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가 내년 시즌을 대비해 외국인 투수 한 명을 새롭게 영입했다. 롯데는 우완 투수 파커 마켈과 계약하며 선발 투수 한 자리를 채웠다. 마켈은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지만, 아직 20대의 150킬로 이상의 직구를 구사할 수 있고 제구력도 갖춘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는 비교적 젊고 힘 있는 공을 던질 수 있는 그가 우리 프로야구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의 영입은 필연적으로 보류 선수로 분류한 린드블럼, 레일리 두 외국인 투수 중 한 명과의 이별을 이미했다. 같은 우완 투수인 린드블럼의 이별 소식이 함께 전해졌다. 린드블럼은 개인 SNS를 통해 롯데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2년간 롯데에서 활약하면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투수로 팬들의 성원을 받았던 그였기에 롯..
치열한 눈치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프로야구 FA시장 한 편에 외국인 선수 구성을 위한 움직임도 분주하다. 각 팀은 기존 외국인 선수의 재계약 문제와 함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에도 힘을 쓰고 있다. 국내 선수 자원의 부족이 날로 심화되고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높아지는 현실에서 외국인 선수 영입의 성공은 성적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올 시즌 우승팀 두산은 니퍼트, 보우덴 외국인 선수 원투 펀치에 외국인 타자 애반스까지 맹활약하면서 극강의 전력을 완성할 수 있었고 준 우승팀 NC 역시 해커, 스튜어트 선발 투수에 리그를 평정한 타자 테임즈가 전력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두 팀 외에도 상당수 팀들의 올 시즌 성적은 외국인 선수들에 의해 큰 영향을 받았다. 프로야구 각 팀이 외국인 선수 영입에 온 힘을 다할 ..
9월 들어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은 롯데 외국인 투수 린드블럼이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9월 18일 넥센과의 홈경기 선발 등판한 린드블럼은 6이닝 동안 솔로 홈런 2개를 포함해 다소 많은 8안타와 사사구 4개를 허용하며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내용이었지만,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롯데 타선은 에이스를 팀 18안타 13득점으로 확실히 지원하며 그의 승리를 도왔다. 린드블럼으로서는 KBO 리그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롯데 타선은 4번 타자 황재균이 홈런 2방 포함 3안타 타점으로 시즌 개인 100타점을 돌파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그를 둘러싼 3번 타자 손아섭과 5번 타자 강민호는 각각 2안타 1타점으로 최근 타격 상승세를 그대로 유지했다. 강민호는 부..
아직 포기는 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5위 추격 가능성이 멀어진 롯데의 에이스 린드블럼이 10승 문턱에 다가섰다. 린드블럼은 9월 13일 kt전에서 7이닝 6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에이스의 호투를 발판으로 타선이 팀 15안타로 시원하게 폭발하며 9 : 2로 완승했다. 롯데는 지난주 마운드 불안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연이어 놓치며 3연패 당했던 롯데는 모처럼 투.타가 조화를 이뤘다. 린드블럼이 에이스다운 투구를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린드블럼은 9월 들어 투구내용이 크게 좋아졌다. 9월 3경 선발 등판한 린드블럼은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3경기에서 린드블럼은 2승을 수확했다. 승리하지 못한 경기 역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경기였다. 9월..
선발 투수는 호투했고 타선은 필요할 때 득점을 했다. 승리로 가는 필요조건 충족됐다. 하지만 불펜진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롯데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연승에 실패했다. 홈 팀 롯데는 8월 4일 넥센전에서 4 : 1로 앞서던 8회 초 4실점 하며 결국 5 : 4로 패했다. 롯데는 6위 자리를 지켰지만, 5위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넥센은 돌아온 에이스 밴헤켄의 호투에도 타선이 집중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경기 내내 리드를 당했지만, 8회 초 김하성의 솔로 홈런, 채태인의 3점 홈런으로 3점 차를 극복하며 일거에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에이스 벤헤켄은 승리 투수는 되지 않았지만,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2경 연속 호투했다. 선발투수로 활약하다 모처럼..
상승세에 있는 5위 경쟁팀 롯데와 한화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는 접전의 기대와 달리 롯데의 싱거운 완승이었다. 홈팀 롯데는 7월 22일 한화전에서 후반기 첫 선발 등판한 에이스 린드블럼의 호투와 10안타 10득점의 집중력으로 그를 지원한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10 : 2로 승리했다. 롯데는 3연승과 함께 6위 KIA와의 간격을 2경기 차로 유지하며 5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초반 다소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이를 잘 극복하며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외야 주전을 놓고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한 나경민과 김문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문호를 대신해 3경기 연속 좌익수로 출전한 나경민은 2안타 2타점, 좌익수 대신 지명타자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