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시장이 열렸습니다. 각 팀마다 대상 선수들의 신청이 마감되었고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습니다. 일부 특급 선수들에게만 관심이 쏟아지던 지난 FA시장과 달리 올해는 비교적 젊고 즉시 전력감의 알짜 선수들이 다수 시장에 나왔습니다. 완화된 보상규정은 구단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스토브리그의 큰 손 삼성과 KIA는 영입의사가 없음을 밝히고 있지만 여타 팀들은 선수영입에 대한 계산에 분주합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주목할만한 소식이 있습니다. 해마다 선수 판매자로 이름을 올렸던 히어로즈가 FA 영입을 천명한 것입니다. 분명 이전과 다른 모습입니다. 하지만 야구팬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그동안 보여준 히어로즈 구단의 모습은 그들에게 부정적인 시선을 보낼 수 밖에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8개..
프로야구 FA 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너무나도 조용했던 분위기와 달리 시장에 나온 선수들의 면면이 그 어느때보다 풍족합니다. 보상요건의 완화는 구단들의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대호를 필두로한 대형 FA 선수들 외에 즉시 전력감인 알짜 선수들이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각 구단들로서는 자기팀의 선수들을 지키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전력의 누수를 막아야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오랜 기간 팀에 기여한 노장들에 대한 대우에도 신경을 써야 할 입장입니다. 사실 FA 시장에 나온 상당 수 선수들을 보상선수 규정에 묶에 이적이 쉽지않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을 생애 처음이나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것도 사실입니다. 상당 수 선수들이 무리인것을 알면서도 FA를 선언하는 것도 이때문일..
시즌이 모두 종료된 프로야구지만 또 하나의 전쟁을 앞두고 있습니다. 팀 전력을 재편할 수 있는 스토브리그가 열린 것입니다. 그 어느때 보다 많은 선수들이 나온 FA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즉시 전력감의 선수들이 질적으로 양적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보상금과 보상선수의 출혈을 감수하고 영입할만한 선수들이 다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일본에서 돌아오는 김태균과 이승엽, 돌아온 메이저 리거 박찬호가 가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타자 최대어인 이대호까지 빅4 구도가 형성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김태균은 한화, 이승엽은 삼성행이 거의 확정적입니다. 박찬호 역시 국내 무대로 복귀한다면 한화외에 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관심은 이대호에게 모아지고 있습니다. 팀을 옮길 수 있는 가..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이 그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가 끝난 프로야구는 공식 경기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하지만 프로야구는 거기서 끝이 아닙니다. 시즌이 종료됨과 동시에 프로야구는 다시 내년을 대비해야 합니다. 시즌이후 전력 보강을 위한 기회인 스토브 리그가 그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외부 전력을 위한 중요한 기회인 FA 시장을 큰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올해 FA 시장은 시장에 나온 선수들의 면면이 질과 양에서 풍부합니다. 타자 중 최대어로 손꼽히는 이대호를 비롯해서 일본에서 돌아온 김태균은 최고 대우를 이미 예약해놓은 상황입니다. 투수쪽에서도 정대현, 정재훈 등 즉시 전력감의 투수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년간 활기를 잃었던 FA 시장에서 이적의 광풍이 불수도 있는 상황입..
스토브리그 최대의 관심사이자 그 마지막을 장식할 이대호 선수의 연봉조정 신청에 대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대호 선수와 롯데구단간 연봉안에 대한 KBO 조정위원회의 결정은 롯데구단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예전 유지현 선수가 현역으로 있을 때 승리한 이후 선수의 연봉안이 한번도 인정되지 못한 전례는 리그 최고 타자에게도 예외없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번 연봉조정 신청의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되었습니다. 이전의 경험도 있었지만 구단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는 KBO의 현실과 그런 KBO가 지정하는 연봉조정위원들이 프로구단의 의견에 배치되는 결론을 도출하기는 애시당초 힘든일이었습니다. 다만 프로야구 출범이후 시대상황이 많이 변했고 좀 더 전향적인 논의를 기대하게 했지만 기대는 기대일 뿐이었습니다. 이대호 선..
이제 프로야구는 시즌을 대비한 동계 전지훈련의 시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전력 보강을 위한 외국인 선수 영입이나 팀간 트레이드 FA 시장도 막을 내렸고 연봉 협상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예상대로 이렇다할 트레이드는 없었고 FA 시장은 조용했습니다. 몇 몇 팀의 대형 외국인 선수 영입이 중요한 뉴스로 등장했을 뿐 팀 전력 변화요인이 크지 않았습니다. 올 시즌 전 스토브리그 최고의 이슈 메이커는 롯데였습니다. 전임 로이스터 감독에 대한 전격적인 교체 결정과 양승호 신임 감독 선임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우승을 위한 변화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3년간 구축된 롯데만의 야구가 퇴색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많았고 상대적으로 중량감이 떨어지는 신임 양승호 감독은 기대보다 팬들의 비난이 더 많았던 결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