데는 린드블럼, 레일리가 연속해서 선발로 나선 kt와의 주중 3연전 2경기에 승리하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5월 31일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과 6월 1일 마운드에 오른 레일리 두 선발 투수는 각각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원투 펀치의 건재를 확인하는 한편, 지난 주말 최하위 한화에 당한 3연패의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었다. 롯데는 2연승 과정에서 손아섭, 김문호로 테이블 세터진을 재구성하고 김상호, 아두치, 최준석으로 클린업을 개편한 것이 효과를 거두면서 타선의 짜임새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김상호는 3번 타선에서도 5월과 같은 타격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중심 타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롯데는 출루율이 높은 거포 최준석을 5번..
롯데와 kt의 시즌 첫 3연전 위닝 시리즈의 주인공은 롯데였다. 롯데는 4월 28일 kt전에서 선발 투수 이성민의 호투와 초반 홈런포 4방을 폭발시키며 다득점한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8 : 3으로 낙승했다. 롯데는 승률을 5할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4위권 순위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 이성민은 선발 투수로 나선 3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에 성공했다. 이성민은 올 시즌 가장 긴 6.1이닝을 투구하며 6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성민은 한층 더 여유 있는 투구로 선발투수로 완전히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 타선은 초반 대량 득점으로 이성민의 호투를 도왔다. kt는 젊은 선발투수 엄상백을 내세워 위닝 시리즈를 기대했지만, 엄상백이 초반 대량 실점하면서 경기 흐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