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린드블럼, SK 김광현, 리그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롯데와 SK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 결과는 홈 팀 SK의 극적 역전승이었다. SK는 5월 18일 경기에서 7회 말 터져 나온 대타 최승준의 역전 만루 홈런에 힘입어 5 : 3으로 승리했다. SK는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고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SK 선발 김광현은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6.2이닝 동안 119개의 투구 수를 기록하며 6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3실점(2자책)의 퀄리티 스타트로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해주었다. 사실 그의 실점 상당 부분은 야수들의 아쉬운 수비가 큰 원인이었다. 김광현은 공격과 수비에서 야수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추가 실..
5할 승률 복귀에 단 1승만을 남겼던 롯데가 1승 대신 1패를 추가하며 5할 승률에서 한 발 더 물러섰다. 롯데는 5월 17일 SK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송승준의 부진에 따른 초반 5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3 : 7로 패했다. 롯데는 18승 20패가 된 롯데는 순위가 8위로 밀렸고 롯데 선발 송승준은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들어 화요일에 유독 약한 면모를 보였던 SK는 선발 세든이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마운드를 지키고 득점기회에서 높은 집중력으로 득점을 쌓으며 낙승했다. 지난주 팀 분위기가 내림세로 돌아섰던 SK는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가져가면서 21승 17패로 상위권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선발투수 세든은 이전 두 경기 등판에서 노출됐던 불안감을 털어..
롯데와 삼성의 올 시즌 첫 대구구장에서의 3연전에서 마지막에 웃은 팀은 롯데였다. 1승씩을 주고받은 가운데 맞이한 5월 15일 경기에서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의 6.2이닝 3실점 호투와 3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끈 포수 강민호 배터리의 동반 활약에 힘입어 8 : 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와 함께 승률 5할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시즌 4승에 성공하며 최근 롯데 국내 선발투수들의 부진을 씻어냈다. 삼성은 선발투수 대결에서 밀리며 홈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롯데에 내줬다. 삼성 선발 김기태는 분투했지만, 4이닝 5실점 투구로 롯데 선발 박세웅에 밀리는 투구 내용이었다. 이어 나온 두 번째 투수 김동호마저 5회 초 3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삼성은 초반 대량 실점으로..
롯데가 연이틀 타선이 폭발하며 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5월 13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타선이 2회 초 홈런 3방으로 5득점 하는 장타력에 팀 14안타 14득점하는 집중력까지 선보이며 14 : 8로 완승했다. 롯데 선발 투수 레일리는 5.2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의 뜨거운 지원 속에 시즌 4승에 성공했다. 삼성은 선발 웹스터가 초반 극심한 제구 난조를 보이며 무너졌고 그 때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웹스터는 3이닝 7피안타에 무려 8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며 최근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삼성은 그의 초반 실점에도 그 에게 계속 투구 기회를 주며 컨디션 회복을 기대했지만, 웹스터는 자신감마저 떨어진 투구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그의 뒤를 이은 ..
전날 선발투수의 초반 난조로 완패를 당했던 롯데가 선발 투수의 호투를 앞세워 그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5월 12일 홈경기에서 에이스 린드블럼의 6.2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의 1실점(비자책)의 위력투와 1회 말 5득점의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8 : 1로 완승했다. 롯데는 전날 2 : 16의 대패의 후유증을 말끔히 씻어내고 주말 3연전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부상으로 전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아두치, 강민호 두 주력 타자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롯데 타선은 팀 9안타로 8득점 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에이스의 호투를 뒷받침했다. 최근 새롭게 주전 1루수로 자리한 김상호는 5번 타순에서 3점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의 또 다른 주역이 됐다. 이밖에도 4번 타자 최준석은 2안타 ..
연승 중인 팀의 대결이었던 롯데와 넥센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는 넥센의 일방적 승리였다. 넥센은 앞선 경기 집중력으로 초반부터 대량 득점하면서 손쉬운 승리를 했다. 넥센은 홈런 4개 포함 17안타로 롯데 마운드를 맹폭하며 16 : 2로 대승했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5이닝 동안 8피안타로 적지 않은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올 시즌 통틀어 단 1개의 볼넷만 내준 투수답게 공격적 투구성향을 지키며 무사사구 투구를 했고 실점을 최소화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실점 위기에서 보여준 낮은 제구와 좌우 찌르는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신재영은 5개의 삼진을 필요할 때 잡아내며 롯데 공격 흐름을 끊었다. 결국, 신재영은 타선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5이닝 2실점 투구로 시즌 5승에 성공했다. 넥센은 주력 불펜 투수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