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국이 투수 샘슨이 모처람의 호투로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샘슨은 8월 19일 두산전에서 6이닝 1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4승에 성공했다. 그에게는 7월 9일 승리 이후 한 달을 넘게 기다린 선발승이었다. 그의 승리투는 최근 3연패로 8월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롯데에게는 연패를 끊는 귀중한 승리였다. 롯데는 샘슨의 호투와 함께 연패 기간 주춤했던 팀 타선이 집중력을 되살리며 득점 지원을 더해 7 : 3으로 승리했다. 롯데에게는 경기 전 걱정이 앞서는 대결이었다. 최근 연패도 부담이었고 전날 연패 탈출을 위한 최상의 선발 카드인 에이스 스트레일리가 두산 타선에 난타당하며 대패했기 때문이었다. 제동 걸린 상승세에 최근 부진한 투구를 이어가며 롯데의 고민거리가 된 샘슨이 선발 투수로..
8월 롯데의 무패 행진이 리그 선두 NC에 의해 마감됐다. 롯데는 8월 13일 NC 전에서 경기 초반 6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2 : 9로 완패했다. 부상 복귀 후 첫 실전 등판에 나섰던 외국이 투수 샘슨은 2회도 버티지 못하고 7피안타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패전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의 초반 난조로 기세 싸움에서 밀린 롯데는 타선에서도 분위기를 반전시킬 힘을 보여주지 못했다. 롯데는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하는 NC 선발 투수 신민혁에 고전했다. 신민혁은 강력한 구위는 아니었지만, 안정된 제구로 침착한 투구를 했다. 초반 대량 실점으로 득점이 급했던 롯데 타자들은 조급했다. 여기에 낯선 투수에 대한 대응 방안도 부족했다. 안정된 제구를 한 신민혁은 리그 최고 포수 양의지의 볼 배합에 고개를 가로..
중위권 경쟁 구도에서 들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롯데가 최근 다시 5할 승률에 근접하며 가능성을 되살리고 있다. 롯데는 7월 14일 LG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위력투를 선보인 에이스 스트레일리의 호투와 상대적으로 앞선 득점권 집중력을 더해 5 : 0으로 완승했다. 롯데는 5할 승률에 -1을 기록하게 됐고 5위부터 촘촘히 늘어선 순위 경쟁자들에게 바싹 접근했다. 롯데에게 승리가 의미 있었던 건 에이스 스트레일리가 불운의 투수라는 반갑지 않은 시선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스트레일리는 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이닝 소화능력과 탈삼진 능력, 낮은 피안타율에 1점대 가까운 방어율까지 내용면에서 나무랄 데 없는 투구를 하고도 승운이 지독히 따르지 않았다. 무엇보다 리그 최저 수준의 득점 ..
롯데 외국인 투수 샘슨이 뒤늦게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샘슨은 6월 9일 한화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6.2이닝 9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샘슨으로서는 가정의 문제로 미국에 다녀온 이후 2주의 자가 격리를 거치며 뒤늦게 전력에 합류한 이후 3경기만의 일이었다. 여기에 가장 많은 이닝과 투구 수를 소화한 경기이기도 했다. 샘슨의 투구에 롯데 타선은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하며 16안타 9득점으로 지원했고 그의 승리를 도왔다. 롯데 타선은 경기 초반 한화 에이스 서폴드를 상대로 득점 기회를 잡고도 병살타와 주루사 등으로 공격 흐름이 끊어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4회 말 중심 타선에서 시작해 하위 타선까지 이어지는 집중 5안타로 4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