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의 불꽃 타선은 작년시즌 천적과 같은 투구를 했던 두산 선발 홍상삼 선수에게도 쓰라린 패배를 안겨주었습니다. 긴 재활을 마치고 새로운 기분으로 등판한 젊은 투수는 롯데의 가공할 타선의 위력을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두산은 선발진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험하려 했지만 큰 실패를 맛봐야 했습니다. 롯데는 타선의 위력을 재 확인하면서 선발 사도스키 선수의 첫승이라는 선물을 함께 얻었습니다. 선발진이 더욱 더 강해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경기였습니다. 롯데 선발 사도스키 선수는 지난 경기의 좋은 내용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기아전 호투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스스로 입증했습니다. 스트라이크 지향의 투구는 여전했고 공의 무브먼트가 계속되면서 두산 타자들의 방망이 중심을 피해갔습니다. 볼넷이 줄면서 수비시간은 줄었고..
롯데자이언츠의 불꽃타선이 패전 위기의 에이스를 구해냈고 그 에이스는 타선의 지원으로 4승을 수확했습니다. 경기 초반 조정훈 선수는 적진 한 가운데 있는 라이언 일병이었지만 야구들은 그를 그냥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전 경기에서 보여준 투지와 집중력을 그대로 이어졌고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는 13 : 7의 대승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승리가 2위 두산으로부터 얻어낸 것이라는 점 또한 큰 수확이었습니다. 선발진 대결은 롯데의 우세가 점쳐졌습니다. 롯데는 에이스 조정훈 선수가 선발이었고 두산은 시즌 초보다 좋아졌지만 아직 작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이현승 선수가 선발이었습니다. 전날 경기의 이동거리도 대구에서 기분좋은 승리 이후 부산으로 온 롯데보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온 두산이 크게 불리했습니다. 여기에 ..
롯데는 어린이날의 대패를 설욕하면서 또 한번의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습니다. 투타의 조화속에 팀 조직력도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선발 송승준 선수는 연속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면서 그의 컨디션이 올라왔음을 입증했고 불펜의 핵 임경완 선수 역시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첫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모처럼 안정된 투수진 운영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경기 시작전 롯데의 라인업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5번에 고정되어 있던 가르시아 선수가 빠진 것입니다. 전날 대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팀에 큰 악재가 생긴것입니다. 외야진의 빈 자리는 이승화 선수가 대신했고 박종윤 선수는 5번으로 전진 배치되었습니다.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5번 타순의 박종윤 선수 역시 상대팀의 ..
어린이날 대구팬들은 홈팀의 완승과 함께 즐거운 어린이날 선물을 받았습니다. 롯데는 이에 크게 일조한 경기를 했습니다. 전날 완승의 분위기는 오간데 없었고 초반부터 터진 삼성 타선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13 : 2 로 완패당하고 말았습니다. 다시 한번 투수진의 허약한 체력을 확인한 일전이었습니다. 롯데 투수진은 선발 이명우 선수부터 이어 나온 불펜투수 이르기까지 상대 타선을 압도하지 못했습니다. 거의 배팅볼을 던지듯 수 많은 안타를 허용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타선의 힘에서 앞서면서 낙승했지만 5일 경기에서는 정 반대의 경기 양상이 전개되었습니다. 선발 이명우 선수는 부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공에 힘이 없었고 1회부터 연타를 허용하면서 대량실점했습니다. 결국 1회를 넘기지 못하고 불펜에 마운드..
프로야구가 개막하고 4월 한달이 지나갔습니다. 상위권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그 순위가 정해진 듯 합니다. SK의 무적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산이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2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삼성 역시 영원한 4강팀 답게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우승 전력이라던 기아가 믿었던 선발진이 부진하면서 다소 처진 상황이고 팀 분위기를 일신한 엘지의 선전이 돋보였습니다.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롯데, 넥센, 한화는 전력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힘겨운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큰 이목을 끈 팀은 SK였습니다. 4월과 5월을 이어오는 동안 15연승을 이어가면서 최강의 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초반 연승으로 말끔이 씻어낸 듯 합니다. 모든 선수들의 플..
5월 2일 경기에서 롯데자이언츠는 홈경기를 스윕당할 위기를 가까스로 벗어났고 연패를 끊었습니다. 롯데에게 잔인했던 4월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던 5월이었지만 전날 참패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또 다시 실망감을 안고 집으로 향했을 것이고요. 롯데 팬들은 전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관중석을 가득메웠고 선수들은 극적인 승리로 이에 보답했습니다. 일요일 경기의 승리는 연패를 탈출하려는 선수들의 투지와 팬들의 뜨거운 성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 롯데는 연패 탈출이라는 지상 명제가 있었고 기아는 2연승을 한 여유가 있었습니다. 주전 포수 김상훈 선수를 쉬게하는 여유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양팀 선발 투수들은 모두 긴장할 수 밖에 없는 경기였습니다. 롯데 사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