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하순, 한낮의 햇살이 따갑게 다가옵니다. 여름의 절정으로 계절의 향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도가 함께 하는 해변의 시원한 풍경이 생각나는 시기가 됐습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어려운 여건이지만, 바다 풍경에 대한 마음의 문까지 닫기는 어렵습니다.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 바다 풍경과 함께 하고 싶은 요즘입니다. 바닷가 풍경 중 거제와 통영에서 만날 수 있는 몽돌 해변은 독특함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모래사장이 아닌 작은 조약돌로 이루어진 바닷가는 파도가 칠 때마다 조약돌이 부딪치며 내는 소리가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거제 학동 흙진주 몽돌해변은 그중 대표적인 곳입니다. 검은빛의 조약돌이 만들어낸 해안가와 잔잔한 파도는 가족들이 함께 하기 좋은 해변입니다. 그 해변을 풍경을 잠시 ..
인천의 계양산은 강화도를 제외하면 인천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그 구역이 넓기도 하고 인천과 김포, 고양시까지 일대 전경을 살필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계양산에 멋진 장미 정원이 생겼습니다. 계양산 등산로 입구에 자리한 이곳은 잘 가꾸어진 장미꽃이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주 넓지는 않지만, 다양한 장미꽃이 있습니다. 계양산을 등산하기 전 아름다운 기억을 먼저 담을 수 있습니다. 저는 6월의 멋진 하늘이 펼쳐진 어느 날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장미꽃의 아름다움을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입구 시원한 분수와 함께 길을 걷다가 가까이에서 흐려진 배경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푸른 하늘, 구름, 장미 방향을 돌려서 소나무 아래 기 시간은 아니었지만, 미소가 절로 나는 행복한 장면들로 제 마음을..
봄을 넘어 여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제는 무더위를 걱정해야 하는 6월입니다. 주변 풍경도 더 짙어진 초록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강렬한 태양을 피해 다녀야 할 정도입니다. 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반가워집니다. 이런 계절의 변화는 하늘 풍경도 달라지게 하고 있습니다. 보기 드문 멋진 하늘 풍경도 가끔 만날 수 있습니다. 그 풍경이 펼쳐진 6월의 어느 날 집을 나서 근처 김포야생조류생터공원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가끔 찾는 곳인데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5월에도 찾았는데 이번에는 그때와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하늘이 만들어낸 멋진 풍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사진 흘러가는 구름 따라 파노라마 사진 길을 걸으며 쭉 뻗은 자전거 길 미러리스 카메라 야생화 꽃밭 ..
qk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 소중한 문화유산을 가까운 거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많은 행사가 열리지 못하고 있지만, 각종 체험과 역사 교육의 장이기도 하고 공연장도 있습니다. 역사와 함께 문화의 공간으로 그 가치고 큽니다. 박물관 주변의 공원은 도심 속 산책로로 방문자들에 힐링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저도 가끔 이곳을 찾아 전시물을 살피고 각종 시기별로 달라지는 기획 전시를 즐기곤 합니다. 상설 전시실은 무료이고 인터넷 예약을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어 예약 전쟁만 이겨내면 북적임을 덜한 환경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은 밤 9시까지 야간개장을 하고 있어 도심의 야경도 즐길 수 있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는 것과 다른 느낌으로 박물관을 맞이할..
계절은 봄을 지나 여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코로나로 일상의 많은 부분이 멈추고 말았지만, 계절은 부지런히 또 다른 계절로 바통을 넘겨주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가 있다는 게 지루해질 수 있는 코로나 시대 일상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됩니다. 서울의 중심부에서 계절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조선시대 임금들이 가장 선호한 궁궐인 창덕궁이 그곳입니다. 창덕궁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보존 상태가 우수하고 자연과 한옥이 잘 어울리는 풍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굴곡진 근현대사 속에서도 그 모습을 잘 유지하고 후대에 전해진 몇 안 되는 유산이기도 했다. 특히, 빌딩 숲으로 가득한 서울 중심부에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에 많은 분들이 창덕궁을 찾습니다. 저도 수차..
강원도 서남부의 도시 원주는 여러 고속도로와 철도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그 때문에 강원도지만, 수도권과의 심리적 거리가 매우 가깝고 접근성도 좋습니다. 이러한 입지는 기업도시와 혁신 도시가 유치되고 각종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원주는 더 큰 도시로 만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인구도 늘어나고 강원도에서 가장 큰 도시가 됐습니다. 이런 원주는 과거 신라시대부터 지역의 중심지로 이력을 쌓은 유서 깊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특히, 원주의 한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유명했습니다. 원주에서는 한지테마파크를 조성하고 한지문화를 시의 중요한 문화자원으로 활용하는 중입니다. 해마다 한지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5월의 끝자락 원주 한지축제가 열리는 한지테마파크를 찾았습니다. 축제 일정의 마지막 날 급하게 방문을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