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경쟁이 한창인 2017프로야구, 프로야구는 1군뿐만 아니라 2군 선수들의 경연장인 퓨처스리그도 함께 계속되고 있다. 퓨처스 리그를 통해 젊은 선수들은 기량을 향상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1군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1군에 포함되지 않은 기존 선수들 역시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모든 팀들이 선수 육성에 큰 관심을 보이는 만큼 퓨처스 리그에 대한 비중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의 성적이 곧바로 1군 콜업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퓨처스리그 성적이 1군에서 그대로 통용되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팀 사정상 불가피하게 1군 콜업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해당 선수에게는 안타까운 일일 수도 있다. 이 점에서 롯데 김민하, 박헌도는 퓨처스리그 맹타가 아쉽다..
롯데가 kt를 투.타에서 완벽하게 압도하며 5월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5월 2일 kt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투수 송승준의 8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1탈삼진의 빛나는 호투와 장단 15안타 9득점한 공격력의 압도적 우위를 더해 9 : 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5할 승률에 승패 마진을 +1로 늘리며 공동 4위로 순위를 한 계단 올려놓았다. kt는 팀 타선이 팀 3안타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고 마운드 대결에서도 밀렸다. 여기에 수비마저 흔들리며 승부의 흐름을 바꿀 수 없었다. 12승 15패로 5할 승률에서 좀 더 멀어진 kt는 최근의 내림세를 반전시키지 못한 채 5월을 시작했다. kt는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한 장성우가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2안타를 때려냈을 뿐 누구도 송승준으..
때 이른 더위가 함께 한 4월의 마지막 주말,강릉으로 향했습니다. 하루의 휴식이 더해져서인지 보다 여유있게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른 새벽 일출 장면을 담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크고 둥그런 해를 만나지는 못했습니다.멋진 일출은 부지런함과 운도 함께 따라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떠나보내는 4월의 마지막 날 일출이라는 사실은 그 모습을 더 의미 있게 했습니다. 그 아쉬움을 함께 하며 강릉 사천해변에서 담은 일출의 장면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여명, 파도가 함께 하는 바위들 운무를 뚫고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는 아침 해 짧은 순간, 더 높이 떠오른 해 결국, 수평선과 함께 하는 해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른 새벽 하루의 시작과 함께 하는 해..
4월의 치열했던 순위 경쟁을 뒤로하고 프로야구는 5월의 레이스로 접어든다. 시즌 중단 과감한 트레이드로 관심을 모았던 롯데와 kt는 5월의 시작과 함께하는 3연전에서 만났다. 트레이드 이후 첫 만남이기도 하고 올 시즌 그들의 첫 대결이기도 하다. 양 팀은 올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상위권 순위 판도의 변수로 떠올랐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과정에서 양 팀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트레이드를 했지만, 트레이드 효과를 말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롯데는 베테랑의 노쇠화와 부진, 신예 투수들의 경험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불안한 불펜진을 강화하기 위해 kt의 필승 불펜 장시환을 영입했다. kt는 부진한 팀 타선의 활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