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마지막 경기, 롯데는 절박했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습니다. KIA 역시 전력이 떨어진 롯데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고 싶었을 것입니다. 두 팀 모두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지만 상승세와 하향세의 팀이 만나는 경기는 KIA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선발 고원준 선수의 역투를 바탕으로 4 : 0, 7회 강우콜드승으로 팀의 연패를 끊는데 성공했습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롯데는 팀의 4연패도 끊어야 했고 시리즈를 스윕당하는 것도 막아야 했습니다. 이런 팀의 절박함을 풀어줄 카드로 선택된 선발투수는 고원준 선수였습니다. 이전 경기에서 지친 기색이 역력했던 고원준 선수는 마지막 등판에서 팀의 승리를 지키기 위한 깜짝 불펜등판을 했지만 참담한 실패를 맛봐야 했습니다. ..
수도권에서 열리는 3경기가 취소된 수요일, 프로야구는 롯데와 KIA의 사직 경기만 치를 수 있었습니다. 전날 완패를 당했던 롯데는 길어지는 연패를 끊는 승리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는는 어제과 같은 양상으로 전개됬고 롯데는 KIA에 또 다시 2 : 7 로 완패당했습니다. 선발투수의 힘과 타선의 집중력에서 우위를 보인 KIA는 확실히 롯데보다 강했습니다. 롯데와 KIA는 좌완과 우완이라는 차이가 있었지만 비슷한 유형의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롯데의 사도스키 선수와 KIA의 트레비스 선수는 강속구를 가지고 있는 투수들은 아니지만 다양한 변화구와 제구력을 바탕으로 승부하는 투수들이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쉽게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도 지니고 있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롯데 사도스키..
요즘 들어 소셜커머스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 곳곳에 그 영향이 안 미치는 곳이 없을 정도로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소통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한 소통에는 정치, 경제, 문화, 예술분야를 가리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에서도 트위터 등을 통한 팬들과의 소통이 활발합니니다. 은퇴한 양준혁 선수의 경우 트위터에서 또 다른 팬층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고 다른 선수들도 자신의 그황을 트위터를 통해 알리고 팬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스포츠 방송국에서도 시청자들과 소통 수단으로 트위터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여러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고 함께 공감할 수 있다는 사실은 프로야구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뜻하지 않았던 장마철 휴식, 하락세를 타던 롯데로서는 천금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팀 분위기도 추스리고 부상선수들의 컨디션 회복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주중 3연전이 기대되는 롯데였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너무 강했던 탓일까요? 롯데는 KIA를 맞아 투타 모두에서 힘의 차이를 느끼면서 7 : 2 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비로인한 휴식이 롯데만 달콤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KIA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1위를 노리는 KIA는 강했고 전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시종일관 롯데를 압박했습니다. 롯데는 경기 초반 우세를 잡았지만 중반이후 타선의 집중력에서 차이를 보이면서 크게 밀리는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롯데는 더 이상의 반전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선발투수의 능력과 득점..
롯데의 6월은 힘겨웠습니다. 멀찍이 도망간 4위팀, 자신을 바싹 추격하는 두산과, 한화 사이에서 롯데는 불안한 한 달을 보내야 했습니다. 5월의 상승세를 이어 상위권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는 6월 순위 최 하위라는 초라한 성적표와 함께 희망사항이 되고 말았습니다. 장마로 경기가 순연되기 직전까지 롯데는 5위 수성도 힘겨운 상황이었습니다. 투타 모든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불펜의 문제는 야구팬이면 누구나 아는 사실, 여기에 팀을 이끌어가던 선발진의 힘이 떨어졌습니다. 이닝수가 크게 줄었고 무엇보다 방어율이 크게 치솟았습니다. 장원준 선수외에 모든 투수들이 구위 저하와 부상에 시달렸습니다. 최후의 보루 장원준 선수마저 지난 주 무너지면서 롯데의 고민은 더 커졌습니다. 지친 선발진을 보완해줄 내부 자..
롯데와 한화, 양팀이 대전에서 주말 3연전을 치릅니다. 장마비와 태풍이라는 변수가 경기 진행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지만 두 팀 모두 중요한 일전입니다. 두 팀 모두 아직 4강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멀어져만 가는 4위와의 격차, 연승을 하기엔 힘이 부치는 현재 상황, 하지만 초반의 암울함을 극복한 것까지 양팀은 비슷한 행보를 이어왔지만 그 내용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시즌 전 롯데는 4강을 넘어 그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한화는 최하위의 불명예를 씻어내기 위해 절치부심 했습니다. 그 지향점에서 차이가 있었지만 현재 두 팀의 위치는 5위와 6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초반 극심한 부진과 5월 반전, 그리고 다시 이어진 최근 부진까지 최근의 행보는 공통점이 많습니다. 오히려 ..