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폭우로 인한 경기 취소 위기를 이겨내며 5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는 9월 12일 한화전에서 경기 초반 타선의 대폭발과 선발 송승준의 호투를 묶어 11 : 2로 대승했다. 롯데는 같은 날 LG전에서 승리한 KIA와 승차 없는 5위를 유지했다.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등판한 롯데 송승준은 경기 중간 비로 장시간 중된되는 등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아냈다. 송승준은 시즌 8승에 성공했고 롯데 선발투수 로테이션에 다시 자리를 잡았다. 초반 대량 득점으로 여유를 가진 롯데는 그동안 부진으로 2군에 있다 1군으로 콜업된 김성배와 신예 구승민 두 불펜 투수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주력 불펜진에 휴식을 줄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홈런포 3방이 ..
삼성 3번 타자 나바로가 경기를 지배했고 이런 나바로를 막지 못한 롯데는 패배를 피할 수 없었다. 롯데는 9월 11일 삼성전에서 초반 활발한 공격력으로 앞서나갔지만, 중반 이후 삼성 타선에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7 : 9로 패했다. 롯데는 0 : 6까지 뒤지던 경기가 비로 우천 취소되는 행운을 얻은 KIA에 승차 없이 5위 자리를 유지했다. 5이닝 3실점 투구로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던 선발 투수 이명우의 승리 역시 물거품이 됐다. 삼성은 초반 선발투수 정인욱이 롯데 타선의 공세에 밀리며 거듭 실점하고 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지만, 3홈런이 포함된 5안타 7타점의 괴력을 뽐낸 외국인 타자 나바로의 대활약을 중심으로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나바로 외에 박석민과 채태인의 2안..
롯데의 연승이 6에서 그 숫자를 더 늘리지 못했다. 롯데는 9월 9일 SK전에서 타선이 팀 4안타로 부진하고 초반 선발 투수 싸움에서 밀리며 했던 3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1 : 3으로 패했다. 롯데는 5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롯데에 승리한 8위 SK가 롯데에 2경기 차 접근을 허용하며 치열한 5위 경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SK는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세든이 롯데의 뜨거운 방망이를 잠재우고 초반 득점 기회를 잘 살리며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다. 세든은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마무리 정우람은 8회와 9회를 1실점을 막고 시즌 13세이브에 성공했다. SK는 간판타자 최정이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되는 악재가 있었지만, 최근 4번 타자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 팀 14안타를 때려내고도 1득점에 그치는 불완전 연소로 아쉬움을 남겼던 롯데 타선이 다시 그 불꽃을 되살렸다. 롯데는 9월 8일 SK전에서 팀 15안타 10득점의 타선 집중력과 에이스 린드블럼의 6이닝 2실점 호투를 더해 10 : 4로 승리했다. 롯데는 일요일 LG전 연장 12회 무승부로 이어지지 않았던 연승의 숫자를 6으로 늘렸다. 롯데는 5위 경쟁팀 한화가 LG에 KIA가 NC에 동시에 패하면서 6위에 반 경기 차 앞선 5위로 올라섰다. 선발투수 린드블럼은 경기 초반 강한 타구에 팔을 강타당하는 아찔한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지만, 6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는 투지로 마운드를 지켰다. 린드블럼은 시즌 13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초반 대량 득점으로 주력 불펜진을 아낄 수 있었고 부상에..
2015프로야구가 그 끝을 향하고 있다. 이제 각 팀은 20경기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1위 삼성이 2위 팀과 3.5경기 차를 유지하며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인 가운데 승차가 다시 좁혀진 NC, 두산, 넥센의 2위 경쟁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다리 형태 포스트 시즌 체제에서 한 단계라도 위 순위에 자리하는 것이 유리한 점을 고려하면 이들 상위권 3팀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상황이다. 이들 상위권 4개 팀의 경쟁과 더불어 올 시즌 10개 구단 체제가 되면서 처음 도입한 5위 팀의 와일드카드 제도가 순위 싸움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화, 롯데, KIA 세 팀이 나란히 선 5위 경쟁은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분명 상위권 팀과 큰 격차가 있는 팀들의 경쟁이지만, 해당 팀들이모두 인기..
이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5위 경쟁팀 롯데, 한화, KIA가 9월 5일 토요일 경기에서 동시에 승리를 가져가며 팽팽한 5위 레이스를 이어갔다. 가장 뒤늦게 5위 레이스에 진입한 롯데는 LG와의 주말 2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5연승에 성공하며 최근 상승세를 그대로 유지했다. 롯데는 LG전에서 선발 이명우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로 마운드를 안정시키고 타선의 집중력 우위를 앞세워 9 : 4로 승리했다. 선발 이명우는 5년이 넘는 세월을 뛰어넘어 선발승의 기쁨을 누렸고 대체 선발투수를 뛰어넘어 선발 로테이션에 당당히 자리할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는 이명우에 이어 이정민, 김원중, 강영식, 정대현이 LG의 추격을 막아내며 이명우의 승리와 팀 연승을 함께 지켜냈다. LG는 롯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