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일정이 끝난 프로야구는 이제 잔여경기 일정이 진행됩니다. 남은 경기수에 따라 일정이 달라지고 경기도 띄엄띄엄 이어집니다. 팀 운영에 있어 세심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와 투수진 운영, 9월부터 시작되는 확대 엔트리 활용까지 다양한 변수들이 등장합니다. 순위싸움을 하는 팀들의 승부도 이제 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 시즌 극적인 변신이 팀 롯데는 이번 주 중요한 고비를 맞이했습니다. 삼성, KIA, LG로 이어지는 일정은 그 상대들이나 부산과 서울을 이동해야 하는 스케줄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1위 삼성부터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는 KIA, LG와의 일전은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기회의 문도 열려있습니다. 현재 롯데는 4위 수성이라는 1차적인 목표와 ..
주말 3연전 앞선 두 경기에서 롯데 타선은 큰 부진에 빠져있었습니다. 스윕에 성공했던 주중 KIA전과 너문 달라진 타선은 침묵모드를 지속했습니다.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롯데 타선은 넥센의 선발진에 크게 고전했습니다. 금요일 극적인 대타 작전의 성공이 없었다면 연패를 당할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 경기 역시 중반까지 롯데 타선은 침체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타선은 부진했지만 롯데를 지탱하는 또 다른 힘이 있었습니다. 송승준의 역투와 안정된 수비가 그것이었습니다. 롯데는 일요일 경기에서 중반까지 끌려가는 경기를 했지만 화요일 부진을 씻는 송승준의 역투와 수비의 잇단 호수비로 실점을 최소화 하면서 버텨냈습니다. 그리고 6회초 주어진 한번의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6 : 3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타선의 컨..
롯데와 넥센의 토요일 경기는 화력에서 앞선 넥센의 완승이었습니다. 안타수는 9 : 6 으로 롯데가 앞섰지만 넥센은 2개의 홈런이 적절히 터지면서 6득점 했고 타선의 집중력도 좋았습니다. 롯데는 전날의 타격 부진이 이어지면서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경기는 1회 5득점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넥센의 6 : 2 승리로 끝났습니다. 롯데로서는 주중 3연전 이후 급격히 식어버린 불 방망이 타선이 아쉬운 한 판이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최근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보였던 선발투수 부첵의 초반 난조가 겹치면서 힘든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경기 후반 팀 타선이 살아났다는 것이 위안이었습니다. 선발 투수 대결에서 롯데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였습니다. 롯데의 부첵, 넥센의 심수창의 최근 투구 내용이..
롯데와 넥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 롯데는 힘겨운 승부를 끝까지 이어가야 했습니다. 롯데와 함께 넥센도 최근 경기력이 크게 좋아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부산에서 서울로 이동한 긴 원정은 선수들의 몸을 무겁게 만들었습니다. 투타에 걸쳐 롯데는 주중 KIA전과 전혀 다른 팀이 되어 있었습니다.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고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떨어져 보였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끌려가던 경기를 대타 작전 성공과 함께 막판에 뒤집는 저력을 발휘하면서 2 : 1 역전승으로 연승의 숫자를 5로 늘렸습니다. 끈끈한 팀으로 변모한 넥센에 시종 고전했지만 롯데 역시 끈끈함을 잃지 않았고 끝내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타선은 크게 부진했지만 선발 사도스키의 6.1이닝 1실점 호투와 불펜의 완벽한 마무리가 조..
롯데의 질주가 KIA를 추월했습니다. 롯데는 KIA와의 목요일 경기를 잡아내면서 3위로 그 순위를 한 단계 상승시켰습니다. 지난주 시리즈 스윕에 이어 또 한번 KIA전 스윕에 성공했습니다. 롯데는 에이스 장원준의 호투와 타선의 높은 집중력으로 KIA를 압도했습니다. 선발진이 구멍난 KIA는 최선을 다했지만 힘의 차이를 절감해야 했습니다. 경기는 6 : 0, 롯데의 완승이었습니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에서 롯데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였습니다. 롯데는 예정대로 에이스 장원준을 내세웠습니다. KIA는 선발 로테이션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불펜 투수중 한 명을 내세워야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 박성호를 등판시켰습니다. 선발투수보다는 먼저 나온 투수였습니다. 생소함과 의외성으로 승부를 걸어야 했..
롯데와 KIA의 수요일 경기, 전날 치열한 타격전 끝에 승리한 롯데의 기세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KIA는 에이스 로페즈를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롯데 타선은 홈런 4개를 앞세워 로페즈 선수를 무너뜨렸습니다. 로페즈의 호투에 모든 기대를 걸었던 KIA는 힘의 열세를 절감해야 했습니다. 12 : 4 롯데의 승리, 롯데는 전날과 같이 타격의 무서운 집중력으로 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대 기아전 5연승과 함께 KIA와의 격차를 1게임으로 좁혔습니다. 2위 SK와는 1.5게임차, 롯데의 돌풍이 태풍이 되면서 상위권 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롯데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롯데 타선을 막기에 KIA의 투수진은 허약했고 최희섭이 다시 부상으로 빠진 KIA 타선 역시 열세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롯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