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중요한 건축물중 하나는 거대한 성당들입니다. 그 유럽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인 호주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시드니 중심가에 있는 St Mary's Cathedral (세인트 메리 대성당)은 호주 카톨릭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화창한 날씨, 그리고 그 하늘로 우뚝솓아 있는 고딕 양식의 거대한 건축물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초여름 햇살과 함께 한 시드니를 대표하는 중요한 건축물의 이모저모를 담았습니다. 초여름의 햇살이 잠시나마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오후였습니다. 잠시 동안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평일 낮 시드니 중심가, 넓은 광장에 화창한 날씨를 즐기는 사람들이 하나 둘 보였습니다. 하늘을 향해 우뚝 솓은 세인트 메리 대 성당의 모습입니다. 전형적인 고딕양..
제가 호주를 여행했던 11월말과 12월초는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 겨울속으로 들어갔지만 호주는 초여름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의 흐름도 한 해의 마지막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한 겨울 속 크리스마스가 아닌 한 여름속 크리스 마스를 그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호주 제 1의 도시 시드니도 크리스마스 분위기속으로 도시 전체가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저는 시드니에서 가장 번화한 달링하버 지역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초 여름속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밤 풍경은 색다름으로 다가왔습니다. 시드니 중심가에 위치한 달링하버, 도심속 항구는 많은 이들이 휴식을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변의 높은 고층빌딩과 상가들 그리고 각종 상업시설들이 대도시의 모습 그..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의 북적임이 마음을 바쁘게 합니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그 분위기는 많이 가라앉아 있습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는 왠지모를 설레임을 가지게 합니다. 당장의 삶의 피곤하고 힘들어도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넘어갈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고요. 전 세계적으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우리쌀로 만든 떡복이와 가공품으로 그 행복이 더해질 수 있는 가능성의 장을 찾았습니다. 올 해 3회째를 맞이하는 2011 서울떡복이&쌀면 페스티벌이 그것입니다. 최근 새롭게 개장한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행사가 열렸습니다. 간단한 관람자 등록절차를 마치고 행사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토요일 아침 일찍 방문한 탓에 혼잡함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의 분위기는 크리스마스 기분..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 시드니, 그 시드니를 대표하는 곳은 역시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추억을 남기곤 합니다. 저 역시 호주의 상징과도 같은 오페라 하우스를 호주 여행중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낮에본 오페라하우스도 멋졌지만 밤에본 오페라하우스도 멋졌습니다. 시드니 야경과 어울린 붉은 오페라 하우스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삼각대를 챙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 아름다움을 느끼고 담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시드니는 야경이 멋진 도시였습니다. 관광산업의 비중이 큰 나라답게 멋진 야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이 상당하다고 하더군요. 일몰이후 도심 오피스 건물의 전기세는 국가가 부담한다고 합니다. 오페라하우스와 빌딩숲이 조화를 이룬 야경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
호주는 광할한 대지와 다양한 기후속에서 키워내는 농수산물이 풍부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먹거리는 그리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서구의 다른 나라들처럼 일반 국민들의 상차림은 비슷했습니다. 관광지에서 먹는 음식 또한 그리 다르지 않았습니다. 왜 한국인들이 해외에서 김치과 고추장을 찾는지도 알게되었고요. 확실한 것은 우리의 밥상이 최고라는 것이었습니다. 호주에서 자주 접했던 스테이크, 큼직막한 모습이 어떤 때는 위압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한우와 같이 부드럽기 보다는 씹히는 맛이 더 있었습니다. 함께 여행한 사람들끼리 했던 바베큐 파티, 역시 커다란 소시지와 고기들이 차려집니다. 물가가 비싼 호주였지만 고기만큼은 저렴했습니다. 당연히 그들의 식탁에 자주 오를 수 밖에 없겠지요? 스파케티와 또 ..
지난 주 생애 처음으로 해외를 다녀왔습니다. 신혼여행으로 간 것이긴 하지만 말이죠. 평소 항상 가보고 싶었던 호주로의 여행은 세상이 넓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래도 10시간에 이르는 비행은 사람을 지치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옴짝달짝 할 수 없는 긴 시간이 정말 곤욕이었습니다. 그리고 긴 비행끝에 도착한 호주, 그리고 비행기에서 본 드 넓은 대지는 보지 못했던 세상이었습니다. 구름을 뚫고 그리고 그 사이로 비행기가 목적지인 호주 시드니로 날아갑니다. 어둠속에서 인천공항을 출발했지만 호주에 도착하니 한 낮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호주의 드 넓은 대지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끝이 없이 펼쳐진 평야가 정말 인상적입니다. 원채 넓은 나라이기도 하지만 그 풍경에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피곤함도 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