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시즌 첫 직관 경기는 몬스터즈의 완승이었다. 몬스터즈는 고려대와의 직관 경기에서 경기 후반 타선이 폭발과 마운드의 호투를 더해 6 : 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1승을 더해 몬스터즈는 2024 시즌 4연승에 성공했다. 당연히 승률은 목표 승률 7할을 훌쩍 뛰어넘는 10할을 유지했다. 경기는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몬스터즈는 1회 말 1득점하긴 했지만, 만루 기회에서 4번 타자 이대호의 병살타에 의한 1점으로 아쉬움이 있었다. 이후에도 몬스터즈는 득점 기회에서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고려대는 좌. 우 투수를 상황에 맞게 수시로 교체하며 몬스터즈 타선의 흐름을 끊었다. 이런 고려대의 마운드 물량 작전은 성공적이었다.몬스터즈로서는 답답한 흐름이었다. 자칫 실점을 한다면 ..
최근 각종 뉴스나 언론 보도에서 경제와 관련한 내용은 부정적 이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경기 불황이나 경제 위기 등의 단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경제가 어렵다는 말은 각 개인의 경제적 여건과 상관없이 하게 되는 말이다. 사람들의 물질적 욕망의 한계는 크고, 그것을 모두가 충족할 수 없는 세상에서 경제 상황에 대한 사람들의 감정은 불만족의 정서가 가득하다. 하지만 그 속에서 전 세계적인 호황기가 없지 않았다. 특히, 1980년대와 2007년까지의 시기는 세계 경제의 대 안정기로 분류된다. 이 기간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이 2% 수준으로 억제되고 경기 성장이 완만하게 지속됐다. 당연히 각종 경제 지표의 상승세도 그에 수반됐다. 그 속에서 경제적 변동성이 크게 억제됐다.이런 안정기에 한국 등 ..
최강야구 시즌 3, 2024년 첫 직관 경기의 상대는 예고됐던 대로 고려대였다. 고려대는 긴 세월 대학야구의 강자였고 많은 프로야구 스타들이 고려대를 거쳤다. 몬스터즈에서도 박용택, 이택근, 정근우, 최수현이 고려대를 졸업했다. 고려대는 침체기를 겪기도 했지만, 지난해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대학야구 강팀의 면모를 회복하는 중이다. 이 고려대와 맞서는 몬스터즈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이미 지난해 경기를 포함해 3연승 중이었고 장충고의 2연전은 기적같은 역전승과 콜드게임 승이 교차하며 팀 분위기를 상승시켰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질적으로 양적으로 분명한 전력 보강을 했고 선수층도 두꺼워졌다.특히, 마운드에서 외국인 레전드 투수 니퍼트가 가세했고 송승준, 장원삼, 유희관까지 3명의 KBO 리그 100승 트리오..
17,000 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동남아시아 국가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섬나라이자 2억 7천여만 명의 인구고 있는 인구 대국이기도 하다. 또한, 이슬람교가 중요한 종교인 탓에 단일 인구로는 최대의 이슬람 국가이기도 하다. 인도네시아는 대항해 시대부터 유럽과 동아시아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역로였고 서양과의 교류가 활발히 있었다. 하지만 이런 역사는 네덜란드에 의한 수백년의 식민지배의 아픔으로 이어졌다. 2차 세계대전 기간에는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일제의 침략을 받아 고통을 겪기도 했다. 세계대전의 종전 이후에는 여전히 인도네시아의 지배권을 유지하려는 네덜란드에 맞서 독립전쟁을 통해 독립을 쟁취하기도 했다.이후 인도네시아는 독재의 시대를 거치기도 했지만, 최근 민간 정부가 들어서는 등 민주주의를 착실히 발..
서아프리카의 서북쪽 끝, 대서양과 지중해를 모두 접하는 나라 모로코는 북으로는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로 유럽과 근접해 있고 드넓은 사하라 사막과 아프리카의 험준한 산맥인 아틀라스산맥까지 다양한 지형이 함께 하고 있다. 기후 역시 해양성 기후와 건조한 사막기후 고산 지역의 기후가 혼재한다. 모로코는 이런 다양한 환경 조건과 함께 나라의 역사도 로마의 지배를 시작으로 다수 이민족의 침략이 있었고 세계 역사에도 언급되는 이슬람 대국인 오스만 제국의 영향력을 벗어나 독자적인 이슬람 왕국의 역사를 만들어가기도 했다. 그 이슬람 왕국은 대항해 시대를 거치며 유럽의 식민지 쟁탈전이 벌어졌던 제국주의 시대에서 그 자주성을 유지했다. 1777년 신생 국가였던 미국을 세계 최초로 국가로 승인한 나라이기도 했다. 하지만 모로..
치열한 접전과 끝내기 승리로 끝난 1차전 다음날 2차전은 예상 밖의 싱거운 승부였다. 몬스터즈는 장충고와의 2차전에서 5회 초에만 10득점하며 15 : 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했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연승 숫자를 3으로 늘렸다. 장충고는 전날과 달리 타선이 무기력했고 또다시 마운드가 사사구를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지는 경기를 했다. 몬스터즈는 장충고과의 2차전에서 예상하지 못한 라인업으로 나섰다. 타선에서 박용택과 이대호 다음의 5번 타순에 정의윤을 대신해 포수 박재욱을 기용했기 때문이었다. 몬스터즈는 지난 시즌에서도 3번과 4번 타순 뒤 5번 타자의 파괴력이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었다.장충고 1차전에서 정의윤을 기용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지난 시즌 타율 1위에 올랐던 김문호의 타격감도 아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