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실패, 3연속 2023 WBC 1라운드 탈락의 결과를 가지고 야구 국가대표팀의 귀국했다. 실망스러운 결과 탓에 야구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은 굳은 표정이 가득했다. 야구팬들 역시 비판이 아닌 무관심으로 선수단을 맞이했다. 이는 결과에 대한 실망감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대표팀의 실패에 대해 여러 분석들이 나오고 이런 실패를 더는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되는 모두 공감하고 있고 이에 대한 의견들이 언론들을 통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분석과 의견들을 이전 대회의 실패 이후에도 나왔고 재탕, 삼탕이 대부분이다. 즉, 야구 국가대표팀의 문제는 오래전부터 있었고 이에 대한 해결책도 있었지만, 실천과 행동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밖에는 설명이 안된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의 해결책에 대한 실행을 더..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 여겼고 나름의 준비도 했다. 방심하는 마음도 없었고 분석도 했다. 하지만, 결과는 WBC 대호 연속 1라운드 탈락이었다. 2023 WBC에 출전한 야구 국가대표팀의 결과물이다. 대표팀은 꼭 승리해야 할 호주전 패배로 큰 타격을 입었고 이어진 일본전에서 예선 탈락을 인증했다. 결과만큼이나 내용면에서도 아쉬움이 가득한 대회였다. 특히, 마운드의 부진이 너무 아프게 다가왔다. 타격 역시 몇몇 선수를 제외하면 국제 경쟁력에서 의문부호를 가지게 했다.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호주전 패배가 과연 이변이었는지도 의문시되는 경기력이었다. 선수 대부분이 별도 직업을 가지고 있는 세미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체코전마저 어려운 경기를 한 대표팀을 보면서 더 이상 우리가 야구 강국..
연습경기 일정이 시작되면서 2023 프로야구는 시즌 준비를 실전 모드로 접어들었다. 이제 겨우내 준비한 전력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날 시점이다. 전력의 부족한 부분이 나타나고 트레이드 등 변화를 모색할 수도 있다. 아직까지 계약하지 못하고 있는 미계약 FA 선수 정찬헌과 강리호의 거취도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2023 시즌은 그 어느 시즌보다 전력의 평준화가 뚜렷하다. 지난 스토브리그 기간 2022 시즌 하위권 팀들의 전력 보강이 충실히 이루어졌고 팀 연봉 샐러리캡 시행으로 기존 상위권 팀들의 전력 보강에 제동이 걸렸다. 이는 FA 시장에서 하위권 팀들의 폭풍 영입으로 연결됐다. 그 속에서 KIA는 가장 실망스러운 스토브리그를 보냈다. KIA는 전력을 보강하지 못했고 기존 전력 중 중요한 주전 포수 박동원..
스포츠나 모든 분야에서 정상에 오르는 것보다 지키는 게 훨씬 어렵다는 말이 있다. 정상에 오른다는 건 그만큼 많은 도전자가 생긴다는 걸 의미하고 경쟁자들이 더 강한 전력으로 맞서면 그에 상응하는 전력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2023 시즌 디팬딩 챔피언 자격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SSG는 구단주의 야구단에 대한 큰 애정과 관심, 그에 비례하는 대폭적인 지원으로 바탕으로 유. 무형의 전력을 강화했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에서 모두 우승했다. SSG는 개막 10연승의 돌풍으로 선두로 올라선 이후 단 한 번도 그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SSG는 한국시리즈에서도 포스트시즌에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 키움의 기세를 잠..
야구에서 어느 곳 하나 중요하지 않은 포지션이 없지만, 팀의 근간을 이루는 센터라인이 어떤 활약을 하는지는 그 팀의 성적과 직결된다. 센터라인, 포수부터 시작해 유격수와 2루수, 외야의 중견수는 팀을 지탱하는 허리라 할 수 있다. 이 자리는 수비에서 가장 많은 공을 처리해야 하고 안정된 수비는 마운드와 함께 그 팀이 경쟁력을 가지는 데 있는 매우 중요하다. 이에 모든 야구팀들은 그 센터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다. 야구의 월드컵이라 할 수 있는 202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WBC에 참가하는 야구 대표팀 역시 센터라인의 활약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번 WBC에서는 수비에서만큼은 안심을 해도 될 정도의 능력자들이 센터라인을 지키고 있다. 주전 포수 양의지를 시작으로 김하성과 에드먼의 유격수...
2023 WBC에 참가하는 야구 국가대표팀의 실전을 위한 담금질이 한창이다. 대표팀은 이강철 감독을 중심으로 미국 애리조나에 캠프를 차리고 연습 경기 등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평소 스프링캠프보다 페이스를 일찍 끌어올려야 하는 탓에 선수들의 경기력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고 특히, 투수들이 실전 투구를 하는데 애를 먹고 있지만, 야수들은 빠르게 실전을 치를 몸을 만들어 놓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제 경기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마운드인 만큼 투수들이 감을 빨리 찾는 게 대표팀에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 점에서 국제 경기 경험이 풍부한 두 베테랑 김광현과 양현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들은 WBC와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수많은 국제 경기에 출전했고 영광의 순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