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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사직 야구장이 그곳입니다. 응원하는 팀을 떠나 그 어느 구장보다 뜨겁고 응원의 재미가 큰 야구장입니다. 야구에 살고 죽는다는 부상의 야구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롯데의 홈 구장이기도 합니다. 저도 항상 사직야구장에서 야구경기를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거리의 압박으로 그러지 못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시간을 내서 롯데대 넥센전이 열리는 사직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마침 최근 모 여가수의 결혼 발표와 신곡 활동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무한도전 멤버 하하의 시구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 날이었습니다. 롯데팬을 자처하는 하하의 시구가 경기장의 분위기를 더 뜨겁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런 분위기 탓일까요? 롯데도 막판 역전으로 연패를 끊고 경기장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그날의 이모저모를 담아보았습니다.

  

 



 

경기 시작전 3루 익사이팅존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1루쪽은 이미 예매가 완료되었더군요. 비가 그치고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흰 구름이 바람에 흘러가는 푸른 하늘과 초록의 그라운드가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몇 몇 넥센 팬들도 3루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경기 전 국민의례, 잠시 경기장에 엄숙함이 드리워집니다. 그 사이 하늘에는 흰구름과 먹구름이 함께 자리합니다. 종 잡을 수 없는 요즘 날씨가 그대로 하늘에 나타나 있었습니다.

 

 



 

급하게 표를 예매한 탓에 이날 경기의 시구자가 누군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무한도전 멤버 하하가 시구자로 나섰습니다.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하하에 관중들은 큰 환호성으로 답했습니다. 평소 운동을 잘 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였지만 시구 실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군요. 관중들의 아쉬운 타성과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경기장의 이모저모 입니다. 이날은 넥센이 중반 타선의 집중력으로 앞서나갔지만 롯데가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팽팽한 접전이 어어졌습니다. 연승을 이어가려는 넥센과 연패를 끊으려는 롯데 선수들의 집중력이 높았습니다.

 

 



 

경기에 적으로 만나지만 중간중간 농담을 주고 받는 김주찬, 이택근, 팀의 득점 실패로 아쉬움에 벤치로 향하는 강민호, 영구결번된 고 최동원 선수의 백 넘버가 새겨진 좌측 펜스, 넥센의 두 베테랑 투수 이정훈과 김병현의 모습까지 다양한 장면들을 더 담았습니다.

 

 




 

 

접전이 계속 이어진 탓에 투수코치들의 마운드 방문, 투수교체가 많았던 경기였습니다. 고뇌의 순간들을 하나로 모아보았습니다.

 

 

 



 

 

7회 부터 시작되는 롯데팬들의 봉다리 응원, 경기장이 일순간 주황색으로 물들었습니다. 하나의 카드섹션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경기는 9회 말 나온 전준우의 희생 플라이로 롯데의 5 : 4 역전승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결승타를 기록한 전준우가 물 세례를 피하는 과정에서 한 차례 추격전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홈팀의 극적인 승리와 하이파이브에 관중들도 승리의 기분을 함께 만끽했습니다. 연패를 탈출한 승리였기에 그 기쁨이 더했구요.

 

 

 



 

경기가 끝난 경기장이 다시 정적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뜨거운 열기도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지고 관중들도 조용히 집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그 마음속에는 야구의 열기를 한 가득 채우고 또 다른 곳으로 향하겠지요. 사직 야구장은 듣던대로 중계에서 보던데로 야구에 댜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야구를 잘 모르는 분들도 그 열기에 동화될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남은 시즌 이곳에서 또 어떤 사건들이 일어날지 궁금해 집니다.

 

 

Gimpoman/심종열 (http://gimpoman.tistory.com/, http://www.facebook.com/gimpoman)

사진 : 심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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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2동 | 사직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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