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프로야구의 순위 경쟁은 SSG, 키움, LG의 3강 체제가 확실히 자리 잡았다. 이들 3강 팀들은 투. 타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하위 순위 팀들과 분명한 전력 차를 보이고 있다. 3강 팀들은 하위권 팀들에 확실한 우위를 보이며 승수를 쌓고 있고 6할을 넘어서는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과거라면 선두권에 자리한 승률이다. 그만큼 순위 양극화가 분명하다. 4위 KT가 지난 시즌 챔피언의 저력을 회복하며 3강 팀들을 추격하고 있지만, 그 격차를 좁히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3강 팀들은 좀처럼 틈을 보이지 않고 있다. 3강 팀들은 관심은 아래 순위 팀들의 추격보다는 포스트시즌,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보다 유리한 높은 정규리그 성적이다. 현재는 SSG가 여유 있는 선두지만,..
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깊은 부진에 빠졌다. 6위 롯데는 5위 KIA와의 후반기 첫 3연전을 모두 패한 데 이어 7위 두산과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도 패했다. 전반기를 4연승으로 마무리했던 롯데는 후반기 4연패로 시작하고 있다. 5위 추격에 대한 희망도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이대호의 은퇴 시즌을 이대로 보낼 수 없다는 선수들의 각오와 외국인 타자 교체 승부수도 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 라면 지난 시즌 8월 보여줬던 8월의 무서운 상승세는 한때의 추억이 될 수도 있다. 지난 시즌보다 더 퇴보하는 시즌이 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경기 내용이 너무 형편없다는 점이다. 롯데는 지난 주말 3연전에서 선발 투수들이 비교적 마운드를 잘 지켜냈지만, 타선이 부진하면서 승리하기 못했다. 롯데는 반즈와..
롯데가 KBO 리그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유감스럽게도 부끄러운 역사의 주인공이었다. 롯데는 7월 24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마운드의 붕괴와 함께 0 : 23으로 패했다. 23점 차는 KBO 역사상 가장 큰 점수 차 패배했다. 이 패배로 롯데는 KIA와의 주말 홈 3연전을 모두 패했다. 5위와의 승차는 7경기 차로 크게 멀어졌다. 또한, 롯데는 KIA와의 올 시즌 홈 6경기를 모두 패하는 수모를 더했고 상대 전적 2승 9패의 절대 열세에 놓였다. 6위 롯데로서는 5위 KIA 추격이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목표지만, 그 KIA를 상대로 큰 열세를 보이며 어려움이 커졌다. 롯데는 후반기를 앞두고 외국인 타자 피터스를 렉스로 교체하는 등 순위 경쟁에 큰 의지를 보였지만, 후반 첫 3연승을 모두 패하며 반등..
이 정도라면 호랑이 징크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반즈의 이야기다. 반즈는 후반기 첫 경기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6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롯데는 이 경기에서 타선이 부진이 겹치며 2 : 5로 패했다. 6위 롯데는 5위 KIA와의 후반기 첫 3연전에서 4경기 승차를 좁히려 했지만, 3연전 첫 경기 패배로 오히려 거리가 더 멀어질 상황에 놓였다. 또한, 대 KIA전 상대 전적에서 2승 7패가 되며 열세가 더 공고해졌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가장 근접한 목표인 5위 진입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인 KIA전 열세는 롯데에게는 분명 아쉬운 일이고 후반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그 흐름을 깨지 못했다. 롯데의 KIA전 열세는 에이스 반즈의 KIA..
올스타전을 마친 프로야구는 이제 후반기 레이스를 앞두고 있다. 팀 당 60여 경기 정도를 남긴 시점에 포스트시즌 진출과 함께 더 높은 순위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순위별로 지향점은 다소 다르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할 수 있는 SSG, 키움, LG는 우승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이고 그들을 추격하는 4위 KT와 5위 KIA는 순위 상승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상위권 팀들과 달리 6위 이후 하위권 팀들은 격차가 크다. 이대로 흐름을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내년을 기약해야 할 수도 있다. 이미 최하위 한화는 포스트시즌과 거리가 크게 멀어졌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팀 두산과 삼성은 포스트시즌 탈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두산은 6경기 차 7위, 삼성은 8.5경기 차 8위다. 삼..
프로야구는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즌 초반부터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SSG가 앞에서 끌고 키움, LG가 뒤를 추격하는 3강 체제가 굳건한 가운데 부상 선수 속출에도 서서히 챔피언의 위력을 되찾고 있는 KT가 3강을 위협할 팀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오프시즌 기간 과감한 투자로 전력을 보강한 KIA도 중위권에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런 상위권 팀들의 위세에 밀려 하위권 팀들은 아직 상당한 격차를 두며 뒤로 쳐져 있다. 6위 롯데가 5위 KIA에 4경기 차로 추격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지만, 전통의 강 팀 두산과 삼성은 전반기 극심한 부진 속에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NC 역시 오프시즌 기간 투자가 무색하게 9위에서 순위 상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최하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