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시즌 한, 미 프로야구의 우승 팀이 모두 확정됐다. KBO 리그는 KIA가 타이거즈가 8년 만에 최강팀으로 돌아미국 프로야구는 휴스턴이 1962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리며 팀 역사를 새롭게 썼다. 그들의 우승은 최근 지역을 강타했던 허리케인으로 인한 큰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휴스턴 지역 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는 열망이 실현됐다는 점에서 크 의미가 상당했다. 휴스턴 못지않게 우승에 목말랐던 상대 팀 LA 다저스는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내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길목에서 휴스턴을 넘지 못했다. 특히, LA 다저스는 KBO 리그 최고 투수였던 류현진의 소속 팀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비록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되지..
프로야구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은 이미 끝났지만, FA 시장이 다시 서면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FA 시장에서 유독 수준급 야수들이 다수 시장에 나오면서 선수 이동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해마다 FA 시장의 과열과 거품론에 대한 비판이 있었지만, FA 시장의 열기는 늘 뜨거웠다. 기량이 검증된 수준급 선수를 영입할 기회를 구단들이 외면하기 어려웠다. 올 시즌 전 FA 100억 시대가 열리고 이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100억을 넘는 초대형 계약을 한 이대호, 최형우의 성공 사례에서 보듯 FA 성공 사례가 늘어나는 것도 구단들의 FA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번 FA 시장에는 창단 후 매 시즌 최 하위를 면하지 못했던 kt가 큰 투자를 공언하고 있고 류중일 신임 감독을 영입해 우..
정규리그 1위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7 프로야구, 하지만 아직 시즌의 종료를 말하긴 이르다. 곧바로 열리는 FA 시장을 비롯해 2차 드래프트, 외국인 선수 재계약 결정까지 스토브리그의 숨 가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프로야구의 엷은 선수층은 해가 갈수록 스토브리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 프런트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해지는 추세다. 스토브리그는 단순히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휴식을 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또 다른 경쟁을 하는 시즌이 되고 있다. 당장 11월 초 대상 선수들의 공시될 FA 시장은 야수 부분에 중량감 있는 선수들이 많다. 롯데의 간판타자 손아섭이 가장 큰 대어로 손꼽히는 가운데 내. 외야에서 다양한 선수들이 시장에 나선다. 손아섭으로 대표되는 외야는 두산의 ..
2017 프로야구에서 최후 승자는 KIA였다. KIA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초반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7 : 6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IA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KIA는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올 시즌 진정한 챔피언이 됐다.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의 우승을 더하면 팀 통산 11번째 우승이고 한국시리즈 무패의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벼랑 끝에 몰렸던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가 초반 무너지면서 0 : 7까지 일방적으로 밀렸지만, 7회 말 6득점으로 KIA를 한 점차로 추격하는 뒷심을 보였다. 두산은 포스트시즌만 되면 발휘했던 미러클 두산의 힘을 보이는 듯 보였지만, 한 점 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그들의 홈에서 KIA의 우승 헹가래를 지켜..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KIA의 일방적 우세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KIA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5 : 1로 승리했다. 1차전 패배 이후 KIA는 내리 3연승하면서 한국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었다. 아직 시리즈는 끝나지 않았지만, KIA로서는 절대 우세한 자리를 선점한 것이 분명하다. KIA의 3연승 배경에는 마운드으 힘이 절대적이다. 2차전이 중요한 분수령이었다. 2차전 KIA는 선발 투수 양현종의 완봉투로 1 : 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IA는 시리즈 1승 1패의 균형을 맞춘것 외에 선수단 전체가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1차전 우완 에이스 헥터가 두산 에이스 니퍼트와의 맞대결에서 밀리며 패했던 KIA는 1차전에서 이어 2차전에서..
KIA가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연승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KIA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투수 팻딘의 7이닝 3실점, 마무리 김세현이 1.1이닝 무실점 투구로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주고 타선의 지원이 어우러지면서 6 : 3으로 승리했다. 팻딘은 승리투수 김세현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9회 초 대타로 출전한 나지완은 두산 마무리 김강률에 2점 홈런을 때려내며 팽팽한 승부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KIA는 이명기, 버나디나, 안치홍, 김선빈이 상. 하위 타선에서 각각 2안타를 때려내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두산은 전체적으로 타선이 2차전 완봉패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 모습이었다. 두산은 1번 타자 민병헌이 3안타, 4번 타자 김재환이 2안타 분전했지만, 박건우, 오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