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걷다가 만난 노점상, 그 모습들을 모아보았습니다.노점상이 통행을 막고 불편함을 준다는 이들도 있고어떤 기업형 노점상은 막대한 이익을 취하면서 세금도 잘 안 낸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실제 일부 노점상 연합은 과도한 자릿세를 요구하는 등일종의 이익단체가 된 곳도 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 이런 사람 저런 사람들이 있는 건당연하겠죠. 하지만 그 사람들의 잘못을 노점을하는 모든 이들의 잘못으로 일반화 하는 것도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바라본 노점상의 모습을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획일화된 도시에서 노점상은 다름으로 또 다른 도시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도시속 노점상이 좋은 방향으로 공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먹거리 빛 반짝반짝 역동성 이런 다양함을 유쾌하게 즐길 수 있기를..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사건이 있었습니다.헌법재판소의 대통령 박근혜 파면 결정, 3개월 넘게 있어졌던 박근혜, 최순실로 대표되는국정농단 사건과 이를 단죄하려는 국민의 요구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국민의 신임을 잃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고이해 득실을 따지며 우물쭈물하던 정치권의 대통령 탄핵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열망은 헌재의 탄핵인용결정으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제 절대 권력자라도 국민의 뜻에 반해 그 권력을 행사한다면 누구든 단죄될 수 있고 권력을 내려놔야 한다는중요한 선례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의기본 정신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일입니..
2017년 새해, 아직도 나라를 뒤흔든 사건은 정리되지 않았지만, 시간은 흘러 흘러 1월 중순을 넘어섰습니다.얼마 안 가면 맞이할 설 연휴를 지나면 1월도 그 끝을 향하겠지요. 이렇게 깊어가는 겨울에 온 나라에 하얗게 물들이는큰 눈이 내렸습니다.제가 사는 곳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자가용 운전을 저에게는 반갑지 않은 눈이지만,오랜만에 접하는 풍경이 그리 싫지만은 않았습니다.그 하얀 세상의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이른 새벽 아무도 없는 공원 다음 날 공원, 또다시 내리는 눈 내리는 눈과 함께 걸으며 하얗게 물든 작은 하천을 따라서.... 이런 눈 풍경이 없다면 일상에서 겨울을 느낄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될까요? 단순히 춥다는 정도로 그치겠지요?일상의 불편함을 잠시 내려놓고 하얀 세상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
탄핵이 가결되고 국감이 열리고 특검의 조사가 시작됐습니다.언론에서는 아직도 여러 의혹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하지만 대통령은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습니다.재판을 받고있는 그 누구도 죄가 없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그들을 옹호하는 단체들은 해묵은 색깔론을 꺼내 들었고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직 부끄러움을 모르는 악을 단죄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시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섰습니다.벌써 8번째로 접어든 촛불집회, 죄를 뉘우치고 반성하기보다는 국민과 싸우려하는 그들을 향해 국민은 강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8차 촛불집회의 이모저모를 담아보았습니다. 북적이는 거리 거리의 이모저모 사람들의 외침 행진 더는 갈 수 없는 길 돌아오는 ..
도시 곳곳을 가득 채우고 있는 고층 빌딩과 아파트,도시인들은 이 직사각형의 세상에서 항상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가끔 삶의 여유를 느껴보기라도 하려면 일부러 멀리 여행을 떠나야 합니다. 그 덕분에 주말의 고속도로는 항상 정체 현상을 보이는데요. 그러다 보면 삶의 여유는 커녕, 짜증과 피곤함으로 주말을 보내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하지만 도시의 주변을 살피면 다른 세상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종로 대학로 근처에 자리한 이화마을이라는 곳에 가면 도심 속에서 또 다른 세상과 만날 수 있습니다.이화벽화마을이라로도 불리는 이곳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마을 입구에 자리한 벽화 계속되는 오르막, 골목길 이국적인 풍경들 이화마을을 이화벽화마을이라는 명칭 답게마을 곳곳에서 재미있는 그림들과 만날 수 있..
2016년 12월 9일, 헌정사상 두 번째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그동안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그에 부수되는 각종 비리와 부패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것이 확인된 박근혜 대통령의 3차례에 걸친 대국민 담화도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그의 담화는 국민들의 분노를 더 들끓게 했고 100만이 넘는 인파로 광장을 가득하게 했다. 100만 촛불은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그 안에는 남녀노소, 성별이 따로 없었다. 미성년자인 고등학생들까지 촛불을 들었다. 그들을 향해 불순세력, 좌익세력 등등의 음해와 모략이 있었지만, 지지율 5% 정권의 공허한 외침에 불과했다. 대다수 국민들은 광장에 나서지 않아도 마음으로 촛불을 들었고 대통령에 등을 돌렸다. 계속 악화되는 여론에 대통령은 정치권을 향해 개헌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