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수 단장 부임 이후 큰 변화를 거친 드라마 속 만년 꼴찌팀 드림즈는 더 강해지고 잊고 있었던 야구에 대한 열정을 되찾았다. 대립과 반목, 패배주의,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부조리들을 걷어냈다. 백승수는 이전에 없었던 독창적인 방법으로 드림즈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팀 체질 개선과 함께 과감한 트레이드와 선수 영입으로 전력도 강화했다. 시즌이 개막하는 시점에 드림즈는 우승을 꿈꿀 수 있는 팀이 됐다. 하지만 큰 시련이 그들에게 찾아왔다. 프로야구단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모 그룹이 전격적으로 프로야구단의 해체를 발표했기 때문이었다. 모 그룹은 그들의 사업상 필요에 의해, 연고지역의 여론 등을 고려해 프로야구단을 유지했지만, 투자에는 인색했다. 야구 경력이 없는 백승수를 단장으로 영입한 데에는 그가..
돌담병원이 흔들리고 있다. 김사부를 중심으로 가치와 신념을 공유하던 구성원들 내부의 갈등이 생겼고 돌담병원에 대한 병원재단의 압박은 교묘하지만 치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돌담병원 자리에 휴양병원을 만들려는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돌담병원은 너무나 큰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김사부가 있는 돌담병원은 병원재단의 압박에 맞서며 지역 외상 센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었다. 병원 재단은 본원의 유명의사 출신 박민국을 원장으로 내려보내며 돌담병원과의 갈등이 심화됐다. 박민국은 의사로서 실력은 출중하지만, 성공에 대한 야망이 가득하고 자신의 능력보다 앞서있는 김사부에 대한 열등감이 가득했다. 그는 김사부를 경쟁상대로 여기고 자신의 우월한 직위와 힘으로 그를 굴복시키고자 했다. 박민국은 김사부 주변 인물들을 회유하거..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극의 막바지 폭풍 같은 전개로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했다. 그동안 드림즈는 신인 백승수 단장의 주로 큰 변화를 맞이했고 그 변화 속에서 만년 꼴찌팀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백승수 단장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전까지 패배의식에 갇혀 활력을 잃었던 드림즈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백승수는 단장은 이를 바탕으로 우승이라는 큰 꿈을 실현하고자 했다. 백승수 단장은 해외 원정도박 문제로 시즌 절반을 출전하지 못하는 임동규를 재 영입하기 위해 나섰다. 임동규는 드림즈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리그에서 손꼽히는 강타자였지만, 이기적인 태도와 인성 문제로 드림즈를 망치게 한 선수로 자리했었다. 백승수는 드림즈 단장으로 부임한 이후 임동규 트레이드를 과감하게 단행했고 또 한 명..
돌담병원의 거대한 자본과 힘을 앞세운 거대병원 재단의 힘에 흔들리고 있다.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거대병원 재단과 당당히 맞서며 돌담병원이 외상 전문센터로서 그 정체성을 유지하도록 하는데 앞장섰던 김사부 역시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결국 김사부는 평소 그를 괴롭히던 병과 과로 사고에 의한 부상 후유증이 겹치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돌담병원의 단단한 버팀목이 무너졌다. 김사부는 시즌 2에서도 슈퍼 영웅이었다. 몸을 사리지 않고 환자들을 돌봤고 위험을 홀로 감당하며 어려운 수술을 도맡았다. 하지만 그와 거대병원 재단과의 대립은 더 커졌다. 거대병원 이사장으로 돌아온 김사부의 앙숙 도윤완 전 원장은 더 강해진 힘과 권력으로 김사부를 압박했다. 그는 거대병원의 유명 외과의사 박민국을 돌담 병원 원장으로 임명하며..
프로야구 개막전까지 시한부 단장을 자처한 백승수는 그때까지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상황은 갈수록 어려워졌다. 시즌 준비를 위한 스프링캠프에 차질이 생겼다. 해외 전지훈련이 무산됐기 때문이었다. 구단주 대행은 비용 절감을 이유로 들었지만, 백승수 단장의 팀 개혁에 대한 반감에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백승수에 대한 개인적 보복 성격도 있었다. 이는 프로야구단을 궁극적으로 해체하려 하는 모 그룹의 방침과도 연결되어 있었다. 백승수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처해야 했다. 그는 프런트 코치진과 효율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팀을 떠났던 트레이닝 파트 담당자, 불펜 포수, 배팅볼 투수 등 조력자들의 역할이 빛났다. 훈련 기간 팀은 단단해졌다. 훈련의 성과는 바이킹스와의 연..
구단주 대행의 전횡과 부족한 지원, 구단 내부의 갈등까지 백승수 단장의 드림즈는 위기의 연속이다. 백승수는 그 속에서도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드림즈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야구단에 해악이 되는 구성원이었던 중심 타자와 스카우트 팀장을 과감하게 쳐내는 과감함을 보였다. 논란을 감수하고 병역회피 전력이 있는 선수를 외국인 투수로 영입하기도 했다. 백승수의 일처리는 단호했고 흔들림이 없었다. 심지어는 자신을 영입한 구단주 대행과의 대립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러한 백승수의 모습은 그에 대한 구단 직원들과 코치진, 선수들의 반감을 누그러뜨렸다. 하지만 드림즈의 변화는 내부와 외부에서 백승수를 흔드는 손에 의해 위태롭기만 하다. 궁극적으로 야구단 해체라는 모기업의 방침은 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