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의 여러 명소중 진도대교가 있습니다. 해남과 진도를 연결하는 진도대교는 그 아래 물살이 거칠기로 이름난 울돌목이 있습니다. 서해와 남해가 만나는 곳으로 거대한 바다가 만나 큰 물살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또 한 곳의 명소, 전라 우수영 관광지가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 해남팸투어 첫 방문지로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 곳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 기지가 있었던 곳입니다. 조선 수군의 대승이 있었던 명량해전의 격전장이기도 하고요. 당사 조선 수군은 3도 수군통제사 이순신이 모함을 받아 백의종군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순신을 대신한 원균이 이끈 조선 수군은 무리한 공격으로 왜군에게 크게 패했고 함선 대부분을 잃고 말았습니다. 남아 있는 조선 수군은 함선은 13척, 다시 수군 통제사로 기용된 이순신은 육지전..
소금하면 우리 생활과 너무나 밀접한 식재료입니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소금을 얻기위한 전쟁이 많았을 정도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를 살아 숨쉬게 만드는 공기와 같은 것이 소금이라 하면 될까요? 농림수산식품부 해남, 신안팸투어 기간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신안염전을 찾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한 태평염전에서 소금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근 전망대에서 드 넓은 염전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그 모습은 잘 정리된 논, 밭과 같습니다. 염전이 아닌 드 넓은 들판이 제 눈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태평 염전은 남해의 맑은 바닷물을 끌어와서 각 단계별로 증발시키고 희석시키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바닷물은 몇 단계를 거쳐 정화되는 과..
롯데는 일요일 경기에서 천신만고 끝에 연패를 끊었습니다. 마지막 까지 경기는 팽팽한 흐름이었고 시소게임 양상이었습니다. 롯데나 LG 모두 승리에 강한 집착을 보였고 특히,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양팀 통틀어 32안타를 기록한 경기는 수 매회 수 많은 고비를 주고 받았습니다. 승부의 승자는 막판 장타력이 폭발한 롯데의 것이었습니다. 롯데는 연이은 역전패의 악몽을 벗어났고 하위권 추락의 위기도 탈출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얻은 단 하나의 승리였지만 팀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소중한 승리였습니다. 롯데 연패 탈출의 선봉은 사도스키 선수였습니다. 사도스키 선수는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상대적으로 LG 타자들의 컨디션은 최상이었습니다. 사도스키 선수는 구석을 찌르는 제구력으로 승부했지만 낮은 ..
네델란드 대 일본, 팀의 역략이나 선수들 면면을 살핀다면 네델란드의 일방적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였습니다. 일본은 1차전 카메룬 전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극단전 수비전술에 기인한 행운의 승리로 평가 절하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일본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그러한 생각이 더 많았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양팀은 경기전 분위기에서 상반된 모습이었습니다. 네델란드는 이미 승리한 것 처럼 여유를 보였고 일본은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네델란드의 승리를 예상했고 그 점수차가 얼마나 될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의 축구 팬들은 한국 대 아르헨티나 경기의 재편을 예상했을지도 모릅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얼만 지나지 않아 경기 흐름은 예상을 빚나가고 말았습니다. 일..
토요일 경기에서 롯데는 연패를 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타선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8득점 했고 8 : 4 로 리드한 경기는 승리를 예감케 했습니다. 하지만 부실한 불펜진은 그 승리를 지키지 못했고 대 역전패와 함께 연패를 이어가고 말았습니다. 9 : 8 LG의 승리, LG는 옛 MBC 청룡 시절의 유니폼을 입고 나온 경기에서 뜻 깊은 승리를 거두었고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롯데는 LG 승리의 조연이 되면서 침체된 팀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순위 싸움에서도 한 걸음 더 물러서야 했습니다. 군 선발투수 대결에서 롯데의 열세가 예상되는 경기였습니다. 롯데 선발 진명호 선수는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지만 경험 부족과 부족한 제구력이 문제였습니다. 시범 경기 때 5선발 경쟁을 ..
해남의 농산물은 그 종류와 양에서 타 지역과 비교될 정도로 풍부합니다. 연중 온화한 기후와 좋은 땅과 물이 함께 하기에 어떤 작물도 잘 자라는 곳입니다. 우리 주식은 쌀 역시 해남의 중요한 농산물인데요. 그 생산량이 강원도보다 많다는 사실을 아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만 큼 우리 쌀 생산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 해남입니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던 토요일 아침, 심어진 모들은 꿋꿋하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비바람이 거세지만 이를 이겨낸 모들은 황금의 결실을 맺기위한 그들의 여정을 지속하겠지요. 사진을 찍는 저에게는 반갑지 않았지만 그동안 가물었던 농촌에는 반가운 단비라고 합니다. 비를 맞으며 해남 옥천면에서 위치한 옥천 RPC, 옥천미곡종합처리장으로 향했습니다. 현대식으로 깔끔하게 지어진 건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