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프로야구 정규리그 경기가 끝나지 않았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팀들이 모두 결정되면서 팬들의 관심은 정규시즌 이후로 향해있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삼성은 5년 연속 가장 윗자리에서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게 됐고 1군 진입 3년 만에 정규리그 2위에 자리한 NC는 젊은 팀의 돌풍을 포스트시즌에도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시즌 막판 극적으로 3위를 차지한 두산 역시 전열을 정비할 시간을 벌었다. 시즌 막판 치열한 3위 경쟁을 이겨낸 것은 포스트시즌에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두산의 기쁨은 3위 경쟁에서 밀려 4위를 차지한 넥센의 아쉬움과 연결된다. 넥센은 시즌 3위로 순항하며 한때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 막판 부진에 빠지며 두산에 추월을 허용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넥센은 삼성에..
정규리그의 끝이 눈앞에 다가온 10월의 첫 금요일, 프로야구 순위경쟁은 여전히 뜨거웠다. 수위 변동은 없었지만, 변화의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1위 삼성부터 7위 한화까지 자신들의 정규리그 순위를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됐다. 1위 삼성은 홈 마지막 경기에서 kt의 거센 도전을 연장 접전 끝에 가까스로 이겨내고 1위 굳히기에 성공했다. 삼성은 9회 초 4 : 2로 앞선 경기를 마무리 임창용의 난조로 4 : 4 동점을 허용했지만, 연장 10회 말, kt의 끝내기 폭투로 5 : 4로 행운의 승리를 가져갔다. 삼성은 올 시즌까지만 사용하게 된 홈구장인 대구시민구장에서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로 각종 이벤트가 빛을 잃을 위기에서 벗어났다. 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2위 NC와의 승차를 1경기..
2015 프로야구 정규시즌 마무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맘때면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모두 가려지고 그에 대한 전망이 시시각각 스포츠 뉴스를 채울 시기지만, 올 시즌은 2위를 확정 NC를 제외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5개 팀의 순위가 완벽하게 결정되지 않았다. 가장 많은 야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5위 경쟁은 물론이고 1위와 3위 경쟁도 결말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혼전의 양상이다. 10월의 첫 경기가 열린 10월 1일에도 순위 경쟁은 더 복잡해진 양상이다. 가을 비로 2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남은 정규리그 일정이 꼬인 것은 물론, 순위 경쟁의 경우의 수가 더 늘어났다. 10월 3일이 정규시즌 마지막 일정이었지만, 우천순연 경기까지 겹치면서 순위 확정이 더 늦어지게 됐다. 삼성의 무난한 정규리그 우승이 예..
어느 팀도 치고 나가지 못하는 혼전의 연속이었던 프로야구 5위 경쟁의 끝이 보이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이어지던 이 경쟁에서 SK가 확실한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다. SK는 9월 28일 넥센전에서 15 : 2 대승으로 5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 사이 5위 경쟁팀 한화와 KIA가 NC, LG에 완패당하면서 경쟁에서 한 발짝 물러섰다. 경기가 없던 롯데가 어부지리로 6위로 올라섰지만, 5위 SK와의 승차는 1.5경기 차로 반 경기가 늘었다. 남은 경기가 5경기 안팎임을 고려하면 SK는 남은 5경기 중 3승만 하면 자력으로 5위를 확정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현 재 팀 분위기도 경쟁팀 중 가장 좋다. 이런 SK 추격을 위해 롯데를 비롯한 한화, KIA는 남은 경기 전승에 가까운 성적을 거둬야 하..
팀별로 10경기 정도 남겨둔 2015 프로야구 순위 싸움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1위 삼성과 2위 NC의 선두 다툼이 아직 결말을 맺지 않았고 3위 넥센과 4위 두산과 사정권 안에서 쫓고 쫓기고 있다. 여기에 무려 4개팀이 얽혀있는 5위 경쟁도 다시 안갯속이다. 9월 들어 내림세가 뚜렷한 한화가 5위권에서 멀어진 느낌이지만, 5위 롯데와 2경기 차에 불과하다. 연승한다면 반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한화의 팀 분위기를 고려하면 한화의 반전 희망은 그리 밝지 않다.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을 두고 벌이는 5위 경쟁은 롯데, SK, KIA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9월 20일 현재 5위 롯데와 6위 SK는 승률 1리 차이에 불과하고 7위 KIA는 5위 롯데와 반 경기차에 불과하다. 사실상 순위 싸움이 원점..
롯데가 전날 대승에 이어 연장 접전을 승리로 가져가며 5위 레이스에 가속페달을 밟았다. 롯데는 두산과의 9월 16일 경기에서 안타 28개를 주고받으며 연장 12회까지 가는 승부에서 9 : 7의 짜릿한 승리를 연출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6위 KIA와 한 경기차 앞선 5위 자리를 지켜냈다. 두산은 그동안의 타격 침체에서 벗어나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믿었던 에이스 유희관이 부진하며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한 데 이어 연장전에서 막판 뒷심이 떨어지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두산은 최근 10경기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3위 넥센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경기 전 전망은 두산의 절대 우세가 예상됐다. 선발 투수 매치업에서 시즌 20승에 도전하고 있는 두산 에이스 유희관과 초보 선발투수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