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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대전지방의 갑작스러운 폭우는 롯데에게 본의아닌 휴식 시간을 가지게 했습니다.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컸지만 지쳐있는 불펜에는 꿀맛같은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여기에 저력의 SK가 만들어낸 막판 역전승은 롯데를 단독 4위의 자리로 올려놓았습니다. 휴식과 순위 상승을 앉아서 얻어낸 롯데로서는 싫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현재 롯데는 공격과 수비, 투수진까지 모든 부분이 원할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보완해야할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무서운 상승세는 강점을 더 극대화시키면서 팀의 약점을 사라지게 했습니다. 접전의 경기를 매번 잡아내면서 선수들의 자신감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팀 전력을 강하게 만드는 것 중에 승리에 대한 자신감 만큼 큰 플러스 요인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롯데를 이끄는 힘은 강력한 타선에 있습니다. 이대호 선수가 부상으로 고생하는 와중에도 롯데는 하위 타선의 깜짝 활약과 이대호 서수의 주변을 둘러싼 손아섭, 홍성흔, 강민호 선수 등이 역할을 하면서 강한 타선을 지속 유지했습니다. 특히 새롭게 조합된 전준우, 김주찬의 테이블 세터진은 찬스메이커는 물론이고 찬스를 해결하는 능력까지 발휘하면서 또 하나의 득점원이 되고 있습니다.
1번 전준우 선수는 여름철 체력 저하현상이 나타나면서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올스타전을 거치면서 달라졌습니다. 우천 휴식과 함께 큰 무대에서 뛴 경험은 그에게 큰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올스타전 이후 전준우 선수는 더욱 더 힘차고 거침없는 스윙으로 특유의 장타력을 살려냈습니다. 7월의 마지막 주 전준우 선수는 결정적인 홈런을 승리하는 경기에 작력시키면서 스스로 승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전준우 선수의 1번타자 기용은 롯데의 초반 구상에는 없는 것이었습니다. 3루수로의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그의 타순은 하위타순에 자리했습니다. 하지만 수비 변동이 실패로 돌아갔고 타격 역시 지난해 20 - 20 에 근접했던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타율은 급격히 하락했고 기동력을 살리는 플레이도 실종되었습니다. 그저그런 하위타자로 돌아간 것입니다.
중견수로의 복귀는 전준우 선수가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비 부담을 던 전준우 선수는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렸습니다. 점점 지난해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여기서 큰 변수가 생겼습니다. 팀의 1번 타자였던 김주찬 선수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게 된 것입니다. 롯데에게 큰 손실이었습니다. 테이블 세터진의 약화가 불가피했습니다.
롯데의 선택은 전준우 선수였습니다. 그의 빠른 발과 함께 상승세의 타격 능력을 기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출루가 필요한 1번 타자 자리에 전준우 선수는 예상보다 빨리 적응했습니다. 타율은 2할대 후반으로 상승했고 리그에서 가장 많은 2루타를 기록할 정도로 좌,우중간을 빼내는 능력은 탁월했습니다. 이는 중심 타선에 많은 기회로 이어졌습니다.
약점이 될 수 있었던 롯데의 1번 타순은 전준우 선수의 활약속에 힘있는 타순이 되었습니다. 다만 1번 타자라는 부담감은 전준우 선수의 거포 본능을 살아나지 못하게 했습니다. 팬들은 그의 장타력 실종을 안타까워 했습니다. 차세대 중심타자에게 1번 타자 자리가 어울리지 않는 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김주찬 선수의 복귀는 전준우 선수에게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많은 이들은 전준우 선수의 하위타선 이동을 예상했습니다. 롯데벤치의 선택은 전준우 1번, 김주찬 2번의 테이블 세터진 구성이었습니다. 1번 타자 자리에 적응한 전준우 선수를 또 다른 타순으로 이동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을 것입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이 라인업을 변동시키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롯데의 2번 타순이 항상 약점이었다는 것도 이러한 구성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롯데는 매 시즌 2번 타자 자리에 여러 선수가 들어섰지만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손아섭 선수가 3번 타자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면서 2번타자 난은 더 심해졌습니다.
김주찬 선수의 2번 기용은 공격성향이 강한 김주찬 선수에게 출루 부담을 줄여주고 그의 타격능력을 더 살려주려는 의도가 강했습니다. 적극적인 타격을 하는 두 선수를 전면에 배치하면서 더 강한 공격력을 유지하는 효과도 얻었습니다. 하위 타선의 약화가 우려되었지만 1번부터 5번까지의 타순은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조합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전준우 선수로서는 2번에 자리한 김주찬 선수의 배후 지원에 힘입어 떨어졌던 타격감을 되살릴 수 있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출루율에 있어 약점이 있는 선수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부담을 나눠 지면서 찬스를 만드는 빈도가 늘어났습니다. 그 찬스는 중심타선에서 여지없이 득점과 연결되었습니다.
하위 타선의 분전은 전준우 선수에게 변신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황재균, 문규현으로 구성된 8, 9번 타순은 더 이상 타선의 구멍이 아니었습니다. 황재균 선수는 2할대 후반까지 타율을 올리면서 예전의 타격감을 찾아갔고, 1할대의 빈타에 허덕이던 문규현 선수는 방망이를 짧게 잡으면서 7월 한달 4할대를 타율을 자랑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8, 9번 타순이 또 하나의 테이블 세터진이 된 것입니다. 이들이 만든 찬수는 전준우 선수에게 푸짐한 밥상이 되었습니다. 중심타선과의 승부가 부담스러운 상대 베터리는 전준우 선수를 상대로 적극적인 승부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전준우 선수의 장타 본능을 깨워주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7월 마지막주 전준우 선수는 주어진 찬스에게 무서운 결정력을 보였습니다. 중심타선 못지 않은 파괴력을 선보였습니다. 출루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전준우 선수는 힘있고 자신감이 넘치는 스윙으로 찬스에 대응했습니다. 이것은 승리를 부르는 홈런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그 홈런을 바탕으로 롯데의 연승이 이어졌습니다. 홈런이 실종되었던 전준우 선수 역시 홈런 9개로 두 자리수 홈런에 바싹 다가섰습니다.
전준우 선수의 극적 변신, 홈런치는 1번 타자로의 변신은 롯데의 극적 상승세를 가져오는 중요한 원동력이었습니다. 테이블 세터진의 해결능력이 높아지면서 중심 타선에 대한 집중견제가 약해졌고 부상등의 원인으로 봉인되었던 이대호 선수의 장타력도 되살아났습니다. 중심 타자의 부활과 함께 타선 전체가 상 하위 타선 구분없이 강해진 것입니다.
롯데로서는 이렇나 타선의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불펜이 김사율 선수를 중심으로 되살아났지만 양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현재의 승리 불펜조가 체력적인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접전의 경기를 줄여주는 타선의 활약이 더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전준우 선수의 지금과 같은 활약이 이어진다면 롯데의 타선의 이러한 장미빛 구상은 계속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1번타자의 홈런이 많다는 것은 팀 타선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아직 1번 타자의 중요한 덕목은 많은 출루에 있기 때뮨입니다. 하지만 김주찬 선수와 조합을 이룬 테이블 세터진은 절묘한 역할 분담으로 서로의 장점을 잘 살려내고 있습니다. 전준우 선수의 연 이은 홈런포가 즐거울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치열한 4위 싸움의 와중에서 전준우 선수가 얼마나 더 많은 홈런으로 팀을 웃게 할지 홈런치는 1번 타자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김포총각/심종열 (http://gimpoman.tistory.com/, @youlsim)
사진 :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현재 롯데는 공격과 수비, 투수진까지 모든 부분이 원할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보완해야할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무서운 상승세는 강점을 더 극대화시키면서 팀의 약점을 사라지게 했습니다. 접전의 경기를 매번 잡아내면서 선수들의 자신감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팀 전력을 강하게 만드는 것 중에 승리에 대한 자신감 만큼 큰 플러스 요인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롯데를 이끄는 힘은 강력한 타선에 있습니다. 이대호 선수가 부상으로 고생하는 와중에도 롯데는 하위 타선의 깜짝 활약과 이대호 서수의 주변을 둘러싼 손아섭, 홍성흔, 강민호 선수 등이 역할을 하면서 강한 타선을 지속 유지했습니다. 특히 새롭게 조합된 전준우, 김주찬의 테이블 세터진은 찬스메이커는 물론이고 찬스를 해결하는 능력까지 발휘하면서 또 하나의 득점원이 되고 있습니다.
1번 전준우 선수는 여름철 체력 저하현상이 나타나면서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올스타전을 거치면서 달라졌습니다. 우천 휴식과 함께 큰 무대에서 뛴 경험은 그에게 큰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올스타전 이후 전준우 선수는 더욱 더 힘차고 거침없는 스윙으로 특유의 장타력을 살려냈습니다. 7월의 마지막 주 전준우 선수는 결정적인 홈런을 승리하는 경기에 작력시키면서 스스로 승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전준우 선수의 1번타자 기용은 롯데의 초반 구상에는 없는 것이었습니다. 3루수로의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그의 타순은 하위타순에 자리했습니다. 하지만 수비 변동이 실패로 돌아갔고 타격 역시 지난해 20 - 20 에 근접했던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타율은 급격히 하락했고 기동력을 살리는 플레이도 실종되었습니다. 그저그런 하위타자로 돌아간 것입니다.
중견수로의 복귀는 전준우 선수가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비 부담을 던 전준우 선수는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렸습니다. 점점 지난해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여기서 큰 변수가 생겼습니다. 팀의 1번 타자였던 김주찬 선수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게 된 것입니다. 롯데에게 큰 손실이었습니다. 테이블 세터진의 약화가 불가피했습니다.
롯데의 선택은 전준우 선수였습니다. 그의 빠른 발과 함께 상승세의 타격 능력을 기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출루가 필요한 1번 타자 자리에 전준우 선수는 예상보다 빨리 적응했습니다. 타율은 2할대 후반으로 상승했고 리그에서 가장 많은 2루타를 기록할 정도로 좌,우중간을 빼내는 능력은 탁월했습니다. 이는 중심 타선에 많은 기회로 이어졌습니다.
약점이 될 수 있었던 롯데의 1번 타순은 전준우 선수의 활약속에 힘있는 타순이 되었습니다. 다만 1번 타자라는 부담감은 전준우 선수의 거포 본능을 살아나지 못하게 했습니다. 팬들은 그의 장타력 실종을 안타까워 했습니다. 차세대 중심타자에게 1번 타자 자리가 어울리지 않는 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김주찬 선수의 복귀는 전준우 선수에게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많은 이들은 전준우 선수의 하위타선 이동을 예상했습니다. 롯데벤치의 선택은 전준우 1번, 김주찬 2번의 테이블 세터진 구성이었습니다. 1번 타자 자리에 적응한 전준우 선수를 또 다른 타순으로 이동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을 것입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이 라인업을 변동시키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롯데의 2번 타순이 항상 약점이었다는 것도 이러한 구성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롯데는 매 시즌 2번 타자 자리에 여러 선수가 들어섰지만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손아섭 선수가 3번 타자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면서 2번타자 난은 더 심해졌습니다.
김주찬 선수의 2번 기용은 공격성향이 강한 김주찬 선수에게 출루 부담을 줄여주고 그의 타격능력을 더 살려주려는 의도가 강했습니다. 적극적인 타격을 하는 두 선수를 전면에 배치하면서 더 강한 공격력을 유지하는 효과도 얻었습니다. 하위 타선의 약화가 우려되었지만 1번부터 5번까지의 타순은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조합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전준우 선수로서는 2번에 자리한 김주찬 선수의 배후 지원에 힘입어 떨어졌던 타격감을 되살릴 수 있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출루율에 있어 약점이 있는 선수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부담을 나눠 지면서 찬스를 만드는 빈도가 늘어났습니다. 그 찬스는 중심타선에서 여지없이 득점과 연결되었습니다.
하위 타선의 분전은 전준우 선수에게 변신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황재균, 문규현으로 구성된 8, 9번 타순은 더 이상 타선의 구멍이 아니었습니다. 황재균 선수는 2할대 후반까지 타율을 올리면서 예전의 타격감을 찾아갔고, 1할대의 빈타에 허덕이던 문규현 선수는 방망이를 짧게 잡으면서 7월 한달 4할대를 타율을 자랑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8, 9번 타순이 또 하나의 테이블 세터진이 된 것입니다. 이들이 만든 찬수는 전준우 선수에게 푸짐한 밥상이 되었습니다. 중심타선과의 승부가 부담스러운 상대 베터리는 전준우 선수를 상대로 적극적인 승부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전준우 선수의 장타 본능을 깨워주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7월 마지막주 전준우 선수는 주어진 찬스에게 무서운 결정력을 보였습니다. 중심타선 못지 않은 파괴력을 선보였습니다. 출루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전준우 선수는 힘있고 자신감이 넘치는 스윙으로 찬스에 대응했습니다. 이것은 승리를 부르는 홈런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그 홈런을 바탕으로 롯데의 연승이 이어졌습니다. 홈런이 실종되었던 전준우 선수 역시 홈런 9개로 두 자리수 홈런에 바싹 다가섰습니다.
전준우 선수의 극적 변신, 홈런치는 1번 타자로의 변신은 롯데의 극적 상승세를 가져오는 중요한 원동력이었습니다. 테이블 세터진의 해결능력이 높아지면서 중심 타선에 대한 집중견제가 약해졌고 부상등의 원인으로 봉인되었던 이대호 선수의 장타력도 되살아났습니다. 중심 타자의 부활과 함께 타선 전체가 상 하위 타선 구분없이 강해진 것입니다.
롯데로서는 이렇나 타선의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불펜이 김사율 선수를 중심으로 되살아났지만 양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현재의 승리 불펜조가 체력적인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접전의 경기를 줄여주는 타선의 활약이 더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전준우 선수의 지금과 같은 활약이 이어진다면 롯데의 타선의 이러한 장미빛 구상은 계속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1번타자의 홈런이 많다는 것은 팀 타선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아직 1번 타자의 중요한 덕목은 많은 출루에 있기 때뮨입니다. 하지만 김주찬 선수와 조합을 이룬 테이블 세터진은 절묘한 역할 분담으로 서로의 장점을 잘 살려내고 있습니다. 전준우 선수의 연 이은 홈런포가 즐거울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치열한 4위 싸움의 와중에서 전준우 선수가 얼마나 더 많은 홈런으로 팀을 웃게 할지 홈런치는 1번 타자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김포총각/심종열 (http://gimpoman.tistory.com/, @youlsim)
사진 :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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