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선수들의 부상 도미노와 불펜 불안이 겹치면서 선두 지키기에 빨간불이 켜졌던 NC가 힘겹지만, 선두를 지켜가고 있다. 9월 2일 현재 NC는 2위 키움에 1.5경기 차 앞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9월 시작을 키움과의 2연전으로 시작했지만, 1승 1패로 큰 고비를 넘겼다. 한때 NC를 반경기차로 압박했던 키움은 선발 투수들의 연이은 부상이라는 악재 속에 추격에 다소 제동이 걸렸다. NC로서는 약간의 행운이 있었다. 하지만 위기에서 NC의 위기관리 능력은 돋보였다. NC는 과감한 트레이드로 불펜 투수 문경찬과 박정수를 KIA에서 영입했고 이들은 영입 초반 불안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불펜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외국인 투수 루친스키, 라이트가 로테이션을 지켜주고 대체 선발 투수들이 기대 이상의 투구..
9월의 프로야구는 코로나 감염자 발생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2군 리그가 중단되고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로 모두가 긴장하고 있다. 1군 리그를 유지되고 있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보다 세밀한 관리와 구성원들의 주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위험에도 리그는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막 티켓을 잡기 위한 KT, 롯데, KIA의 경쟁은 1위 경쟁과 함께 남은 시즌 큰 관심사다. 지난 시즌 아쉽게 5위 경쟁에서 밀린 KT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현재 KT는 5위 자리를 유지하며 가장 앞서가고 있다. 불안했던 마운드가 안정되고 상. 하위 타선 가리지 않는 타선의 폭발력, 신. 구 선수들의 조화도 잘 이루..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기대하는 NC와 NC에 바싹 다가선 키움의 선두 경쟁과 그들을 추격하는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KT와 8월 무서운 상승세로 KT를 추격하는 롯데,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는 KIA가 함께 하는 5위 경쟁과 함께 9월 시작하는 프로야구에 큰 악재가 발생했다. 한화 투수 신정락의 코로나 확진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6월 27일 경기 이후 부상 재활을 위해 2군에 머물고 있었던 신정락은 최근 코로나 관련 증세로 검진을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그와 접촉한 선수 및 관계자들에 대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신정락이 재활군에 머물고 있고 직접 접촉자가 제한된다고 하지만, 한화 2군 선수단은 당분간 퓨처스 리그에 ..
8월 6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세 팀이 8월 마지막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잠실 라이벌 두산과 대결한 LG는 두산에 4 : 1로 승리했고 전날 우천으로 중단되어 이어진 서스펜디드 경기 5 : 5 무승부에 이어 1승 1무의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LG는 4위 두산과의 격차를 2경기로 늘렸다. 2위 키움은 전날 마무리 조상우가 무너지며 충격적인 역전패의 기억을 역전승으로 지워내며 삼성에 3 : 2로 승리했다. 키움은 선두 NC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유지했다. 같은 날 롯데는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 : 2의 무난한 승리로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롯데는 6위를 유지하면서 더블헤더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제자리걸음 한 5위 KT와 6위 KIA에 사이에서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롯데는 ..
8월 높은 승률을 유지하며 8월에 치고 올라간다의 줄임말 8치올이라는 신조어를 만드는데 일조했던 롯데의 상승세가 꺾이는 모습이다. 롯데는 8월 27일과 28일 키움과의 2연전서 모두 패했다. 그전 9위 SK와의 2연전에서 내심 2연승을 기대했지만, 1승 1패 그친 롯데는 최근 4경기 1승 3패를 기록하게 했다. 이번 주 홈에서 6연전을 하는 롯데는 올 시즌 홈경기에서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8월의 상승세를 유지하려 했지만, 기대와 결과가 달라지고 있다. 롯데로서는 키움은 선두 경쟁을 하는 강팀이지만, 여러 가지로 유리한 상황이었다. 우선, 키움의 전력이 정상이 아니었다. 키움은 8월 들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선발 투수 3인이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되면서 마운드 운영에 비상등이 켜져 있다. ..
선두 NC를 무섭게 추격하던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투수들의 잇따른 부상 이탈로 큰 고비를 맞이했다. 반대로 불펜진 난조와 부상 선수 속출로 흔들리던 NC는 키움과의 맞대결 고비를 넘긴 이후 1위 자리를 다시 지켜가는 모습이다. NC는 트레이드로 영입한 문경찬, 박정수 두 불펜 투수가 자리를 잡고 임창민, 김진성 두 베테랑 불펜 투수들이 힘을 내면서 마운드의 불확실성을 조금은 지워가고 있다. NC는 8월 27일 현재 1.5경기 차로 2위 키움에 앞서며 한숨을 돌린 상황이다. 키움은 최근 10경 6승 4패로 잘 버텨내고 있다. 하지만 매 경기 많은 불펜진이 투입되면서 마운드 소모가 크다. 5인 선발 로테이션이 사실상 붕괴됐기 때문이다. 키움은 현재 5인 로테이션 중 외국인 투수 브리검과 한현희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