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길었던 6연패를 끊었던 롯데가 두산 에이스 니퍼트를 넘어 2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5월 7일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레일리의 6이닝 무실점 투구에 이어진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와 상대적으로 앞선 타선의 집중력으로 두산에 5 : 0으로 완승했다. 이전 경기에서 승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승수를 쌓지 못했던 롯데 선발 레일리는 두산 에이스 니퍼트와 대결에서 판정승하며 시즌 3승에 성공했다. 레일리는 6이닝 동안 5개의 사사구가 옥의 티였지만, 4피안타로 두산 타선을 막고 5개의 탈삼진을 적절할 때 빼앗으며 실점을 막았다. 레일리는 지나 시즌부터 계속된 두산전 강세를 이어가며 팀 연승을 이끌었다. 그의 뒤를 이어 등판한 이정민, 강영식, 윤길현, 손승락의 필승 불펜진은 두산에 또 한 번..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이 올 시즌 초반 독주체제 구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5월이 시작되는 시점에 두산은 18승 1무 6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때 1, 2위를 다투던 SK가 다소 주춤하면서 2위와의 승차도 3경기로 늘어났다. 상위권으로 예상됐던 NC, 삼성, 한화가 아직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두산의 강세가 유지될 가능성 큰 상황이다. 두산의 큰 강점은 투,타의 조화가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타선은 중심 타자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끊지 못하며 계속된 타격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간 외국인 타자 에반스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강력함을 유지하고 있다. 10년이 넘는 인고의 시간을 보낸 오재일이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
2016 프로야구 장기 레이스 초반이 진행되는 가운데 상위권으로 예상했던 팀 중 상당수가 쉽지 않은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은 불미스러운 일로 올 시즌 출전이 불투명했던 핵심 투수 윤성환, 안지만을 엔트리에 포함했음에도 마운드의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NC는 마운드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타선이 지난 시즌과 같은 폭발력이 사라지면서 투.타의 균형이 흐트러진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삼성과 마찬가지로 NC는 5할 언저리에서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상위권으로 예상됐던 또 한 팀 한화는 시즌 초반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투.타 모든 부분에서 성직 지표는 바닥권이고 팀 분위기 또한 최악이다. 좋지 않은 구설수까지 더해지..
포스트시즌 완벽투를 이어가고 있는 두산 에이스 니퍼트가 팀을 위기에서 다시 구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니퍼트의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 안정된 수비의 조합으로 삼성에 6 : 1로 승리했다. 두산 전날 1차전에서 8 : 4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당했던 후유증을 이겨내며 시리즈 균형을 맞혔다. 니퍼트는 플레이오프부터 계속된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포스트시즌 내내 1번 타자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정수빈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지만,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허경민이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그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3번 민병헌과 4번 김현수는 각각 1안타에 그쳤지만, 4타점을 책임지며 중심 타자의 역할을 해..
두산 에이스 니퍼트의 투혼이 벼랑 끝에 몰렸던 두산을 다시 살렸다. 두산은 NC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 니퍼트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타로 7 : 0으로 완승했다. 두산은 시리즈 2승 2패로 균형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니퍼트는 1차전 9이닝 무실점 완봉승에 이어 4차까지 16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되는 괴력을 발휘했다. 6회부터 득점을 양산한 두산 타선은 팀 13안타로 5안타에 그친 NC 타선을 압도했다. 부상으로 3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주전 포수 양의지의 5번 타자 복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양의지는 통증은 안고 출전하는 투혼을 보였고 전날 대패로 떨어진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양의지가 5번 타순에 복귀하며 다시 짜임새를 갖춘 두산 타선은 3차전 부진을 완전히 ..
연장 접전이 펼쳐진 두산과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자는 두산이었다. 두산은 1차전에서 초반 넥센 홈런포에 2실점 하며 0 : 2로 뒤졌지만, 경기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연장 10회 말 터진 대타 박건우의 끝내기 안타로 4 : 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3선승제의 시리즈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10회 초 마운드에 올라 두 타자를 상대했던 두산 마무리 이현승은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승리 투수는 아니었지만, 두산의 선발 투수 니퍼트는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에이스다운 투구를 했다. 타선에서 두산은 정수빈, 허경민 테이블 세터진이 각각 2안타, 4번 타자 김현수가 2안타로 팀 타선을 이끌었고 팀 10안타로 5안타에 그친 넥센 타선보다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다. 넥센은 다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