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경기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2경기 연속 역전승으로 2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8월 13일 수원 kt 전에서 초반 2실점 후 0 : 2로 계속 밀리는 경기를 했지만, 7회와 8회 초 3득점, 1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4 : 2로 승리했다. 6회 말 선발 박세웅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심수창은 팀의 역전으로 2군에서 콜업된 이후 첫 경기에서 행운의 승리 투수가 됐다. 공격에서는 7회 초 만루 기회에서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때려낸 이우민이 2안타 2타점, 하위 타선의 박종윤이 3안타로 돋보였다. 8월 들어 최고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강민호는 8회 초 3 : 2에서 4 : 2로 한 걸음 더 앞서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롯데는 마운드..
롯데가 치열한 5위 싸움중인 SK에 아픈 패배를 안겼다. 8월 11일 SK전에서 롯데는 선발 송승준의 부진과 실점으로 초반 리드를 빼앗겼지만, 연이은 호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고 중반 이후 타선이 살아나면서 6회와 7회 말 대량 득점으로 경기를 역전하며 11 : 6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지난주 부터 시작된 4연패에 벗어났다.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승회는 2.2이닝 동안 SK 외국인 타자 브라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2.2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내며 행운의 승리 투수가 됐다. SK가 추격의 가능성을 높이던 8회 초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강영식은 세이브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1.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모처럼 편안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투수가 됐다. 롯데는 타선은 SK..
치열했던 순위싸움의 우열이 드러나고 있는 2015 프로야구, 서서히 하위권으로 쳐지는 팀이 등장하고 있다. 신생팀 kt는 이미 내년 시즌을 대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고 9위 LG 역시 젊은 선수들의 기용 비중을 높이며 리빌딩에 들어간 분위기다. 여기에 8위 롯데 역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주 1승 5패의 극심한 부진으로 순위 경쟁에서 멀어진 느낌이다. 올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강력한 타선과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선발 투수진의 분전으로 상위권에 자리했던 롯데지만, 팀의 약점이 불펜진의 문제가 크게 불거지고 부상선수들의 하나둘 나타나면서 힘이 빠졌다. 여기에 코칭스태프의 운영 미숙과 전력 향상을 위한 트레이드 및 변화시도가 사실상 실패하면서 더 깊은 수렁이 빠진 롯데다. 모기업의 경영권 다..
이쯤 되면 불운으로만 설명하기에는 해도 해도 너무한 상황이다. 롯데 에이스 린드블럼이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이상의 호투에도 승수를 쌓지 못 했다. 린드블럼은 10승 도전이 또다시 좌절되며 패전의 기록을 더 쌓았다. 린드블럼의 패전은 롯데의 4연패를 의미했다. 롯데는 8월 9일 한화전에서 에이스 린드블럼의 호투했지만, 타선이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단 1득점에 그쳤고 1 : 2로 패했다. 롯데는 주말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내주었고 2연전 시리즈가 시작된 첫 주에서 1승 5패의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 적지않은 8개의 안타와 3개의 사사구를 내주면서도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지만, 야속하게도 야수들은 이런 린드블럼을 패전의 위기에서 구해내지 못 했다. 한화 역시 8안타..
또 다시 롯데 불펜이 극장을 열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그 극장의 주인공은 상대팀이었다. 결과는 또 한 번의 역전패, 롯데가 8월 8일 한화전에서 4 : 0으로 앞서던 경기를 경기 후반 역전 당하며 4 : 6으로 경기를 내줬다. 5이닝 무실점 투수로 거의 2년 만에 승리 투수의 희망을 가졌던 선발 투수 이재곤의 승리투수 기회도 사라졌다. 팀은 3연패에 빠지며 하위권 탈출이 더 힘들어졌다. 한화는 5회까지 롯데 선발 이재곤으로부터 무려 8개의 사사구를 얻어내며 수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단 1안타로 그친 타선의 빈공에 번번이 득점에 실패하며 최근 수많은 잔루가 쌓이는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갔다. 한화는 타선의 침묵에 초반 호투하던 선발투수 안영명마저 4회 초 집중타에 3점을 내주며 더 힘든 경기를 해야 ..
롯데가 연 이틀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정규리그 2위 NC에 완패당하며 중위권 팀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롯데는 8월 7일 NC 전에서 선발 레일리가 5.1이닝 15피안타 9실점(7자책)으로 난타당하고 이어 나온 불펜 투수 이인복마저 2.2이닝 4실점하는 난조를 보였고 타선마저 NC 선발 스튜어트에 꽁꽁 묶이면서 0 : 13으로 팀 완봉패했다. 롯데는 NC와의 2연전을 모두 내줬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이전 등판 경기였던 kt전 2이닝 7실점 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대량 실점했다. 후반기 들어 팀의 1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레일리였지만, 8월 2경기에서 부진한 투구를 이어가며 시즌 7패를 기록하게 됐다. NC 타선은 레일리의 공을 마치 프리배팅 하듯 가볍게 공략했고 상. 하위 타선 할 것 없이 맹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