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SK의 화요일 경기는 양팀 모두에게 중요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4위권과의 격차를 좁혀야 하는 롯데나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린 SK 모두 승리가 필요했습니다. 초반 롯대의 우세 중반이후 SK의 대 반격으로 전개된 경기는 막판 역전에 성공한 SK의 8 : 5 로 승리로 끝났습니다. 롯데로서는 초반 5 : 0 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수비와 불펜, 두 불안요소가 문제를 일으키면서 아쉬운 연전패를 당했습니다. 롯데는 져서는 안되는 경기였습니다. 질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롯데는 1회초 공격에서 손아섭, 이대호 선수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가지고 왔습니다. 중심 타선의 힘을 보여주었고 SK 선발 송은범 선수를 흔들리게 만들었습니다.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선취점의 의미는 중요했습니다. 그 선취점이..
2011 프로야구가 반환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1위를 향한 사상 유래없는 4개팀의 경합, 상위권으로 예상되던 두산과 롯데의 부진, 한화의 재 약진 까지 전반기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두산 김경문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퇴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처럼 올 해 프로야구는 어느 때 보다 치열한 순위다툼과 이야기 거리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많은 사건들이 이어지는 와중에 한 이방인 선수가 소속팀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롯데의 브라인언 코리 선수가 그 선수입니다. 한 때 하위권에서 헤메던 팀을 구원해줄 구세주에에서 지금은 팀의 계륵과 같은 존재가 된 코리, 사실상 롯에서의 퇴출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입니다. 롯데는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는 코리 선수의 교체를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그 역시 ..
롯데와 한화의 일요일 경기는 안타수 21대 5가 말했주듯 팀 타격의 차이가 그대로 승부로 연결된 경기였습니다. 롯데는 1회부터 타선이 폭발하면서 17 : 2 의 대승으로 또 한번의 위닝시리즈를 완성했습니다. 일요일 경기 승리로 롯데는 일주일 전적 3승 3패로 균형을 맞출 수 있었고불펜의 불안과 선수들의 거듭된 부상으로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롯데는 불안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했습니다. 롯데의 송승준, 한화의 안승민 두 선발 투수는 이름값만 놓고 본다면 비교가 되지 않는 카드였습니다. 하지만 송승준 선수는 최근 기복이 심한 피칭으로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삼성전에서도 조기 강판 당하면서 우려를 높였습니다. 반면 한화 안승민 선수는 ..
롯데와 한화의 토요일 경기, 롯데는 전날 상대 에이스 류현진 선수를 무너뜨린 기세를 이어가고 싶었을 것입니다. 4위 삼성과의 격차가 상당한 상황에서 연승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한화는 시즌 초반의 현진 이글스가 아니었습니다. 올 시즌 환골탈퇴한 선발투수 김혁민 선수의 호투를 바탕으로 롯데를 압도했습니다. 롯데는 투타와 수비 모든 부분에서 한화에 밀리면서 3 : 9 로 완패 당했습니다.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했던 롯데의 기대는 선발투수의 초반 난조로 쉽게 무너졌습니다. 롯데는 이재곤, 한화는 김혁민 선수가 선발로 등판했습니다. 작년 이맘때의 모습이라면 롯데의 우세가 예상되는 매치업이었습니다. 현재 두 투수의 상황은 크게 역전되어 있었습니다. 이재곤 선수는 주무기 싱커의 위력이 반감되면서 고전하고 있었고 김혁..
롯대와 한화의 금요일 경기, 비가오면서 경기장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했습니다. 선수들의 집중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한화 유니폼을 입은 가르시아 선수의 복귀전이 겹치면서 경기장 분위기는 더 고조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롯데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러한 분위기는 원정팀 한화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롯데는 목요일 대승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초반 타선의 폭발과 선발 장원준 선수 호투를 함께 묶어 2연승에 승리했습니다. 7 : 6 롯데의 승리, 초반의 큰 리드가 결국 승리와 연결되었습니다.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 선수가 선발로 나섰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른 류현진 선수의 컨디션이 좋지 못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이끌어야 했습니다. 선발 투수의 차이가 승부에 영..
롯데와 삼성의 목요일 경기, 롯데는 승리가 절실했습니다. 연패를 끊어야 했고 4위와이 격차도 더 벌어져서는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앞 서 두 경기를 패하면서 크게 떨어진 팀 분위기를 다시 살려야 했습니다. 롯데의 절실함이 통했던 것일까요? 롯데는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하면서 큰 점수차의 리드를 잡았고 13 : 7의 대승으로 경기를 잡아냈습니다. 1회초 공격부터 롯데 타선은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이전 두 경기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타자들은 더 집중력을 발휘했고 끈질긴 승부를 펼쳤습니다. 삼성 선발 장원삼 선수는 롯데 타선의 집중력에 초반 부터 크게 고전했습니다. 이전 두 경기에서 롯데 선발투수들이 초반 난조로 힘들었다면 목요일 경기에는 삼성 선발 장원삼 선수가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