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 예선에서 2020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하나 둘 결정되고 있다. 중반을 넘어선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도 서서히 본선 진출국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한국과 이란이 양강 체제를 구축한 A조는 두 나라가 모두 무패 전적을 이어가며 이변의 가능성을 사라지게 하고 있고 B조는 사우디가 한 발 앞서가며 1위를 호주와 일본이 본선 직행이 걸린 조 2위 대결을 펼치는 구도다. A조 한국은 5차전과 6차전 연승으로 사실상 본선 직행을 굳히는 모습이다. 조 1위는 이란이지만, 한국은 2위로 이란을 추격하고 있고 3위 나라와는 승점이 10점 차로 앞섰다. 앞으로 4경기에서 2승 정도면 더 한다면 자력으로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3위권 팀들의 승점에 따라 더 빠르게 본선행을 확정할 수도 있다. 특히, ..
조선 후기 부흥기였던 영조와 정조시대는 다양한 실학자들이 등장해 기존 관념론과 중화사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성리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학문적 연구가 활발했다. 그들에 의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다양한 책도 만들어졌다. 1751년 영조 27년에 실학자 이중환에 의해 저술된 지리서 택리지는 기존의 지리서에 실학적 관점을 더한 인문지리서로 지리적 요건에 따라 살기 좋은 곳을 특정해 분석하기도 했다. 그 책에서 충남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지목된 곳이 내포지역이었다. 내포지역은 충청남도의 서북지역으로 지금의 아산시, 예산군과 당진시, 서산시와 태안군과 보령시를 포괄하고 있다.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이 지역이 산이 험하지 않고 평야가 넓고 바다와 접하고 농수산물이 풍부하다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