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등을 통해 재조명되고 있는 고려의 역사, 고려 거란 전쟁에서 여러 인물들이 새롭게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과거 고려 거란 전쟁은 3차 고려 거란 전쟁의 마지막 전투, 귀주대첩으로 대표됐고 그 승리를 이끌었던 강감찬이 중심인물이었다. 흔히, 고려와 거란의 역사는 귀주대첩 강감찬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고려 거란 전쟁 드라마를 통해 2차 고려 거란 전쟁에서 크게 활약한 양규라는 위대한 장군을 알 수 있었고 위기의 고려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하공진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또 한 명, 고려사에서는 위대한 군주로 칭송받았던 현종에 대해서도 다시 살필 수도 있었다. 현종은 고려 왕조의 치열한 권력투쟁 과정에서 어린 시절부터 수차례 목숨을 잃을 위기를 넘겨야 했다. 그의 즉위 역시 강조의 정변으..
수많은 나라들이 흥망성쇠를 거듭했던 중국 고대 춘추전국시대는 끊이지 않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새로운 학문과 사상가들이 등장한 시기이기도 하다. 당시 많은 지식인들은 혼란한 사회를 안정시키고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는 사상을 만들고 설파했다. 그중 각 나라의 권력자들에게 적극 채용된 사상은 유가사상, 유교였다. 유교는 '수기치인', 즉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은 후에 남을 다스리는 것을 위정자들의 중요 덕목으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유교는 학문을 넘어 중국 왕조들의 통치 이념으로 받아들여졌고 시대 흐름에 따라 발전을 거듭했다. 중국의 왕조들이 동아시아의 패권을 장악함과 동시에 중국의 문물이 주변 지역으로 전파됐다. 그 속에서 문화, 예술, 정치 시스템, 학문도 포함됐다. 우리 역사에서도 유교는 삼국시..
해외여행자들에게 이탈리아는 항상 주목받는 스테디셀러와 같은 곳이다. 과거 해외여행이 활성화되던 시기, 이탈리아는 보편적 해외여행 형태인 패키지여행에서 꼭 포함된 나라였다. 지금도 서유럽 패키지여행에서 이탈리아는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최근 해외여행의 흐름이 패키지에서 벗어나 개인 자유여행이 보편화되고 각 유럽의 중요 관광지가 아닌, 소도시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 소도시 여행에서도 선호되는 곳이다. 하지만 이탈리는 소도시 기행을 하지 않더라도 고대 로마, 중세 르네상스 시대 유적과 유물들이 중요 관광지에 가득하다. 소도시를 찾지 않더라고 중요 도시만 찾아고 시간이 모자란 곳이 이탈리아다. 이런 이탈리아에서 멋진 자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가 그곳..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개 식용 금지법과 관련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줄기차게 개 식용 금지법 제정을 주장했던 동물보호 단체들과 그에 지지하는 이들은 이에 적극 찬성하고 있지만, 개 식용이 우리 민족의 오랜 식문화 중 하나였고 유독 개에 대해서만, 식용 금지법을 적용하는 데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일각에서는 개 식용 금지와 관련해 우리 실정을 무시한 처사라는 항변도 있다. 하지만 이제 1000만 이상의 국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이고 반려동물 중 절대 다수가 반려견인 현실에서 개 식용 금지에 대한 긍정 여론이 강한 건 분명하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는 개 식용에 금지법의 제정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개 식용 금지법이 재정되긴 했지만, 우리 사회 한편에서는 유기견 문..
고대로부터 전쟁이 끊이지 않는 역사에서 전쟁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종교다. 어느 종교나 사랑과 평화, 인류애를 말하지만, 그 종교가 전쟁의 원인이 되는 아이러니를 과거 역사는 물론이고 지금도 우리는 계속 보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전쟁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한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그리고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이다. 이 중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은 계속된 피의 역사 속에서 일어난 전쟁으로 많은 나라들의 이해관계와 얽힌 매우 복잡한 전쟁이다. 또한, 나라 대 나라의 전쟁이 아닌 이스라엘과 이슬람 무장 단체의 전쟁이라는 점에서도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전쟁과는 차이가 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거주 지역인 가자 지구를 지배하고 있는 무장 단체 하마스의 이스..
7할 승률 달성을 위해 치열한 대결을 펼쳤던 최강야구 몬스터즈가 예능의 탈을 쓴 다큐의 장막을 걷고 예능으로 시즌 2의 마지막 시간을 채웠다. 몬스터즈 시즌 2의 스페셜 매치 승리 옵션이었던 제주도 여행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승부의 세계에서 벗어나 함께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행 비행기부터 도착 후 바로 진행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최강야구 선수들은 숨겨둔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 최강야구는 한 해를 결산하는 시상식을 열었다. 재미를 더한 시상도 있었지만, 투. 타 각 부분의 시상도 있었고 신인왕과 시즌 MVP 시상을 통해 시즌에 큰 활약을 한 선수들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그 축하의 자리에서 신인왕은 트라이아웃을 통해 몬스터즈에 합류했던 투수 신재영과 포수 박재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