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치열한 드라마 경쟁 속에 선전하고 있는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이제 2차 거란 전쟁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다. 2차 고려 거란 전쟁은 1010년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이어진 전쟁이었고 고려는 993년 거란의 1차 침공 시 서희의 뛰어난 외교술로 획득한 지금의 평안북도 일대의 강동 6주를 요새화하면서 방비한 덕에 거란군의 강동 6주 점령을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황제가 직접 40만 대군을 이끌고 친정에 나선 정복 전쟁을 성과 없이 끝낼 수 없었던 거란은 고려 왕을 잡아 항복을 받아내기 위해 강동 6주의 요충지와 서경성마저 지나친 채 남진을 강행했고 고려 수도 개경까지 함락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후방에서 양규를 중심으로 한 고려군이 끊임없이 게릴라전을 전개하고 후방을..
인류 역사에서 수많은 음악가들이 등장하고 사라져 갔지만, 그중 지금까지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물 중 한 명이 모차르트다. 1756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도 태어난 모차르트는 지금의 유치원생 나이에 작곡을 했다고 전해지는 음악 신동이었다. 모차르트의 음악적 재능은 당시 잘츠부르크의 궁정 음악가로 활동했던 아버지에 의해 발견됐고 그의 가족들은 그의 음악적 성장을 위해 온 힘을 다했다. 또한, 그 재능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이어졌고 모차르트는 그의 아버지 손에 이끌려 10여 년 동안 연주여행을 지속 했다. 이를 통해 모차르트는 자신의 재능을 전 유럽에 알리는 음악회를 열었고 여행지에서 유럽의 음악가들과 교류하며 음악적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모차르트는 천재적 재능에 실전 경험과 관련 지식을 더..
시즌 2의 마지막 31번째 경기이자 프로그램 존폐를 결정할 수 있는 경기를 앞두고 몬스터즈 선수들은 무겁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가 가득했다. 보통 경기전 라커룸이나 연습 과정에서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던 그들이지만, 승패에 따라 그들의 운명이 너무나 극명하게 엇갈리는 상황은 오로지 경기에만 모두를 집중하게 했다. 이미 몬스터즈는 강릉 영동대와의 2차례 경기를 모두 패하면서 남은 2경기에서 더는 패배할 수 있는 여유가 없어졌다. 한 번이라도 패하면 프로그램은 폐지되기 때문이다. 그런 벼랑 끝 상황과 함께 경기 내용에서 몬스터즈는 이전 시즌과 시즌 2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패배를 당했다는 점에서 충격이 더했다. 또한, 여유가 있었던 시즌 7할 승률 달성이 힘든 과제가 되고 말았다. 승률 7할 달성, 이..
종교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지만, 매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는 많은 나라에서 매우 중요한 휴일이다. 이 즈음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고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기업들도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고 소비자들의 소비도 많아진다. 이에 크리스마스는 겨울 속 가장 뜨거운 시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만들어진 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시대에 따라 여러 변화를 거쳤고 현대 상업주의가 결합해 지금의 모습이 만들어졌다. 크리스마스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로 애초 '그리스도의 모임'이 중요한 의미였다. 초창기 크리스마스는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예식, 예배였다. 이런 크리스마스가 축제의 형태로 변화한 건 고대 로마제국에서 기독교..
1979년 12, 12 군사 반란을 배경으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임진왜란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또 하나의 영화가 흥행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3대 대첩을 시리즈로 한 영화 '명량',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그 완결 편이 되는 '노량, 죽음의 바다'가 그 영화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이미 역사의 기록에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이자 1592년 일본의 조선에 대한 대규모 침공으로 시작된 임진왜란의 7년 전쟁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모두가 알 듯 이 전투에서 이순신은 철군하는 일본군과 바다에서 최후의 대결을 펼쳤고 대승을 거뒀다. 이 전투에서 이순신은 아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제했던 근접전을 ..
강릉 영동대에 충격적인 2연패를 당했던 몬스터즈 그 충격에서 벗어나며 시즌 3를 위한 희망을 이어갔다. 몬스터즈는 올 시즌 독립리그 우승 팀 연천 미라클과의 시즌 30번째 경기에서 초반부터 폭발한 타선과 에이스 이대은의 선발 호투를 더해 15 : 1, 7회 콜드경기 승리를 했다. 이 승리로 몬스터즈는 시즌 전적 21승 9패 승률 7할을 기록하게 됐다. 30경기를 치른 지난 시즌 기준이었다면 극적으로 승률 7할을 확정하며 시즌 3를 기약할 수 있었겠지만, 올 시즌은 총 31경기다. 몬스터즈는 패했다면 확정되었을 프로그램 폐지 위기를 벗어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연패를 끊고 상승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점은 긍정적이었다. 경기전 분위기는 매우 무거웠다. 지난 강릉 영동대와의 2연전은 그동안 몬스터즈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