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상열기라고 해도 될만큼 많은 관중들이 야구장을 찾아 자신의 팀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의 성공은 예약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것은 해외파 선수들의 국내 복귀를 들 수 있습니다. 박찬호를 비롯해서 이승엽, 김병현, 김태균 등의 대형 선수들의 존재가 프로야구 열기 조기 점화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 중 이승엽은 자신의 최고전성기를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동시에 보낸 선수입니다. 한국 리그의 성공이 해외 무대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예시였습니다. 그만큼 이승엽은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국내무대에서 이승엽은 홈런왕의 계보를 잇는 타자였고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였습니다. 그에게 라이언킹이라는 ..
정규시즌은 아니지만 프로야구 팬들의 관심은 폭발적입니다. 승부조작의 악재에 아랑곳 없이 경기장은 관중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러한 팬들의 관심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시범경기지만 연일 매 경기마다 실전과 같은 긴장감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각 팀들은 여러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하면서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고 있습니다. 롯데와 두산의 시범경기 2차전 역시 팽팽한 분위기 속 경기였습니다. 두산은 임태훈, 서동환이 각각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노경은, 고창성의 젊은 불펜들이 롯데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4 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롯데는 전날과 달리 두산의 젊은 투수진들에게 힘에서 밀리면서 타선이 침묵했습니다. 반면 두산은 같은 6안타를 기록하면서도 찬스에서 집중력을 보이면서 4득점에..
따듯해진 봄날의 주말,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가다듬고 있던 각 팀들은 이제 본격적인 시즌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주전경쟁의 희비가 엇갈리고 팀별 전력의 윤곽도 어느 정도 드러날 것입니다. 각 팀 코칭 스탭은 시즌 운영을 계획을 마련하고 선수구성을 확정지어야 합니다. 최근 수 년간 시범경기의 강자는 롯데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시즌 초반의 상승세와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한 때 봄에는 최강팀이지만 여름이 되면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지는 팀, 즉 봄데라는 좋지 못한 별칭을 얻었던 롯데였습니다. 최근 경향은 시범경기 절대 강세, 봄철 부진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시범경기의 좋은 성적이 오히려 오버페이스로 작용한 것입니다. 올 시즌 역시 롯데의 시범경기는 주목됩니다. 단순..
프로야구를 보는 재미를 더 크게 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의 멋진 경기 장면을 보는 것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여기에 새로운 얼굴들이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고 또 다른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또한 묘미가 있습니다. 팬들은 무명에서 단계를 밟아 정상에 선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이제 많은 팬들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고 있습니다. 삼성의 최형우는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타율 0.340, 홈런 30개, 타점 118점의 성적은 정규 시즌 MVP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투수 3관왕 윤석민에 밀리긴 했지만 최형우는 이대호를 밀어내고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그 위치를 격상시켰습니다. 여기에 소속팀을 우승이라는 기쁨까지 얻은 그에게 2..
현대 야구에서 불펜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타격 기술의 발전으로 한 투수가 경기를 모두 책임지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즉, 투수별로 역할 분담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 중에서 경기 중반과 끝을 책임질 불펜진은 경기 흐름을 유리하게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사람과 비유하면 몸을 지탱해주는 허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고 있는 경기에는 추가 실점을 막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고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는 상대 타선을 묶고 승리를 지켜내는 역할을 해야하는 것이 불펜입니다. 불펜의 비중이 커지면서 연봉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받던 불펜 투수들에 대한 대접도 크게 달라였습니다. 오승환의 예와 같이 이젠 선발투수들과 나란히 수상 경쟁을 할만큼 그 가치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 강..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각 팀들은 국내에서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선수들의 구성과 활용, 시즌 운영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되어야 하는 시점입니다. 투수진 역시 선발과 불펜, 마무리로 보직을 확정지어야 합니다. 시범경기 동안 경쟁은 계속되겠지만 자신의 역할에 대한 구분은 명확해져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올 시즌 각 팀들의 마무리 투수들도 속속 그 면면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채로운 것은 올 시즌 마무리 투수는 국내선수과 외국인 선수간의 대결이라는 점입니다. 그 숫자도 비슷하고 모두 팀내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국내 선수들 못지 않게 외국인 선수들도 경력과 구위면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마친 국가 대항전과 같은 마무리 대결 양상입니다. 올 시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