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최악의 전쟁 범죄로 기록되어 있는 홀로코스트는 전쟁 기간 독일의 독재자인 히틀러가 이끄는 집권당 국가사회주의 노동자당, 나치가 중심이 되어 나치 독일과 그들의 점령지에서 수많은 민간인들을 학살한 사건이다. 학살된 이들은 1,000만명이 넘고 그중 600만명이 유대인이었다. 나머지는 슬라브족과 장애인, 성소수자, 집시, 나치에 반대한 정치범, 전쟁 포로들이었다. 나치의 민간인 학살은 매우 계획적이었고 집요했다. 그런 대학살을 주도한 건 히틀러와 나치 친위세력이었지만, 많은 부역자들과 협력자들이 그 일에 함께 했다. 마치 국가 산업과도 같이 학살이 이루어졌다. 그런 최악의 전쟁 범죄 주동자들은 전후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에서 처벌을 받았고 다수가 처형됐다. 뉘른베르크는 독일 중세 역사 흔적이 다..
일본과 관련한 뉴스를 접할 때 자주 듣게 되는 이름이 야스쿠니 신사다. 1869년 일본의 메이지 유신 당시 내전 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한 장소로 그 역사가 시작됐고 1879년 일왕에 의해 지금의 이름이 하사되어 전쟁에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우리나라의 현충원과 같은 장소가 됐다. 하지만 실상은 그곳에 일본의 침략전쟁 당시 이에 앞장섰던 A급 전범들이 합사되어 있고 일본 침략전쟁 과정에서 희생된 한국과 대만인들까지 이곳에 합사되어 있다. 형식은 민간 종교단체를 표방하고 있지만,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일본 극우의 성지라 할 수 있다. 이곳에는 장기간 일본의 집권당인 자민당의 수상 정치인들이 주기적으로 이 신사에 방문해 참배를 하거나 공물을 바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는 물론..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격 침공으로 우크라이나가 국제 뉴스에 중심으로 떠올랐다. 우크라이나는 흑해를 접하고 있고 넓은 곡창지대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밀 생산지다. 이 우크라이나의 곡창지대를 놓고 제2차 세계대전 최악의 전쟁이었던 독. 소 전쟁 당시 나치 독일과 소련이 혈투를 벌이기도 했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서유럽의 집단 방위 체제인 나토가 동유럽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이에 반발하는 러시아가 충돌하는 갈등의 장소이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가입을 원했고 친 서방 노선을 걸었다. 그들과 국경을 접한 러시아는 이를 강하게 반대했다. 이런 두 진영 간의 대립은 결과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이어졌다. 현재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점점 최악으로 향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전..
베트남전은 제2차 세계 대전 후 발발한 6.25 한국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미군이 해외 파병된 전쟁이었다. 우리나라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전투병을 파병했다. 미국은 인도차이나반도의 공산화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전쟁에 나섰고 1964년부터 1973까지 10여 년 동안 베트남전을 지속했다. 이 기간 베트남과 인근 국가에는 제2차 세계대전 보다 많은 폭탄이 쏟아졌고 당시 최고의 첨단 무기가 사용됐다. 막대한 인명, 재산 피해가 있었다. 이런 엄청난 희생에도 미국은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사실상 패전이나 다름없었다. 이후 베트남의 공산화됐고 인근 라오스와 캄보디아도 그 길을 걸었다. 베트남 전쟁은 미국 현대사의 큰 오점이었다. 베트남 전쟁을 두고 가장 그림자가 긴 전쟁이라는 말을 평가를 하는 이유..
세계 역사에서 최악의 독재자로 손꼽히는 인물은 단연 나치 독일을 이끌었던 독재자 히틀러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의 원흉으로 전 세계의 전쟁의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다. 이에 더해 인종주의를 통치 전면에 내세웠다. 나치 독일은 편협한 민족주의에 근거해 아리아인들을 가장 우월한 민족으로 여기고 타 민족에 대한 억압과 탄압을 자행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유대인이 학살당했다. 유대인 외에도 유럽 내 소수 민족들은 나치 독일에 큰 피해를 입었다. 제2차 세계대전 과정에서 유럽은 철저히 파괴됐다. 독일과 동맹 관계에 있었던 제국주의 일본은 중국을 침략하고 한국을 강제 병합해 식민지로 만들었고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다.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인적 물적으로 엄청난 수탈을 당했다. 중국은 거의 전역이 전장이 됐고 수많은..
아프리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때묻지 않은 자연, 광활한 대지, 아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땅이다. 그 이면에 심각한 기아와 가난, 내전 등 부정적 이미지도 함께 한다. 이에 더해 여전히 미개하고 문명과 거리가 먼 빈곤의 땅이라는 이미지가 더해진다. 이는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으로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인류 문명이 시작된 땅이고 현재 50개국이 넘는 나라에 3,000 민족이 공존하는 다양성의 땅이고 자원의 보고이기도 하다. 아직 잠재력이 풍부한 가능성의 땅이기도 하다. 지금 아프리카의 상황은 과거 제국주의 시대 서구 열강들의 침략과 수탈의 산물이기도 하다. 지금 아프리카의 비극적인 상황은 결코 아프리카인들이 게으르고 나약해서 무능해서 생긴 일이 아니다. 지금의 아프리카를 이해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