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북한과의 접경지로 가깝지만 먼 곳의 이미지가 강했던 곳이 경기도 파주였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 상황은 변함이 없지만, 최근에는 그런 특수한 상황이 관광지로서 파주를 발전시키는 모멘텀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파주는 색다른 여행지로 자리를 했습니다. 수도권과의 교통망도 개선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됐습니다. 이런 파주에서 중요한 명소중 하나는 각종 출판사들이 모여있는 출판도시인데요. 단순히 회사들만 모인 것이 아니라 개성있는 건물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주말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기고 하고 상설 전시관도 많아 또 다른 재미를 가져다 줍니다. 저도 가끔 파주 출판도시를 찾곤 합니다. 오늘은 파주 출판도시의 밤 풍경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적막하지만, 또 다른 멋이 있는 풍경이 인상적이..
제주도는 전 세계적인 관광명소인데요.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화산섬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모습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여기에 걸어서는 하는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올레길은 제주를 넘어 전국 각지에서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최근 비싼 여행경비 문제와 많은 사람들이 찾으면서 발생하는 환경훼손 등 유명세와 해외 여행을 선호하는 분위기 속에 전과 같은 제주여행에 대한 열기가 식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제주를 찾고 있습니다. 저는 수년전에 제주를 찾았었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이전에 가지 못했던 곳들을 중심으로 제주를 다시 찾고 싶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인상적인 일출 장면을 가지고와 보았습니다. 당시 여행내내 태풍이 오는 궃은 날씨로 일출, 일몰 장면을 제대로 담..
강화도는 섬인 듯 아닌 듯 수도권에서 가까워진 곳입니다.도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주말이면 강화도를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그 때문에 강화지역의 명소가 SNS 등에 자주 소개되고 그곳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곤 합니다. 강화도 남쪽에 자리한 동막해변은 서해안에서는 보기 드물게 모래사장과 개펄이 공존합니다.덕분에 여름이면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평소에도 강화도의 명소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가 사는 김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지만 저는 이런저런 이유로 그동안 동막해변을 찾지 못했습니다. 지난 주말 그 동막해변을 찾았습니다. 2월의 동막해변은 아직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겨울의 느낌을 전해주고 있었습니다.그래도 그 바람이 한겨울과 같은 매서움은 덜해졌습니다. 겨울 느낌이 남아있는 동막해변의 이런 저런..
잠깐의 추위와 눈이 지난 2월은 이제 그 마지막을 향하고 있습니다. 남녘에서는 겨울의 마지막 역습을 이겨내고 봄꽃 소식이 북상하고 있고 계절의 흐름을 더는 거스를 수 없어 보입니다.이제는 봄을 기다려도 이르다는 핀잔은 안 들어도 될 것 같습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잠깐의 추위가 몰아쳤던 2월의 풍경 하나를 가지고 왔습니다.경남 진주의 명소 진주성의 풍경들인데요.가끔 진주를 찾게 되면 들러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습니다.이번에 잠깐 시간이 되어 급히 한 바퀴를 돌아보았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2차례 치열한 격전의 현장이었고 왜장을 껴안고 촉석루 아래 강물에 몸을 던진 논개의 나라 사랑의 의지가 함께 서려있는 진주성이지만, 아직 겨울의 기운이 남아있는 탓인지 쓸쓸한 느낌이 더 많았습니다. 진주성을 대표하는 ..
각 지역마다 계절별도 많은 축제들있다. 축제 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행사는 많지만, 실제 열리는 행사는 천편일율적이고 지역의 특색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먹고 즐기는 정도의 행사로 실망감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진주에서 가을이면 열리는 유등축제는 진주만의 브랜드로 많은 이들이 찾는 행사가 됐다. 행사 참여에 있어 유료화를 강행하면서 논란이 벌어지고 했고 서울 청계천에서 열리는 빛 축제에 대한 표절 시비도 있었지만, 2018년도에는 누구나 관란할 수 있는 무료 행사가 되면서 다시 뜨거운 관심속에 행사가 열렸다. 올해 10월에 열렸던 유등 축제장은 진주 남강의 밤 풍경과 어우러진 각양각색의 유등들이 화려한 장면들을 연출하고 있었다. 늦었지만, 사진들을 정리하다 담았던 유등축제의 장면들을..
나름 사진을 취미로 하고 있지만, 항상 어려운 것이 인물 사진입니다. 사물이나 풍경은 결과에 대한 부담이 덜하지만, 사람을 사진으로 담는 건 그 대상자를 만족시켜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행사사진이나 지인의 사진부탁은 가능하면 피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누구에게 사진을 취미로 한다고 하기에는 부족한 실력 탓이기도 하고요. 지난 주말 모델 출사이벤트에 당첨되어 가을 놀이공원을 찾았습니다. 그 곳에서 가을느낌과 독특한 분위기 속에소 모델분의 사진을 어려 컷 담을 수 있었습니다. 결과물을 보니 빛이나 구도 등등에서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한편으로 전문 사진 작가가 아닌 이들을 상대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촬영을 위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모델분의 모습에서 프로는 다르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용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