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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후 실종됐던 위닝 시리즈를 이루기 위한 롯데의 노력은 결국 결실을 맺지 못 했다. 롯데는 7월 5일 SK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는 마운드 총력전을 펼쳤지만, 타선의 집중력 부재와 수비의 아쉬움이 겹치며 1 : 5로 패했다. 롯데는 또다시 위닝시리즈에 실패했고 5할 승률과 한참 더 멀어졌다. 



전날 완패당했던 SK는 선발 켈리의 9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1실점 완투승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켈리는 9안타의 적지 않은 안타를 허용했지만, 솔로 홈런 한방으로 1실점했을 뿐,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수차례 위기를 넘기며 시즌 4승에 성공했다. 



SK는 이번 주 투구 수가 많았던 불펜진에 휴식을 주면서 켈리에 절대적 신뢰를 보냈고 켈리는 이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특히, 9회 말 투구 수 100개가 넘었음에도 롯데의 잇따른 대타 3명을 모두 삼진 처리하는 장면은 그의 투혼을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SK는 1번 타자 이명기가 2안타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활로를 잘 열어주었고 3번 타자 최정은 솔로 홈런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타격 부진에서 확실히 벗어났음을 보여주었다. 








(가능성 보인 호투 롯데 선발 박세웅)





주말 시리즈에서 해결사 역할을 확실히 했던 이재원은 팀이 승기를 잡도록 하는 결정적 2타점 적시타로 그 활약을 이어갔다. 김강민은 쐐기 2타점 2루타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필요할 때마다 적시안타가 터진 SK는 롯데와 같은 9안타를 때리고도 득점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선발 켈리의 완투승을 뒷받침했다. 



경기 초반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SK 선발 켈리와 대응한 마운드 대결을 펼치며 승리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박세웅은 롯데 이적 후 선발 투수로서 가장 좋은 내용의 투구로 시즌 첫 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전 등판과 달리 과감한 승부로 상대 타자와 맞섰고 주자가 출루한 상황에서도 침착했다. 



하지만 전날 회복 기미를 보였던 타선이 SK 선발 켈리를 상대로 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 했다. 켈리는 공끝의 변화를 주는 투구로 수차례 위기를 극복하며 실점을 막았다.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 0 : 0으로 맞섰던 경기는 4회 초 말 홈런 공방전으로 득점의 물꼬를 텄다. 4회 초 SK가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 득점하자 롯데는 4회 말 박종윤의 솔로 홈런으로 맞받아쳤다. 양 팀 모두 이번 주말 3연전을 통해 타격 부진에서 탈출하고 있는 중심 타자의 홈런포였다. 



다시 팽팽하게 맞서던 경기는 6회 초 SK 공격에서 SK 쪽으로 그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SK는 6회 초 2사 후 나온 이재원의 2타점 적시안타로 3 : 1 앞서나갔다. 롯데는 잘 던지던 선발 박세웅을 내리고 불펜 투수 홍성민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타격감이 좋은 이재원을 상대로 한 실투 하나가 상대에 경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선발 박세웅의 실점은 3점으로 늘었고 박세웅은 5.1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SK 타선의 6회 초 득점은 SK 선발 켈리에 큰 힘이 됐다. 켈리는 이닝을 거듭할수록 공의 위력을 더하며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롯데는 불펜 투수들을 짧게 이어가며 추가 실점을 막고 추격의 가능성을 살리려 했다. 하지만 8회 초 추가 2실점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상실하고 말았다. 실점이 2사후였고 수비 불안과 불운이 겹치며 주지 말아도 될 실점을 했다는 점이 너무 아쉬웠다. 2사후 최정의 내야 안타는 유격수 오승택의 송구가 잘 이루어졌다면 범타가 될 수 있었다. 브라운의 2루타는 타구가 조명에 들어가며 포구가 안되고 말았다. 





 


(유일한 타점, 유일한 홈런, 박종윤)




8회 초 추가 득점으로 여유를 찾은 SK는 불펜진에 휴식을 주면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기세가 꺾인 롯데는 경기 후반 공격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위닝 시리즈를 상대에 내줘야 했다. 롯데는 황재균, 박종윤, 오승택이 2안타 경기를 했지만, 득점권에서 필요한 한방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롯데는 같은 안타를 때려내고도 단 1득점에 그쳤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모처럼 안정된 투구로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으로 위안을 삼아야 하는 경기였다. 



7월 들어 6월 부진 탈출의 가능성을 찾으려 했던 롯데였지만, 침체된 분위기는 여전한 모습이다. 여러 변화 시도도 그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고 부상자들의 복귀도 더뎌지면서 내림세는 여전했다. 주말 SK와의 3연전은 롯데가 분위기 반전을 이루기가 쉽지 않음을 보여줬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글 : 심종열 (http://gimpoma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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